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타고 날아서 (해석판 & 작가의말 )

안녕하세요! 벌써 세번째 작을 완결시킨 작가 '한이별'이라고 합니다~ 아핳 기분이 너무 좋네요. 사실 판타지 장르 자체는 정말 제 인생의 소설중에 한번도 없던 장르에요! 워낙 해@포터 같은 마법을 좋아하긴 하지만, 묘사는 역시 어렵다 ㅡ.ㅡ
그래서 일상생활에 접하기 쉬운 '꿈'을 주제로 판타지 처럼 글을 써보았습니다~


일단 처음으로 말씀드리자면, 별을 타고 날아서 라는 제목은 주인공 하나가 꾼 꿈의 줄거리를 7글자로 요약한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7편에서 보시면, 하나의 어릴적 꿈은, 별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는 거였어요.

이 말인즉, 이 소설에서의 '꿈'은 잘때 꾸는 꿈과 자신이 원하는, 이루고 싶은 소망, 두가지의 뜻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어릴적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외롭게, 그리고 한편으로는 불쌍하게 살아온 친구입니다. 꿈을 꿀 시간 조차 없이 바쁘고 외롭게 살아온 하나에게 천상세계는 정말 황당한 곳인 반면에 동공확장~될만큼 하나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이었죠.

하나의 가치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소중함'입니다. 완결편에서도 아시겠지만, 하나를 소중히 여기던 가명 '오엘엔'은 가치관 그대로 자기 자신을 소중히 여기죠.

중간에 나온 신제희, 하나의 욕심은 사실 하나의마음을 대변합니다. 천상세계에 오고나서 부터 시작된 두려움이나 불안함을 동반한 마음을 대변한것인데요. 그 욕심과 부정된 마음이 하나를 삼켜버렸다면, 5화에 나온것처럼 이성을 잃은 사람이라고 칭하기 어려운 존재가 되버렸겠죠.

오엘엔의 뜻을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은데요. 오엘엔, OnLy oNe, 온리원, 단하나. 뭐, 이런뜻입니다. 워낙 작명을 못하는 작가라 이런거 하나 촌스럽게 짓는 부분 인정? 어 인정 (이번에 친구에게 급식체를 많이 배워왔습니다 하하

별을 타고 날아서는 우리가 어릴적 꾸던 동심의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산뜻한 판타지 소설보다는 다르게, 어려운 고난이나 시련을 극복해 나가지만, 그 극복에 있어어 자신의 소중한걸 희생해야 하거나, 혹은 극복자체를 포기할수밖에 없는 좋지 않은 상황을 담고 있는 어두운 글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소설은 소설이고, 현실은 현실입니다. 소설에 아무리 허구를 많이 써 넣는다고 한들, 그건 절대 현실이 될 수 없어요. 그렇기 때문에 판타지 장르의 소설은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이룰수 없는 세상을 글에서라도 느껴보고 싶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있는 반면에, 전혀 공감되지 않는다는 사람의 의견도 있으니까요.

저는 무엇보다 소설의 중요성은'공감'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자분들이 소설에 대해 몰입이 잘되게 하는게 저의 목적이고요. 정말 영화처럼 해@포터 같은 소설을 썼다면 공감도 잘 안될거고 '와, 이런 세상있음 좋겠다' 이런 생각 밖에 들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그냥 지나쳐볼만한 자는 7시간동안 잠깐 꾸는 꿈, 그리고 어릴적 이룰수도 없지만 살며시 가져본 꿈, 이 두개의 주제만으로 여러분들이 공감될만한 글을 쓰고 싶었습니다.



별을 타고 날아서에서의 베스트 장면을 뽑자면?

[음, 일단 하나 뽑자면, 울면서 엄마와 싸우는 하나의 그 전투 장면을 뽑고 싶어요. 그 장면은 정말 여러분들이 '아, 얼마나 슬플까'라는 생각을 들게 하고 싶었어요. 자신의 엄마가 악당이라고 한들 칼로 찌르는 건 절대로 쉽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두번째론, 하나가 오엘엔에게 본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을때, 단하나라고 대답하는 장면이요. 그건.. 말안하셔도 알거라 믿습니다. 그 장면은 솔직히 최애장면이에요]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사실 장편이라고 하기도 애매모호 하지만 7~8편의 소설은 정말 써본적이 없습니다. 달 그리고 너 도 사실 단편이었는데, 단편이라기엔 너무 길어서 장편으로 늘인거거든요. 그래서 별을 타고 날아서도 완결되었으니, 좀 쉬면서 단편을 올려볼 생각입니다. 단편이라면 부담없이 글을 쓸수 있을 것 같아서요.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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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22 22:21 | 조회 : 1,080 목록
작가의 말
한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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