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오빠

"이안아."

"?"

이안이 왜?라고 말하는 듯한 얼굴 표정으로 현수를 쳐다보았다. 현수는 머뭇 거리다가 어쩔 수 없는 표정으로 이안에게 말하였다. 이때 현수는, 말하지 말았어야 했다.

"내, 내 친구가.. 그러니까 여자가... 너 전화번호 좀 달래!"

용기를 내어 한 말이었다. 이안은 이를 뿌득-갈았다. 현수의 눈에는 사거리 마크가 머리에 생긴 것만 같았다. 이안은 애써 화를 누르며 현수에게 목소리를 내리깔고 말하였다.

"그 사람 의도가 뭐야."

"오, 오해하지 말라고! 걔도 꽤나 남자 같이 생겼거든. 동질감이 느껴져서 그런 걸거야. 그러니까 화 내진마..."

이안을 알겠다며 고개를 조용히 끄덕였다. 그러곤 현수에게 말했다.

"오빠가 알려줘."

"...근데 이안. 나 한 번만 형이라고 불러봐."

"..(뿌득((이 소리는 이를 가는 소리입니다)... 어이. 이봐, 죽고 싶냐?"

현수의 운명은?!

0
이번 화 신고 2018-04-29 16:19 | 조회 : 1,198 목록
작가의 말
해를 품은 달

늦게 온 주제에 짧아서 죄송해요..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