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그냥 수면부ㅈ..

그렇게 몇시간동안 계속 울다가 아침이 오고 겨우 일어나서
부들거리는 다리로 겨우 겨우 벽을 짚고 화장실에 가서 세수를 하고 책을 챙기고 목걸이를 주머니에 넣고 벽을 짚으며 겨우 겨우 방을 나와 교실로 가고 있다
그러다가 그런 메이를 발견한 라이너스와 체블

라이너스”어 메이~”
메이”안녕하세요...”
라이너스”어디 아파?”
메이”잠을 좀 설쳐서..”
체블”...잠 설친다고 이 상태가 되나”

라고 의문점을 가지고 있을 때

라이너스”너도 아파서 한 달 늦게 온 거 아냐?”
메이”아뇨.. 전 멀쩡해요 그냥 수면부족일 뿐이에요...”
라이너스”우선 부축해줄게”
메이”감사합니다아...”
라이너스”잠은 왜 설친 거야”
메이”보고싶은 사람이 꿈에 나와서요”
라이너스”...? 근데 잠을 설쳐?”
메이”....너무 보고 싶고 너무 설레서 잠이 오지 않았어요”
라이너스”....?”
체블”....잠꼬대 그런 거냐?”
메이”너무 하네요 꿈에 나온 와중에도 얼마나 빛나는 사람인데요”
체블”아 그러세요?”
메이”네 체블보다 훨씬 잘생기고 착하고...”
체블”조용히 해”
메이”전 틀린 말 한 적 없어요..”

라고 하며 라이너스에게 부축 받으며 반으로 가던 중

루드”누나”
메이”아 루드..”
라이너스”...동생?”
메이”네 제 동생이요”
루드”...누날 언제까지 잡고 계실 거죠?”
라이너스”하지만 이러지 않으면..”

하고 손을 놓자 바로 앞으로 꼬꾸라지자 바로 잡는 루드

루드”아파..?”
메이”괜찮아요 그냥 수면부족이에요..”
루드”...보건실...”
메이”괜찮아요 수업 끝나고 바로 쉴테니까 걱정마세요..”
루드”그래도..”
메이”루드? 루드는 할 일이 많을텐데... 빨리 가봐요 안 그래도 루드 훔쳐보는 눈들이 하나 가득이네요”
루드”어쩔 수 없지...”
메이”그럼 힘내요 루드 나는 갈게요..”
루드”내가 대려다줄...”
메이”루드 안 아프다니까요..? 왜 다들 날 아픈 사람 취급하는 거 에요..?”

라고 말하자 보던 사람들은 당연히 아픈 줄 알고 있었다
얼굴도 창백해 보여서..

메이”괜찮으니까 가요 루드”
루드”그래도...”
메이”루드...”
루드”알았어”
메이”조심히 가요 루드”

라고 하며 벽을 짚고 반으로 가는데..

라이너스”같이 가 메이!!”
체블”야 라인!!!”

하고 메이 따라 잡으려 뛰는 아이들
그리고 반에 도착하고 자리에 가서 앉고 엎드리는 메이
그리고 수업시간동안 약간 버티다가 결국 3교시 수업때...

메이”아하하하... 괜찮아요 그냥 수면부ㅈ...”
라이너스”메이..!”

하고 죽은듯이 책상에 엎어졌다

라이너스”...너를 잊지 않을게..”
메이”안 죽었어요...”
선생”...가서 쉬지 그래..”
메이”그래도 될까요.. 더이상 못 버티겠어요...”
라이너스”데려다줄까?”
카리나”...됐어 내가 데려다 줄게 숙녀방에 남자가 함부로 들어가게?”
라이너스”아 그러고 보니 그렇네”
메이”....”
카리나”...데려다주고 올게요”

하고 데려가 주면서 서먹해진 분위기에 정적을 깬 건 카리나

카리나”...미안하게 됐네 애들 괴롭혀서 근데 괴롭히지만 우리 입장도 생각해주지? 솔직히 헤레이스 될려고 몇 년동안 죽을 둥 살 둥 어떻해든 올라왔어 하지만 너 같은 경우도 이든 과정을 안 거치고 그냥 왔잖아? 그리고 네 동생은 100점... 물론 너희도 노력했겠지 근데 우리는 죽는 둥 살둥 했는데 억울해 요즘 이든들도 막 까불어 되는 것 같고 그래서..”

라고 하자 풉 하고 메이가 웃지

카리나”웃겨? 이게 웃기냐고”
메이”아뇨.. 귀여우셔서요”
카리나”뭐..?”
메이”제가 그 생각은 미쳐 못 했군요.. 하지만 그렇게 남에게 화풀이 하는 건 좋지 않아요 카리나양”
카리나”무슨..”
메이”그래도... 말 해주셔서 고마워요..”

라고 다리를 부들 거리면서 가자 팔을 잡아주는 카리나

카리나”...흥이다”
메이”귀여우셔라..”
카리나”조용히 해!”

라고 하며 메이는 친구 하나가 더 생겼다

+{메이가 울면서}<되게 짧음 주의>

메이”...그 와중에 왜 그렇게 빛나는 거에요? 왜.. 어째서어..?”

라고 말하곤

메이”진짜.. 너무 하잖아요.. 그 와중에 왜 그렇게 잘생긴 거에요!!!”

라고 하며 이불 껴 안고 침대 치고 있는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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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15 22:24 | 조회 : 1,724 목록
작가의 말
Jely

메이 프로필 수정 하겠습니다~ 보고 싶으신 분은 프로필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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