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번째 밤


1. 첫번째 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기억들....
이 기억들은 뭐지?
"허억,허억 뭐..뭐였지?"
이상한 꿈을 꿨다.
내 모든 기억들이 계속 스쳐지나가는 꿈이였다.
잊고있었던 기억들까지.
껄끄러운 기분이 남았지만 학교에 늦었기에 그런 생각들을 할 겨를이 없었다.




"아오... 지각이네..."
난 늘 그래왔다는 듯이 학교의 반대쪽에있는 비어있는 공터에 터덜터덜 걸어가기 시작했다.


"오늘도 학교 땡땡이?"
서지원. 내 베프.
유치원 때 부터 알고지낸 사이다.
뭐 얘도 나처럼 지각을 밥먹듯이 하지만 그래도 착한애다.
서지원은 내 옆에 털썩 앉더니 매점에서 사온 오랜지 주스를 건냈다.
"넌 도대체 학교를 언제 정상적으로 가는거냐?"
서지원이 내게 말했다.
"지는 정상적으로 간적도 없으면서...칫"
나는 신경질 적으로 고개를 획 돌리며 말했다.
"에이~ 왜그래, 또 삐졌어? 쪼잔하긴."
서지원의 말에 나는 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뭐? 쪼잔? 니가 맞아야지 정신을 차리지! 엉?"
그런데도 서지원은 생글생글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아,알았어! 내가 미안. 됬지?"
난 매번 그런 서지원의 모습에 짜증이 난다. 그래도 항상 힘들때 옆에 있어줬기에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달까?
"에휴-"
나는 한숨을 쉬며 풀로 무성한 공터에 누웠다.
누워서 하늘을 보니 시원한바람과 따뜻한 햇빛 때문에 졸음이 쏟아졌다.
"야, 나 잔다. 깨우지마."
난 짧은 말 한마디를 마치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

얼마나 잤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전혀 모르는 곳에 와있었다.
풀이 무성한 공터는 커녕 풀은 한포기도 보이지 않았다.
"여,여긴 어디지?"
나는 깜짝 놀라며 소리쳤다.
"깨어났는가...?"
한 70대 쯤 되보이는 걸걸한 노년남성의 목소리가 들렸다.
"누...구세요...?"
내가 겁에 질린듯이 말하자 그 노년남성이 나를 안심시키려는 말투로 말했다.
"허허.. 난 단지 쓰러져있는 그대를 치료해 준것 뿐이오"
하지만 난 갑작스러운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할지 몰라 식은땀만 흘리고 있었다.
그러자 갑자기 그 노년남성은 아까와는 사뭇 다른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헌데... 특이한 체질이군. 혹시.. 상승무공을 익힌적이 있나?"
나는 상승무공이란 말에 더욱더 혼란이 왔다. 상승무공이란 단어는 무협만화에서 밖에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가 혼란해 하고있는 동안 그 노년남성은 다시 입을 열었다.
"만약 상승무공을 익힌게 아니라면.....따라오시게."
노년남성은 따라오란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가버렸다.
"잠깐 기다려요!"
나는 급하게 그 노년남성을 따라갔다.
노년남성을 따라가자 큰 산이 나왔다.
그 큰산은 절벽이 대부분이라서 정상에 오르기는 커녕 죽을수도 있었다.
"이제 이 산을 타시게."
노년남성이 말했다.
"아..아니 잠깐만요. 제가 이 산을 왜 타야하는데요? 그보다 여긴 어디에요? 내가 알던곳이 아닌데?"
내가 황당하다는 듯이 말하자 노년남성은 웃으며 말했다.
"저 산을 다녀오면 여기가 어딘지 알려주겠소."
나는 불평하며 말했다.
"그런다고 내가 산을 탈줄알아요?

꼬르르윽 -

갑자기 내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났다.
노년남성은 씨익 웃으며 말했다.
"다녀오면 밥을 주겠네."
나는 너무 허기진 나머지 무언가에 홀리듯 산을 올랐다.
그 높고 높은 산을 5분만에.




첫 무협소설이라 어설퍼요ㅎㅎ
재미있게 봐주세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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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04 21:51 | 조회 : 1,527 목록
작가의 말
새벽_

아이 좋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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