12화 고대유적

12화 고대유적

설아는 주변의 거대한 공간을 살폈다

한없이 어두운 곳이었으나 설아는 마법으로 여러개의 빛의 구 를 만들어내어 순식간에 밝게했다

[라이트(Light)]

그러자 밝아진 그곳에는 거대한 문이 있었다

그 문에는 거대한 나이프 두개가 교차한 모양의 문양이 새겨져있었으며 그 문의 중간에 딱 손 하나가 들어갈듯한 홈이 파여져 있었다

설아는 곧바로 그곳을 탐사하고 싶었으나 일이 남은데다가 자신의 품에는 로빈까지 기절한 상태로 있었기에 일단 다시 올라가기로 했다

설아는 올라간후 곧바로 로빈과 통과한 사람들을 콜로세움으로 텔레포트 시킨후에 산 전체를 마력으로 감싸 아무도 오지 못하게 했다

'일부러 사람이 거의 없는 산을 골랐는데 이런게 있을줄이야...'

설아도 곧바로 콜로세움으로 돌아가 로빈을 보건소에 데려다준후 다음날 통보를 할태니 그때 오라고 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다시 그 구덩이 안으로 향하는데 걸린시간은 2시간이었다

구덩이 안쪽 수상한 문 앞에 선 설아는 홈에다가 자신의 팔을 넣어보았다

그러자 홈에 넣은 팔에 타는듯한 고통이 전해졌으나 화염에 대한 내성이 강력해서 아프지 않았다

팔을 뺄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팔 전체를 휘감은 문양을 봐야 했다

사슬 문양이 팔 전체를 교차하여 감쌋으며 손등에 문에서 봤던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

'남에 팔에 뭐하는 짓이지…'

갑자기 굉음이 들리더니 문이 서서히 열리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자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가 30분동안 팔에 새겨진 문양으로 빨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어버버하고 있던 것도 잠시 자신의 머릿속으로 들어오는 방대한 정보를 애써 정리하고 있었다

정리가 끝난후 이 문양이 고대의 존재했던 다크엘프 군단이라는 사실을 알아낼수 있었다

이 문양의 주인은 엄청나게 많은 수의 군단을 거느릴수 있었으며 옛날에 이 문양을 가졌던 자가 엄청난 권력을 휘두른 정보가 떠올랐다

[군단 소환]

곧바로 팔에 새겨진 문양에서 검은 연기들이 뿜어져 나오며 옛날 차림의 다크엘프들이 등장했다

대강 수는 오천정도 였으며 갑자기 무릎을 꿇고 주먹을 땅에 내리 꽂았다

[충! 새로운 주군을 뵙습니다]

절도있게 동시에 말하는 그 모습은 가히 장관이었다

북한의 군대도 이렇게 절도있지는 않으리라

무릎을 꿇은 다크엘프들 사이로 지휘관으로 보이는 자가 걸어나와 방금처럼 포즈를 취했다

-니가 지휘관이야?-

[그렇습니다, 주군. 편하게 엑스라 불러주십시오]

-그래, 그럼 엑스-

[예]

-간단히 이 상황을 설명해봐, 이 공간하고-

[예, 일단 저희는 고대에서 부터 존재했던 다크엘프 군단입니다

저희는 전부가 자신들이 원해 그 문양에 잠들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영원히 싸움을 하기 위해서 이죠

그리고 이곳은 그런 우리들을 봉인한 공간입니다]

-에? 앞뒤가 안맞는걸? 문양에 잠들어 있었다며? 근더 갑자기 봉인이라니? 문양이 봉인 아냐?-

[아닙니다, 우리는 문양에 정신을 봉인했고 육신은 이공간에 봉인당한것입니다

그리고 오래오래 갇혀있어서 육신이 썩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는 문양이 사라지면 저희도 사라지는 영혼입니다]

-근데 너희들은 영혼치곤 몸이 아주 잘 보이는데?-

[그건 아마 방금 문양으로 빨려들어간 저희의 육신가루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 검은 연기를 말하는거 같네'

-흐음…대충 어떻게 된건지 알겠으니 이만 들어가봐-

[충!]

모든 다크엘프들이 검은 연기로 바뀌더니 문양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사라진 검은 연기들이 있던 공간에 들어가니 벽에 그림이 그려져있었다

'뭐...뭐야 이 그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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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22 22:52 | 조회 : 821 목록
작가의 말
닉하요

그림...? 나도 캐릭터 그림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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