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풋내기 사랑(우미에리)

뚜벅뚜벅...
의미없이 돌아다니는것도 지친다.
자신의 가슴에 남은 이 복잡한 심정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답답함을 없애려 돌아다닌지도 한시간이 되었다.

마음속에 남은 이 답답한 덩어리는 뭘까.
-
"자,오늘 연습은 이제 끝내자"

오늘도 바쁘게만 돌아가는 하루.
나는 아직 할일이 남았기에 연습종료를 알리고 황급히 집으로 돌아가려한다.
모두에게 인사를 건넨후 말이다.

"모두 잘가~"
"에리짱도 잘가~"

그리고 인사를 건네고 나가려던 참에 아직 가지않은 한 아이가 보인다.
우미였다.

"우미?"

내가 부르자 흠칫하며 놀라는 우미.

"아,에리군요."
"뭐하고있었어?
"그냥 멤버들이 있고난뒤 남은 흔적이라던가 잔해랄까요."

진짜다.
열심히 모두가 어지른것을 혼자서 묵묵히 치우고있는우미를 보자 뭔가 가슴에서 알수없는 감정이 울렁임을 느낀다.
이러면 안된다는걸 알지만 손은 우미에게로 다가간다.

"저,에리?"

아...큰일이 생길뻔했어.

"아 미안해~그냥 도와줄까하다가 이렇게 됬네."

아직 이마음 들키면안돼.

"아~고마워요 에리 당신은 역시 친절하군요.
괜찮으니 그냥 돌아가시면 제가 뒷정리하고 갈게요."

난 아직 이마음 멀쩡하게 전할 용기가 없으니까.
-
오늘 에리가 저에게 다가와 기대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에리는 저와 같은 마음이 아니였습니다.
그건 그냥 저의 망상.
그와중에도 에리는 친절하여 저를 도우려 했습니다.
하지만 그건안돼요.
그랬다간 제 마음이 터져 새어나갈것같아요.

"에리는....간것일까요."

제마음은 누구에게도 들켜선 안됩니다.

"에리...좋,아...합니다..."

뚝뚝떨어지는 눈물을 감춥니다.
왜냐면 전 아직 사랑으로인한 고통을 참기엔 어라니까요.

-

"저는 풋내기 사랑입니다"
"나는 풋내기 사랑일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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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1-16 04:50 | 조회 : 1,340 목록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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