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화- 마법천재

5화-마법천재

수련장에 도착한 나는 아직 시간이 남았음을 알고 기사단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며 돌아다녔다.

수련장은 매우 넓었기에 남은 시간동안 살펴기에는 힘들었다.

시간이 다 돼자 나는 다시 마법훈련 장소로 돌아왔다.

그 곳에는 평범한 인상의 수염긴 할아버지가 계셨다.

"안녕하십니까 영애. 저는 마탑에서 나온 마법사입니다. 오늘은 간단히 마력을 측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마법사였어.

뭔가 반x의 제x에 나오는 간x프 같다고 생각했다.

"그럼 영애, 영애의 손은 이 구슬 위에 올려주십시오."

그러고는 마법사 할아버지는 보라색의 질 좋은 수건으로 감싸고 있는 투명한 구슬을 내게 내밀었다.

'이 구슬 뭔가 점술사가 쓰는 구슬같은데.'

나는 손을 들어 구슬위에 올렸다.

그러자 구슬안에 연기가 뭉글뭉글 피더니,

쨍그랑!

...깨져버렸다.

5화- 마법천재

구슬이 깨지자, 시끄럽던 연무장에는 침묵이 흘렀다.

모두가 훈련을 하면서도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구슬이 깨지자 모두 동작을 멈추었다.

어떤사람은 검을 머리위로 들어올린채로, 어떤사람은 검을 야구방망이처럼 든채로.

모두가 눈이 커지고 나를 바라보았다.

뭔가 부끄럽고 민망한 마음에 고개를 푹 숙였다.

"허..."

침묵이 맴돌때, 마법사할아버지가 정신을 차리셨는지 한숨을 뱉어내었다.

"영애, 아무래도 구슬이 잘못된것 같군요. 가끔가다 이런일이 있으니 양해해 주시길."

나는 멍하니 대답했다.

"네..."

근데 유리구슬, 은근 비싸보이는데 많이 비싸려나?

나는 불안한 마음에 옆에 있는 기사에게 다가가 물어보았다.

"저기 기사님...?"

"네, 넷! 멜리나 아가씨."

설마하니 자신에게 말을 걸것이라고 생각할줄 몰랐던것일까, 반응이 신선해서 귀엽다.

"그... 구슬... 가격이 많이 비, 비싼가요?"

기사의 얼굴에 당혹감이 비추었다.

설마하니, 정말 많이 비싼걸까?

나는 흔들리는 동공으로 기사를 올려보았다.

기사는 나를 사랑스러워 미치겠다는 표정으로 보더니 입을 열었다.

"제가 알기론..."

두근. 두근.

가슴이 떨려온다.

"그다지 비싸지는 않습니다."

오!

머릿속에서 천사들이 축하한다며 노래를 불렀다.

"근데..."

...근데?

머릿속이 멈췄다.

"평민들이라면... 4인 가족으로 일주일치 생활비정도...? 됍니다."

머릿속에서 번개가 쳤다.

파티 분위기는 끝나고, 천사들은 도망갔다.

나의 심각한 얼굴을 보았는지 기사가 황급하게 한마디를 덧붙였다.

"그, 그래도! 평민들은 돈이 부족하면 사람들과 돈을 모아 여러아이들이 함께한다고 하군요."

아.

내 얼굴이 활짝펴졌다.

"아, 다행이다..."

그때, 마법사 할아버지가 돌아왔다.

나는 기사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한뒤 마법사 할아버지에게 뛰어갔다.

뒤에서 기사들이 토끼같다며 하트를 날려보내는 것 같았지만 하트를 무시하고 마법사 할아버지에게 도착했다.

"여기, 다시 가져온 구슬입니다. 올려보세요."

나는 다시 손을 구슬위로 올렸다.

구슬안에 다시 연기가 채워지고 색이 어두어 졌다.

그런데 갑작이 구슬이 웅웅 떨더니 또 다시 한번

쨍그랑!

...깨졌다.

또다시 사람들이 나를 쳐다보았다.

기사들도 아까 나와 대화한사람을 괴롭히는것을 일시정지하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 몸의 인기란... 이 아니라.

뭐지? 뭐지? 왜지?

사람들의 반응이 왜 이런지 궁금해졌다.

이제는 체념의 표정을 지은 마법사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옷을 쭉쭉 잡아 댕겼다.

"마법사 할아버지."

마법사 할아버지는 화들짝 놀라더니 나를 쳐다보았다.

"그... 구슬이 깨진것 가지고 사람들이 왜 이러는거에요?"

이제서야 사람들의 일시정지가 풀렸다.

그리고는 나에게 설명을 시작했다.

"이 구슬은 마력 측정기 입니다. 구슬안에 연기가 얼마나 피어오르냐, 그리고 얼마나 어두어 지느냐를 통하여 알수있습니다. 그런데 마력측정기가 깨지고, 완전한 검은색이 되다니. 이런일은 처음입니다. 멜리나 아가씨,

제게 마법을 배워보시지 않겠습니까? 아니, 제발 배워주십시오!"

마법사-힘들어서 마법사 할아버지에서 마법사로 호칭 변경-는 나에게 마법을 배워 달라며 애원했다.

"네! 할래요! 마법사!"

나는 그 말을 거부할 이유가 없었고 오히려 로망이였기에 그 부탁을 받아드렸다.

좋아, 한다! 마법사! 한다! 마법!

(마법사 시점-이름 언젠가 나옵니다-)

나는 마탑의 제법 실력있는 마법사다.

귀족들의 자녀의 마력을 보고 돈을 받고 그러며 살아왔다.

내 나이 63.

그리노 공작가에서 멜리나 영애에게 마법을 가르쳐 달라며 연락이 왔다.

마법측정은 몰라도 마법을 가르쳐 주는것은 안하겠다 제안했다.

그것을 승낙해 나는 멜리나 영애를 보았다.

첫인상은 활발하고 귀여운 아이.

그래도 마력에 대해서는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부로 자기소개 할때에도 이름을 밝히지 않았다.

그리고는 구슬을 내밀어 손을 올려보라 하였다.

그런데 영애가 구슬에 손을 올리자,

쨍그랑!

구슬이 깨졌다.

이런적은 처음이기에 다시 가져와 테스트 해 보았다.

그저 변수라고 여겼다.

마력이 얼마나 많기에... 라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 그냥 넘어갔다.

그리고 또다시 손을 올렸다.

결과는 또다시

쩅그랑!

...깨졌다.

나는 체념했다.

어째서 이런 인재에게 마법을 가르치지 않겠다고 한것일까.

마력은 이미 전세계에서 한손에 꼽힌다고도 말할수 있다.

이번 마탑주보다도 마력이 많아 차기 마탑주후보가 될수도 있다.

어쩌면 마탑주의 스승이 될수도 있는데, 바보같이...

나는 멜리나영애에게 사정을 해서 마법을 가르칠 기회를 얻어내었다.

그날, 나는 꿈에서 오랜만에 달달한 사탕꿈을 꾸었다.

(멜시점)

마법과 각종 수업을 듣고난뒤 한달이 흘렀다.

그동안 마법에서는 마력의 흐름과 각종 간단한 마법을 배우고 수학에서는 기초를 탄탄하게 유지시켰다.

그 외 다른 과목에서는 예절, 역사, 지리 등을 배웠는데, 지리는 정말 최악이였다.

나라과 지역이름이 평균 5글자.

외우느라 꽤나 고생했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예절은 나에게 아주 딱맞았고, 춤조차도 완벽히 소화해내었다.

또한 역사도 하나의 판타지소설을 읽고 듣는것 같아서 재미있었다.

시녀들이 나에게 말해주었는데, 바깥에서는 내가 천재라고 소문이 났다고한다.

딱히 틀린말은 아니니까.

특히나 마법에서 나는 많은 발전을 격었다.

인카-마법사 할아버지의 이름-에게서 마법을 배우기로 한 후, 지금의 나는 인카보다 2급 낮은 4서클이 되었다.

인카가 이야기해주었는데, 마법사의 급은 1서클에서 시작해 9서클에서 끝이라고 설명해주었다.

그리고는 덧붙히길, 보통사람들은 3서클을 넘지못하는데, 자신은 2배인 6서클이라며 자랑, 아니 말해주었다.

나 정도면 장차 가장 위대한 마탑주가 될수 있을꺼란다.

나는 생각을 멈추고 시계를 바라보았다.

막 수학 수업을 마치고 나왔으니 이제 마법수업이 있다.

나는 계단에서 내려와 연무장으로 뛰어갔다.

연무장에서 인카가 나에게 새로운 것을 알려주었다.

마력을 좀 더 빨리, 많이 모으려고 할때 쓰는 기술이다.

모두가 흔하게 말하는 명상으로서 할때마다 마력양이 늘어난다.

나는 흙이 깔려있는 바닥에 털석 주저앉고는 손을 모은 뒤 눈을 감았다.

그리고는 주변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리고 몇분뒤,

우우웅- 우웅-

마력의 흐름을 느꼇다.

주위의 마력이 나에게로 들어오자 역시 자연의 마력이라 그런지 청량감이 느껴졌다.

'시원해... 느낌좋아...'

명상으로 1시간을 보낸후, 인카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영애."

"? 왜 그래요 인카?"

"번거롭겠지만 다음 부터는 황궁에 있는 마법수련장에서 할것이니 황궁으로 와 주십시오."

"헛, 진짜요?! 네! 꼭 갈께요!"

안그래도 황태자의 얼굴이 궁금했는데!

나는 속으로 노래를 부르며 인카에게 잘 가라며 인사했다.

나머지 수업을 듣고 저녁을 먹은 뒤, 11시가 되자 나는 내일을 기대하며 침대에서 눈을 감았다.

============투표==============

안녕하세요 뮤노 입니다.

이 단점많은 소설을 보아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여러분께 투표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괜찮으시다면 투표 부탁드려요!

1.소설을 1,000자를 기본으로 2, 3일에 한번씩 올린다.

2.3,500을 기본으로 7일~9일 단위로 올린다.

3.걍 접는다.

투표 부탁드립니다.

만약 표가 동일할 시에는 다시 한번 재 투표를, 아무도 투표를 하지 않으시다면 1, 2번중에 종이뽑기로 정하겠습니다.

그럼 감사드립니다!

참고로 이 글은 초록집(ㄴㅇㅂ)에서도 챌린지리그-로판-에서 연재하고 있으며, 투표는 합산해서 계산합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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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01 16:26 | 조회 : 1,157 목록
작가의 말
뮤노

투표 부탁드려요... 언제나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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