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골라서
그리고 화면이 또다시 바뀌었다.
『이거...완전 골라서 보여주네?』
내가 지금까지 행복하다고 느꼈던 순간들을
네라우젤이 골라서 보여주는 것 같았다.
『머리썼네.』
식물이 이렇게까지 하는 걸 보면 아스모펠 놈이
꽤 성공적으로 개조한 것 같다.
내 앞으로 지나가는 장면들
일상이였던 나의 기억들.....
계속 지나가는걸 보며 난 생각했다.
(이런 것들을 보며 인간이 가장 마음이 풀어졌을때,
이런건 한 순간에 오지.)
그리고 예상대로 왔다.
그때 그 기억이 도저히 약했던 나를 도저히
용서할수 없었던 기억이 지금
내눈 앞에 보여져 왔다.
*다음주가 클라이맥스고,곧있으면 미르이야기가
끝납니다.그리고 기대하시던 1명신 11플이 곧
연재 됩니다.호호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