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편 (리퀘)+ 리퀘외전

오늘은 학교에 축제가 있는 날이다.

하지만 난 지금 기분이 무척 좋지 않다.

그 이유는 왜냐..

우리학교는 매년 축제를 여는데,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아 이 근처에서는 유명..

은 개뿔.

사실 우리학교 축제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우리학교 메인이벤트인

여.장 페스티벌이 있기 때문이다.

여장 페스티벌이란 모든학년에 각 반에서 제일 예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대표로 뽑고, 그사람들이 한명씩 무대로 나가 외모를 보여준다.

그리고 시민투표와 학생투표로 페스티벌에 1등인

퀸을 정하는 거다.

아무튼 내가 우울한 이유는.. 내가 반대표로 뽑혔기 때문이다.

지금 나는 무대위로 올라가기 직전이다.

내가 입고 있는 복장은 새하얀 미니드레스이다.

나는 이 드레스에 긴머리가발과 구두, 그리고 무려

화장까지 한 상태다.

다행히 드레스는 쇄골에 있는 이름을 가려줘서

보이지 않는 상태였다.

난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 느낌이 들었다.

'이상한 기분..'

그렇게 생각을 하며 멍때리고 있었는데

"다음분 나오세요!"

라는 소리에 나는 벌떡 일어나 무대위로 올라가고 있었는데,

그 순간

나는 옆을 돌아보는 순간 그와 눈이 마주쳤다.

근데 눈을 마주친순간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었다.

마주친 순간은 짧았지만 순간적으로 가슴이 굉장히 두근거리고 이름이 새겨진곳이 화끈했다

난 아무튼 어떻게 되서 관객들의 몰표로 1등이 되었다.

상을 받고 나는 갑자기 몰려오는 창피함에 재빨리 옷을 갈아입으러 탈의실로 갔다.

나는 기본적인 것은 다 갈아입고 마지막으로 셔츠에 단추를 채우고 있는데 갑자기 문 쪽에서 소리가 들렸다.

철컥-

"....?"

나는 문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러자

눈앞에는 방금전에 눈이 마주친 그가 서있었다.

나는 눈이 커진채로 그를 계속해서 바라보았고,

그도 나한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렇게 몇분간 우리는 서로만 쳐다보고 있었는데

그 정적을 채우는건 오로지 두근거리는 심장소리 뿐이었다.

그순간

톡-

나는 갑자기 눈물이 나더니 물방울이 볼을 타고 내려가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맑은소리를 내었다.

그것이 시발점이었는지 갑자기 눈에서 아주 많은양에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다.

"어....어?"

나는 갑자기 나는 눈물에 당황해 그저 손등으로 눈물을 훔쳐내지만 눈물은 그칠기색이 없었다.

나는 고개를 숙이고는 열심히 눈물을 닦아내고 있었는데 내 앞에 그림자가 졌다.

? 뭐지.

나는 고개를 들었다.

와락-

?!??!-

갑자기 그가 나를 끌어안았다

"드디어 찾았다."

라는 말과 함께.

눈물은 어느순간 그쳐있었고, 나는 영문을 몰라 고개를 들어 그를 바라보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자 그는 너무도 부드럽고 꿀이 뚝뚝 떨어질듯한미소를 지으면서 미소와 걸맞는 아주 부드러운 몸짓으로 조심스레 입을 맞추었다.

나는 좀 놀랐지만 입을 맞추는 순간 바로 알수있었다..

그가 내 운명의 상대라는걸

그는 내게 다시한번 입을 맞추는데, 이번엔 거기서 끝나지 않고 입을 열어달라는 듯이 혀로 입술을 톡톡두드렸다.

나는 좀 부끄러웠지만 눈을 감고 입을열면서 조심스럽게 그의 키스에 응했다.

* * * (외전)

키스가 끝나고는 그는 아무말없이 웃으면서 내옷을 마저 입혀주었다.

그리고 옆에 테이블에 있던 내 휴대폰을 가져가더니

자신의 번호를 입력하더니 자신에 휴대폰에 전화를 한번 걸더니 내 손에 폰을 쥐어주었다.

그리고 날 이르켜주더니 집에 가자면서 손을 잡고 이끌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어느새 내 집앞에 도착했다.

나는 그에게 데려다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그는 괜찮다고 하고 웃어보이더니 내 머리를 쓰다듬고 뒤돌아서 갈려고 했다.

나는 다급하게 그를 불러세웠다.

"저..저기요!"

"응?"

"제 이름은 유한이라고 해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이름이 어떻게 되시나요?"

"내 이름?"

그순간

"내이름은-"

그의 너무나도 눈부신 미소에

"이현이야."

시간이 멈춘듯했다.

"내일보자 유한아-"

그렇게 말하며 돌아서는 뒷모습에

두근두근-

내 가슴은 주체할수없이 뛰었다.

이순간은 바로 -

내 첫사랑의 탄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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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27 19:08 | 조회 : 2,351 목록
작가의 말
몰랑볼

리퀘 남겨주신 웹툰최고님에게는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잘 쓰지는 못했지만 최선을 다해서 썼어요! 글솜씨가 부족할지 몰라도 이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본편으로 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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