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기억도 나지않는 이름

오늘은 그냥 제 과거에 친했던 친구를 말해볼까해요.
흠...제가 5학년때인가... 그때쯤인데 저랑 친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좀...우울한 친구였어요. 그친구가 얘기하는걸 들으면 우울해지고 항상 그랬거든요.
들어보면, 나 힘들어 , 죽고 싶을때가 있었어 , 그만둘려고,라는 말을 항상 옆에서 들어줬어요. 한두번은 친구끼리 그럴수 있는데, 항상 그러니까..할말도 없고, 옆에서 듣는 저만 더 우울해지고, 눈물이 많아지는 거예요.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조금씩 멀리했었어요.
그러니까 나아지더라고요.

흠... .

그냥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그냥 이런친구를 조금 멀리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해요. 자신만 힘든게 아니예요. 모두가 힘들어요. 우리는 하루하루를 버티면서 살아가요. 모두 고민이 있고, 모두 힘들고 지쳐요. 근데 그걸 친구한테 말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자기가 이래서 힘들다, 이래서 힘들다...
한두번이면 들어줄수 있어요, 위로 해줄수 있어요.
근데 그게 매일 반복이 된다면 당신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은 우울해져요. 꼭 알아줬으면 해요.

이것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친구는 잘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이제는 뭐..이름도 기억이 안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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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18 00:45 | 조회 : 1,349 목록
작가의 말
륜ㄷ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 제 사랑도...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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