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보고싶어요

메이”밤을 새려는 걸까요...”
렌”찾으러 거야하는 거 아닌가 몰라..”

그 때 철컥 하고 문이 열리자

메이”루드 제가 빨리 빨리 다니ㄹ.... 안녕하세요”

루드가 아닌 다른 사람이자 바로 고개 숙이며 인사하는 메이

데이너”그래요 방가워요”
메이”죄송합니다... 동생이 지금 온 줄 알고..”
데이너”아니에요 동생을 많이 아끼는 군요”
메이”네 소중하죠 의뢰로 오신 건가요?”

라고 하며 자신이 뜨던 목도리 바구니를 들고

메이”여기 앉으세요 금방 차 내드리고 마스터 불러오겠습니다”
데이너”....아가씨는 몇 살이에요? 어려보이는데”
메이”저는 18살 이에요”

하고 탁자에 찻잔을 두고 경비원들에게 웃으면서 고갤 약간 숙이곤

렌”내가 마스터 모셔올테니까 여기서 잠시 이야기 좀 해드려”
메이”네 렌씨”
데이너”...18살 이라고 했죠? 또래에 비해 예의가 바르군요”
메이”감사합니다 그러니까...”
데이너”데이너 위니 아르티안 이라고 해요”
메이”공작부인님 이셨군요..”
데이너”네 그렇죠...”

두 사람이 이야기 하며 웃고 있을 동안 키엘노드가 등장한다

키엘노드”앗 오셨습니까”
데이너”네 이 곳은 재밌는 아이가 있군요”
메이”두 분이서 이야기 하세..”
데이너”아니 같이 들어줄레요?”
메이”....? 네”

하고 키엘노드의 옆에 앉아 웃는 메이

데이너”...그 여자아이도 오피온의 멤버면 정식 마법사겠지?”
메이”저 말하시는 거 라면 맞습니다”
데이너”몇 급이지?”
메이”....6급... 이에요”
데이너”그렇군..”
키엘노드”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데이너”...헬리오스에 가서 우리 아들을 도와주게..”
키엘노드”헬리오스라... 딱 좋은 아이가 있긴 합니다”
데이너”후후... 그런가?”

하자

루드”마스... 터?”

웃으면서 반기는 두 사람

메이”많이 늦었어요 루드”
키엘노드”마침 잘왔어 찾고 있었는데

하자 바로 문닫고 나가곤

메이”죄송해요 낮을 좀 가리는 앤인데...”
데이너”아니 괜찮아 그럴 수도 있지..”

어찌어찌 들어온 루드에게

메이”루드 사람 앞에 있는데 아무 말 없이 문 쾅하고 닫는 거 하지 말라고 했죠?”

의문의 살기를 뿜어내는 메이

데이너”...그 아이인가?”
키엘노드”예 보기엔 별 볼 일 없어 보여도 우리 오피온의 우수한 인재입니다”
데이너”...그렇군 상당히 어려보이는데 오피온의 멤버라면 마법사라는 거 겠지?”
키엘노드”물론 입니다 이제 막 마법사가 된 7급 햇병아리이긴 하지만요”

루드에 표정을 보자 싱긋 웃는 메이 그리고 루드의 머릴 쓰다듬곤 괜찮다는 표정을 짓는 메이 그리고 루드는..

루드’뭐가 괜찮다는 거야아앗’

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키엘노드”그래도 또래중엔 최고라고 할 수 있어요”

데이너”...후후 오피온에 숨은 인재가 많군 거리에서도 검은 마법사 그리고 밤의 마법사 대한 이야기로 떠들썩하던걸”
키엘노드”하하 이번 사건이 좀 요란했지요”
데이너”굉장한 실력자들이라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어떤가? 이 곳에 발검음 한 김에 소문의 주인공을 한 번 보고 싶네만...”
키엘노드”이런... 아쉽군요 그 둘은 임무관계로 자리를 비운 상태라..”
데이너”그런가...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그건 그렇고... 또 보는 구나 아이야”
메이”....루드 설마 저 분들에게 해를 끼친 건 아니겠죠?”
루드”아니 잠시만 누나 그런 거 아니야”
메이”이따 나 좀 봐요 루드”
데이너”그런 거 아니란다 얘야 아무튼 넌 날 보지 못 했겠지 네가 떨어진 마차주인이 나란다”
메이”....떨어져요?”
키엘노드”어디서..?”
루드”사정이 좀..”
데이너”이것도 인연이겠지..어쨌거나 그아이라면.. 꽤 믿음이 가는군 오피온의 마스터..”
키엘노드”...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공작 부인”

데이너의 설명이 끝나고

데이너”...내 의뢰는 간단하네 내 아이가 평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도와주게 그 곳에서 괴물이라 불리며 상처받고 있을 그 아이를...지켜주게...”
메이”........”

그 얘길 듣고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바라보는 메이
그리고 그들이 가고

루드”...이제 하나부터 열 까지 다 설명하세요”
메이”괜찮잖아요 해드려도..”
루드”누나아...”
메이”나도 갈텐데 무슨 걱정이에요”
키엘노드”맞아 학생들은 각성 못한 풋내기 수련생들이니까”

그리고 두 장의 종이를 하나씩 받고

루드”....장난이죠 이거?”
키엘노드”루드 우선 내 말을 좀 들어보고..”
루드”우리에 인연은 여기까지 이 시간부로 저는 오피온 때려칠게요”
키엘노드”뭐어어-?! 내가 널 키워주고 먹어주고 너한테 쏟은 정성이 얼만데!! 네가 나한테 어떻해 이래?!”
루드”웃기시네 그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에요! 어떻해 나에게 말 한마디 없이...”
키엘노드”그,그거야 분명 싫다고 할 꺼잖아!!!”
루드”당연하죠!! 내가 학교를 가긴 왜 가요? 뭘 배우겠다고!!”
키엘노드”그러니까..! 의뢰라고 의뢰!”

그리고 가만히 듣다가 픽 웃다가 눈을 가늘게 뜨곤

메이”마스터 루드...”
루드”....누나 잠시만”
키엘노드”진정해 메이”
메이”누가 싸우래요 싸우지말랬죠 제가”
루드”하지만 이건 멋대로..!”
메이”알아요 근데... 어른한테 그러면 안되요 그렇다고 마스터도 잘하신 거 없어요”
키엘노드”그렇긴하지만..”
렌”....세 사람 그만하고 앉아요”
키엘노드”노크 좀 하고 들어와..!”
렌”노크했어요 그리고... 루드 멋대로 결정한 건 마스터 잘못이긴 해 그러니까 니가 직접 선택해 루드”
루드”...누나는 왜 선택지 안줘요?”
메이”전 갈 꺼에요 학교”
루드”...그러니까 공작부인의 둘째아들... 그 애 도우면 되는 거죠?”
키엘노드”그럼!!! 역시 오피온 대스타!! 멋진 결정이야!!”
메이”그럼 이제 같이 학교 가는 거에요”

생글 웃어보인 메이

키엘노드”공작부인께는 너희가 마법사라는 걸 말했지만 학교 측에선 몰라”
루드”...그러면 학교에선 블로우 루나로는 될 수 없겠군요”
키엘노드”아무래도 그렇겠지”
메이”자료가 수북하네요..”
키엘노드”그 쪽 선생님들 눈만 조심해 그 양반들도 정식 마법사니까 그러니까 이번 임무는 검은 마법사 블로우 밤의 마법사 루나에게 휴가주는 동시에 루드 크리시와 메이에게 주는 첫 번째 임무야”
메이”흐응... 좋네요 근데 저 잠시만 바람 쐐고 올게요”

라고 하며 잠시 옥상으로 나가서 별과 달 모아진 모양이 달린 목걸이를 꺼내곤 꼬옥 손에 쥐곤

메이”...항상... 매일 보고 싶지만... 오늘 더욱 더 보고싶어요..
얼마 있으면 그 아이와 같이 학교를 가요 이번엔 당신 같이 보내진 않을게요 그러니까 항상 옆에 있어줘요...나의 별님..”

살짝 눈가가 붉어지고 눈물이 살짝 흘러내리며 밤하늘을 올려다보는 메이
그리고 뒤에서

루드”누나 쌀쌀해 이제 내려와..”
메이”...네 갈게요”
루드”누나 울었어?”
메이”아니에요 그냥 먼지가 들어가서”
루드”...힘들면 말해줘..”
메이”...알았어요 루드”

두 사람은 천천히 내려가며 웃었다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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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2-09 20:27 | 조회 : 2,201 목록
작가의 말
J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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