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채혁시점>

******조건 만남 할 남자 구함******


신장 : 166cm / 55kg

나이 : 29세

조건 만남은 처음임



사진 첨부



작성자 : 도토리



심심해서 예전에 자주 이용했던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발견했다.

두 장의 사진이 나의 손을 멈추게 했다.
저 통실통실 한 엉덩이와 자그마한 몸에 귀여운 유두가
내 마음을 사로잡았다.
얼굴이 나온 사진은 없으나 살짝 나온 턱 라인이 말해주고 있다.
매우 예쁜 얼굴이라고

연상은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몸매가 매우 타입이다.

작성자의 이름을 눌러 쪽지를 보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답이 왔고
채팅 몇 번으로 오늘 밤 만나기로 했다.

많이 급한가 싶어 적극적인 스타일도 좋아 얼른 나갈 준비를 했다.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가보니 흰 목도리를 한 키 작은 남자가 서 있었다.

실제로 보니 더 자그마한 게 내 품안에 폭 안길 것 같았다.
가까이 다가가 말을 걸었다.

"도토리?"

깜짝 놀라 토끼눈이 되어 나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아...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얼굴을 본 순간 심장이 요동쳤다.
날이 추워서인지 부끄러워서인지 볼이 새빨간 게 더욱 더 나를 불타오르게 했다.

"아...안들어 가세요...?"

너무 멍하게 바라보고 있었는지 나를 살짝 건들이며 물어왔다.

"아..들어가자."

'철컥'

"으읍...!!"

방에 들어가자마자 자그마한 입술을 덮쳤다.
무방비 상태로 벌려져있던 입술사이로 혀를 집어넣었다.
나를 밀어내려고 하는 손짓에, 뒷목을 오른손으로 감싸 끌어당겼다.
점점 서로의 타액이 섞여갔다.

난 이 자그마한 연상을 벽에 바짝 붙이고 옷 안으로 손을 넣었다.
탐스런 몸을 여기저기 쓰다듬었다.
부드러운 살결이 손에 착착 달라붙는다.

숨이 막혀 오는지 나의 옷을 꽉 쥐어왔다.
입술을 떼니 타액이 실처럼 주욱 늘어나다 끊어졌다.

"무...무..슨..으앗.."

손으로 만지는 것만으로도 신음을 내뱉는다.

"민감한 편인가 봐?"
"앗!..응...으하아..."

난 얼른 옷가지를 벗겨냈다.
여리여리한 몸의 라인이 그저 사랑스러웠다.
더 집요하게 애무를 했다.

"그...으흣..자..앗..잠깐..!"
"왜? 서서하는 건 싫은가."

난 바로 안아 올려 침대로 옮겨주었다.
혀로 가슴 주위를 살살 굴리다가 깨물었다.

"으앗..!..응..."

목에서 부터 자국을 만들며 아래로 내려왔다.
마찰이 될 때마다 자지러지는 신음소리가 마냥 귀여워 곧바로 바지지퍼를 내리고 속옷과 함께 단숨에 벗겼다.

손으로 만져주니 더더욱 민감하게 반응해온다.
성기를 꽉 움켜쥐고 상하로 흔들었다.

"읏으..아...거긴...으앙...하.."

느끼고 있는 그 얼굴을 보고 있으니 얼른 삽입하고 싶어
엉덩이로 손을 움직였다.
부드럽게 주무르며 손가락을 넣었다.

"아! 아파아...흑.."
"이래야지 나중에 덜 아파."

오늘 바로 만나자는 말에 단숨에 승낙하기에 많이 해 본 줄 알았는데
이곳 상태를 보니 그건 또 아닌 듯 했다.

뻑뻑해진 느낌이 조금 사라졌을 때 쯤 손가락을 늘렸다.
그렇게 내벽을 긁어댔다.

안에 손가락을 더 깊게 넣고 '어딜까..' 하고 중얼거렸고,
한 손가락을 움직이자 아까와는 다른 신음을 흘린다.
참지 못하고 손가락을 빠르게 빼고 바지를 벗어 던지고는 터질 듯 한 나의 물건을 넣었다.

"읏..아!...아파아..흣.."
"윽...후우.."

상당히 조여 오는 느낌에 미칠 것 만 같았다.
금세 자리를 잡고 움직였다.

"아..앗..으아...아파..으읗!"

꽤 많이 아픈지 눈물을 글썽이며 흐느낀다.

"이제 곧 안 아프게 해 줄게."
"아..흑..아항!.으..뭐..뭐얏..응.으으응"

제대로 찾은 건지 계속해서 찔러 올렸다.
격렬한 신음소리가 계속해서 메아리쳤다.

"으..읗.앙핳아.흣앗아읏."

사정 후 바로 정신을 잃은 듯 거칠던 숨소리가 조용해 졌다.
이불을 덮어주고 옆에 나란히 누워 가만히 바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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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21 19:19 | 조회 : 6,561 목록
작가의 말
반하나55

02화까진 '단편이야기'에 쓴 내용을 좀 수정한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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