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화-생각보다 빨리



18화-생각보다 빨리


『와,이거 생각보다 독종이네?일단....내가 있는 곳과
밖의 세계는 3배정도 차이나고....이거 대체 뭐야?개량한건가?』

이거 죽이기 아까워 지는걸.....
뭐,일단 나중에 생각하자.

(과거 미르시점)

나는 학교안을 거닐고 있었다.막 해가 지기 시작한게 아름답다.
아무 생각 없이 뽈뽈걸리며 돌아다니고 있자니
누군가가 말을 걸어왔다.

『야!여기 있었어?한참 찾았잖아.』

날 부른 것은 다름아닌 나의 친구인
【벨 제이나】
자애의 신의 유력한 후보로써
현재 나와 가장 친한 신중 하나다.
그 옆에 서있는 검은머리에
약간 차가운 인상을 가진 흑안의 소년,
『리르 크라넬』마찬가지로 신이다.
【전략의 신】한마디로 지능캐다.
쓸데없이 미소를 짓는 모습이 여심을 자극한다나 뭐라나?

『왜?』

『심심하니까?』

변함없이 활기차다....

『밖에 나와서 거닐고 있는게 난 좋아.』

『어허!그렇게 시간을 버리지 말고 따라오도록!』

아 왜......
인상을 짓는 나에게 크라넬이
포기하라는 듯이 말했다.

『말 안들으면 더 피곤해진다.포기해.』

사형선고를 내리는 그에게
마음속으로 엿을 날려주고 어쩔수 없다는 듯이
제이나에게 달려간다.

『간다,가!』

내뒤로 크라넬이 천천히 따라온다.

그리고 도착한곳은....

『소통의 방?』

소통의 방은 예비 신들이 신도를
만들고 그 신도와 소통하기 위해 지어놓은 곳이다.
이곳 신의 땅에 있는 신들은
신의 임무를 배움과 동시에 지상에서
신도를 늘려나간다.

『어디보자...찾았다!』

제이나가 방에 놓여있는 성물함을
뒤적이더니 한 개의 크리스탈을 꺼냈다.

『기록용 크리스탈?』

제이나는 허리를 꼿꼿이 세우며
우리에게 손가락을 가리키며 말했다.

『하하하!이곳에 지상의 음악이 담겨져 있지!』

크라넬이 의문형으로 물었다.

『그거 금지아니냐?』

순간적으로 얼굴이 굳은 제이나.

『쓰고 돌려놓으면 되지않아?』

내가 쉴드를 쳐주자 얼른
말하는 제이나.

『마...맞아!얼른 쓰고 돌려놓으면 돼!따라와.』

내 손을 잡고 나서는 제이나와
한숨을 쉬며 날 따라오는 크라넬.
나의 좋은 추억중하나다.
문뜩 떠올랐다.나와 또 다른 나
나는 이렇게 지내고 있는데
한명은 어떻게 있지?

나와 또 다른 나는 반이 나뉘었다.
하필 정 반대 편이라 나로써는 알길이 없다.

『자!도착했어!』

도착한곳은 노을이 비치는 호숫가 언덕.

『앉아!앉아!』

3명이서 함께 언덕에 앉고
크리스탈에 저장되어 있던 노래가 흘러나온다.

쿵쿵쿵쿵!

덩덩덩덩!

홀로롤로로로로롤로로로롤로ㅗ!

『.....아하하하!이게 왜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서둘러 크리스탈에 내제되어있는 음악을 바꾼다.
다시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제이나가 한마디를 내뱉었다.

『계속...이렇게 평화로웠으면...』

현재 신계는 전쟁중이다.
신의 땅은 전쟁이 일어나는 곳과 조금 떨어져 있지만
안심할수 없다.그렇기에 제이나가 뱉은 말은
현실을 직시해주는 말이였다.

『잠깐...이렇게 현실에서 피하자...지금뿐이라도.』

크라넬이 냉철한 말을 말하지 않고
왠일로 이런 말을 내뱉었다.

(미르시점)

『...!』

크라넬이 한말이 나에게....
내눈 앞에 비치는 화면 안속 노을빛이...
수면위에서 부서져..그 파편들이
내의 눈을 통해 들어와 내 뇌를 헤짚고,
내심장을 찌르는 기분이 들었다.

욱씬-

『아프...군.』

이런 기분이 든지 얼마나 된건가...
잊었던 감정이다...

『쿡....』

완전 나의 상황을 말하네...
디스한다.디스으~

허공에 몸을 눞듯이 몸을 뒤로 졎혔다가
다시 화면에 집중한다.

『끝까지...눈을 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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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1-03 17:32 | 조회 : 1,331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미르가 깨어나기 까지 2일이 아니라 6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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