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준비

"아쿠. 너는 어느걸로 먹을래?"

《음...저는 파인애플이란거 먹어볼래요.》

"먹어본적 없어?"

《네. 과일이름하고 먹을수 있다는 것만 알고있었어요.》

얘네들은 진짜 못해본게 많구나...

"그래...쿼리는 뭐 먹을래?"

《전 이거 먹을래요!》

"딸기?"

《네!》

"알았어. 그런데 다 큰 접시네.."

"다음에 작은접시도 두라고 할게."

"되도록이면 작은포크도 부탁할게."

"알았어."

일단은 큰 접시에 줘야지.

《감사합니다!》

잘 먹긴하는데...

"과일이 좀 크니?"

《네...조금요》

"이리줘. 잘라줄게."

《네!》

작은것도 불편하구나.

"됐어. 이제 먹어도 돼."

《네!》

"노엘은 진짜 엄마같아."

"엄마?"

"응."

엄마랑 아빠랑 뭐가 다르지?

"그래?"

좋은건지 나쁜건지도 모르겠네..

"쿼리. 입에 묻었다. 닦아줄게."

"현준 손수건 여깄어."

"응. 고마워. 쿼리 이리와."

《네!》

"아쿠도 나중에 이걸로 손이랑 닦아."

...그런데 정령도 뭐가 묻긴하네

"아. 레갈."

"왜?"

"오늘 수업 뭐 남았어?"

"검술이랑 미술하고...응. 그게 끝이야."

"그래?"

"그건 왜?"

"그냥."

찾을시간 늘겠다.

미친여자가 있는장소 가텐이 알고있겠지?

《주인님!》

"응? 왠 바나나?"

《이것 좀 해주세요!》

"알았어."

근데 이걸 들고 먹을수있을까..

"진후야. 이것 좀 잘라줘."

"알았어...됐어."

"고마워."

《감사합니다!》

맛있나보네...

"가텐."

"네."

"이따가 나한테 올래?"

"네."

얌전해졌네. 라체랑 체일이 마음에 든건가..

"우리는?"

"음...라체는 나랑 산 총있지?"

"응!"

"그걸로 총 시합하고 있어.

체일은 내꺼 빌려줄게."

"응."

"알았어!"

"하다가 심심하면 전에

내가 검 던져서 맞춰본적 있지. 그거 해."

"알았어!"

"검은 이거 쓰고 잘 안돼면 검술하는데 아니면

미술하는데 오면돼."

"알았어!"

"그리고 이거 쓰고 나중에 돌려줘."

"응."

*

*

*

"가텐."

"네."

"반말해도 돼."

"응."

"너 예언자가 보내서 온거렜지?"

"응."

"어디있는지 알지?"

"응. 살았던 마을 앞에 산속 동굴에 있어."

"그래?"

찾을 수고 덜었네.

"가텐. 라체랑 체일은 마음에 들어?"

"응..."

"황자들을 우리가 없을동안 지켜줄수 있겠니?"

"황자?"

"아까 청발에 금안 이었던 사람 빼고는 황자들이야."

"...지킬수 있어."

"내가 나갈때 너한테 총을 줄거야."

"응."

"그건 나와 친분이 있는사람에게는

안 쏴지도록 해놨어. 그걸 잘 이용해서 지켜."

"응."

옆에 다른사람이 있으면 나갈수도 있지..

"이해 했을까?"

"몰라. 판단은 알아서 하겠지."

"근데 그거 원래 배신 대비용이지?"

"응. 원래는 그런 용도로 만들어졌지.

근데 그것만 그렇지 다른건 나와."

"너는 참 대단해."

"당연하지."

"그런데 걔가 잘 쏠수있을까?"

"그건 내가 가르칠거야."

"그래. 니가 한다면 하는거지.

그럼 이따봐."

"응. 그리고 아까 서류는 나중에 가져다 줄게."

"알았어."

*

*

"레갈. 나왔어."

"응. 여기는 검술 가르치는 사람."

"...황자마다 달라?"

"음..렐스만 달라. 얘를 마음에 안들어 해서."

거의 이건 앞담인데..

"안녕하십니까. 라그닐이라고 합니다."

...앞담은 가볍게 무시하네.

"나는 카노엘이야."

"예."

얘는 왜이렇게 존댓말이 어울리지?

"그런데 그 서류들은 뭡니까?"

"이거 하벨한테 줄거."

"하벨?"

"이 나라 재상."

"...당신은 누굽니까?"

"레갈 호위무사."

"..예..."

"근데 너는 나이가 몇이야?"

"29살 입니다."

"어리네..."

"당신은 나이가 몇입니까."

"57. 이야."

"엄청 동안 이시군요.."

"그렇지.."

어떻게 보면 틀린말이지만..

근데 진후 나이는 안 물어봤네...

"레갈. 나는 이거 전해주고 올게."

"알았어."

"라그닐도 나중에 봐."

"예."

*

*

"여기가 재상실이구나.."

경비병도 있네.

"들어가도 돼?"

"안에 손님이 계시니 기다려주십시오."

다리아픈데..

*

.....손님이란 작자는 언재 나가는 거지?

'야...이거 무서....'

달칵.

나왔네.

귀족이네. 인사는 귀찮아.

탁.

"진후. 아까 그 사람은 누구야?"

"후작영애의 아버지."

"그 사람이 갑자기 왜?"

"왕께 드릴말씀이 있으시다고

날짜를 잡아주시래."

"나는 다리아파 죽는줄 알았다."

"하하, 근데 그 영애가 예뻐서 그런걸 말하러 온거야?"

"몰라. 별로 관심은 없어서."

"누가 봐도 약혼을 청하러 약속을 잡아달라는것

같은데.."

"나도 그렇게 생각해."

"아. 근데 너 나이가 몇이야?"

"나? 50."

....

"근데 우리 안 늙는것 같아."

"그렇지. 그건 예상했었어."

그럼 얘네들이 죽어도 우린 살아있겠네...

뭔가 좀 아쉽네..

"근데 니가 말한 그 미친여자도 안 늙는다며."

"그 여자 경우는 달라. 그여자는 예언자가 아닌

마녀니까. 그것도 젊음에 집착이 강한."

"마녀였어?"

"응. 젊음 때문에 나한테 접근한 거니까."

"그렇겠지..."

"아. 그런데 라체랑 체일이 나라로 다시 돌아가면

가텐도 보낼거야."

"진짜? 그럼 우리가 없을때 황자님들은?"

"그래서 하나 구하려고."

"어디서?"

"저기 이 세계에서 노예를 파는데가 있어?"

"있지. 근데 이 나라에는 없어."

"그럼 됐어."

금방 구할수 있겠네.

"나는 이제 가볼게."

"알았어."

달칵. 탁.

"아쿠. 쿼리."

《네. 주인님.》

"쿼리는 여기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노예를 파는곳을 찾아줄래."

《네!》

"다녀와."

《네!》

"아쿠는 나랑 다니자."

《네.》

라그닐

- 쿨하다

- 기사쪽으로 타고남

- 의외로 단걸좋아함

- 렐스와 체격이 거의 반대이다

(그래서 렐스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오늘 아니면 내일. 카노엘 그림을 올릴것 같습니다.

개인페이지에서 많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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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13 04:05 | 조회 : 1,865 목록
작가의 말
키레스

많이 봐주세요. 최대한 시간을 내서 써도 쓰는게 늦어지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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