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화 꿈의 진실과 현실

(노엘의 꿈 속입니다)


내 아래로 우는 아이가 보인다.

내 기억의 뒤인가
"그보다, 날 죽인 아이의 얼굴을 오랜만에 보네."
저 아이의 형이 김수한.
"흐윽...죄송해...요"
괜찮아. 결국에는 헤어졌던 사람이 마지막에는
만났으니까.
오히려 이 아이에게 고맙다
여기서 살았을 때는 웃는 일이 별로 없었으니까.
"그것보다, 내 기억이 온전하지는 않았나보네."
쾅!!
진후가 왔나보네
내 일에 대한건 냉정하게 판단을 못하는건 여전하네.
"현준!!...현준아..제발.."
"흑...흐으윽.."
푸욱
편지 먼저 읽어주지...
털썩
"현준아..."


여기까지만 보여주는 건가.
참...꿈도 x같다...
과거에 모르는 사실을 알려주는 건 고마운데
꼭 기분좋게 자고 싶을때 이런 꿈을 꿨어야 했나..
사실도 알고 잠도 잘수 있어서 좋은데
일어나 있을때 보다 피곤해
"하아...김..수한."
[주인? 일어났어?]
"응? 응..나 몇시간 쯤 잤어?"
[이틀 잤어.]
"그래? 시간이 더럽게도 빨리
가서 기분이 몹시 더럽다.."
[그런데 주인 안 좋은 꿈 꿨어?]
"음...이득으로 따지면 좋은 꿈이고,
기분으로 따지면 안 좋은 꿈."
[그렇구나!]
너무 긍정적으로 수긍을 하네
"니스."
[응?]
"말을 하는건 좋은데, 내 앞으로 와서 말해."
[흠...싫어.]
"왜."
[떨어지기 싫어.]
"떨어져"
[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싫어!]
"하...그래 붙어라"
허락했다고 더 꽉 안네.
니스는 성체여도 어린애같은 분위기가 있네.
그런데 더 자고 싶기는 한데
"니스, 난 더 잘래."
[또 잘거야?]
"응.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더 피곤해."
[알았어..잘 자.]
"응. 니스도 심심하면 옆에 누워서 자."
[알았어!]
풀썩
"심심했어?"
[응.]
"그래? 그럼 얘들이랑 빨리 친해져야 겠네."
[왜?]
"그래야 내가 잘 때 걔들이랑 놀지."
[음..그렇네.]
"빨리 친해지면 그때는 심심하지는 않을거야."
[응..]
"잠이나 자자."
[응!]



3일 뒤



"현준아!"
"응?"
"일어나. 너 너무 많이 잤어."
"며칠 잤는데?"
"5일."
"아... 니스는 어디갔어?"
"밖에 돌아다니고 있어."
"그래? 진후. 나 먹을거 많이 준비해 줘."
"응?"
''''대식가가 돌아왔다...''''
"알았어."
"나는 씻고 금방 갈게."
"응. 천천히 씻어."
''''음식이 오래 걸릴것 같거든...''''


*
*
*


역시 잠을 오래 자서 몸이 좀 굳었네.
뭐 걷다보면 풀리겠지
"노엘~ "
"응? 렐스 수업은?"
"오늘은 쉬어. 아, 하벨이 불러오래."
"응. 알았어."
"그런데 음식 양이 많던데 친구라도 초대했어?"
"내가 밖에서 친구사귈 시간이 있던가?"
"없지... 그런데 왜 이렇게 많이 준비한 거지?"
"내가 먹을거야."
"노엘은 양 적잖아."
"원래는 많이 먹어."
''''그건 그래도 너무 많지 않나?''''
많이 준비했다니 다행이네.
5일동안 자서 내가 얼마나 많이 먹을 줄도
모르겠는데
"하벨~ 노엘 불러왔어?"
"감사합니다. 현준아, 앉아서 먹어."
"응. 고마워."
"그런데 진짜 이거 다 먹을수 있어?"
"응."


....
''''이게 다 들어가는 구나..''''
"진후. 부족해."
"더 먹게?!!!"
"응."
"이제는 자주 보게 될 것 입니다."
''''한 번 시작하면 양이 같아지거든요..
아마 마을에서 먹을걸 거의 안 줘서 적게 먹다가
대식가 시작됐네.''''
"뭐 먹고싶은거 있어?"
"케이크."
"단거 못 먹잖아."
"단거 줄인 딸기 케이크."
"알았어. 몇 조각?"
"3조각."
"금방 가지고 올게. 거기에 있는 쿠키 먹고 있어."
"응."
"노엘 그런데 너무 많이 먹는거 아냐?"
"음...별로. 그리고 배가 부르지도 않아."
"이 많은걸 먹었는데?"
"별로."

벌컥

"여기 케이크."
"응."
"하벨. 이렇게 많이 먹어도 되는거야?"
"별로 많은 양은 아닙니다만."
"이게?...정말로 이게?"
"저희들 한테는 많겠지만 현준이 한테는 살짝의 배고픔을
채운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이 먹으면 살 안 쪄?"
"전생에서는 오히려 빠졌습니다."
"하하..정말 부러운 몸이네."
"그러게요."
"진후. 얘들은?"
"정원에서 놀고 있어."
"그래? 나 자고 있을때 누구랑 싸우지는 않았어?"
"응."
"그럼 됐어."
배가 안 차네.
전에도 이랬지만

쾅!

"노엘!!"
"응? 잘 지냈어? 하반?"
"응! 보고싶었어."
"그래. 그런데 다른얘들은?"
"오고 있어."
""노엘!""
"그래. 류트, 이아스 잘 지냈어?"
""응.""
둘이 잘 맞네.
역시 과거보다 지금이 좋아.

1
이번 화 신고 2018-11-28 21:30 | 조회 : 1,441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너무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ㅠㅠ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