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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킹은 불법입니다 절 때 저얼때 하면 안되여.※





일단, 이게 뭔상황일까..?

난 분명 한별이가 집에 들어갈때까지 쫓아가 확인하고 집에 들어왔는데...

집에 이상한 사진들이 있다.

사진속엔 내가 집에서 일어나는 모습, 밥먹는모습, 학교가는모습 심지어 옷갈아입는모습까지 찍혀있었다.


“... 경고인가..?”


그러지않으면 이건뭘까..? 나걸린거 아니야?

순간 다리에 힘이 풀렸다.

그럴리없는데.. 지금까지 아무 기척을 느끼지 못했다. 그런데 사진을 우리집 식탁에 완전 반듯이 놓았다고..?

순간 소름이 돋았다.

난 어렸을적에 ‘그일’ 이 있고 난 뒤로는 문을 꼭 잠그고 다녔다.

그런데 집에 들어왔다니.. 이건 보통수준이 아니다.

역시 한별이가 알아차린걸까?

.....

망했다.

일어나서 사진을 모아 책상 밑 서랍에 넣고 옆 침대에 누웠다.

그냥... 이대로 잘래..

***


흠짓

순간 너무추워 이불을 뒤집어썼다.

아... 학교가야지..

...

..잠만.. ?

벌떡일어나 창문을보니 활짝 열려있었다.

허.. 내가 미쳤지. 창문을 열어놓고 자다니..

시계를 보니 8시반

집에서 학교거리 15분

지각하기 10분전.

순간 머리가 정지했다. 자자잠만 나왜 알람이 안울렸지. 아하하하하
글고 거리가 15분거린데 10분안에가야하다니 이건 미친짓이다 이건 미쳤다 미쳤다 난 미쳤다..?

“으아아”

씻고 입에 식빵을 쑤셔넣고 교복입고 가방을 메니 지각 8분전.

오늘은 자전거다.

곧바로 자전거의 페달을 밟았다.

내가 미쳤지 미쳤지 미쳤어.




그렇게 30초 차이로 세이프.


“하아..하아..“


겨우 반에 도착했다.

다들 나를 쳐다본다.

“아...안녕..”

나는 안경을 눌러쓰며 자리에 앉았다.


“왠일? 재일 일찍오던놈이”

“알람이 안울렸어.”

얜 유일한 내 친구다. 이름은 최은성. 초3때부터 친하게 지낸사이. 그리고 아주 잘생겼다.




드르륵


“자. 오늘 전학생이 왔다.”


술렁술렁


“조용! 자 들어와서 인사해야지?”


저벅 저벅


...

교실의 정적.

모두가 조용해진건 전학생을 보고 난 후였다.

왜냐고?

당연히 잘생겼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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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18 17:43 | 조회 : 1,720 목록
작가의 말
계속되는 마감

전핵생이 ㄱ..고(쿨렄쿨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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