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장인물
호랑이ㅡ지호
토끼ㅡ지연
나그네ㅡ수현
깊은 산속, 아무도 살지않는 곳에서
한 호랑이가 사냥꾼들이 파놓은 구덩이에 빠졌어요.
지호ㅡ아 씨@.
그 때 마침 나그네가 지나가고 있었어요.
수현ㅡ워우씨, 빠질뻔했네.
지호ㅡ잘됐다. 이봐. 거기. 나 좀 꺼내봐
수현ㅡ뭐.뭐? 내가 왜!
지호ㅡ아 됐고 빨리 좀 꺼내보라고.
수현ㅡ부탁은 정중하게 해야지^^
지호ㅡ뭐.. 뭣?
수현ㅡ자 따라해보세요 "저 좀 꺼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호ㅡㅈ..저 좀 꺼내주..세요
수현ㅡ그래!
나그네는 호랑이를 꺼내주었어요
지호ㅡ배도 고프고 너를 잡아먹어야겠다!
수현ㅡ잠..잠깐 그런말 없었잖아!
지호ㅡ아니 그건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지.
수현ㅡ흐..으으으!
(퍽
지호ㅡ아!
수현ㅡ(옆에 지나가던 토끼에게)
토끼야 토끼야!
이 인간, 아니 이 호랑이가 내가 저 구덩이에서 구해줬더니 글쎄 나를 잡아먹는대! 어떻게 생각하니?
지연ㅡ그게 나랑 뭔 상관이야 시@
수현ㅡ'헉.. 토끼가 저런 동물이었어?'
수현ㅡㅇ아아아 이거 놓으라고!
그렇게 수현이는 지호에게 사이좋게(?) 먹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