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선택




13화-선택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 눈에 들어왔다.
몸을 일으켜 주위를 돌아보니 이색적인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이게 뭐야...』

중세시대에 있을법한 석상들이 방을 중심으로 서있었다.
그중 두 석상은 방금 조각한것처럼 깨끗한 반면에
다른 석상들은 오래되어 금방이라도 부서질것처럼 보였다.
멍때리고 있던 나에게 목소리가 들려왔다.

【뭘 멍때리고 있나.】

『누구?』

내가 그 소리에 깜짝놀라 주위를 둘러보자.
두명분의 비웃음이 조금 들려오는 듯 싶더니
이내 설명하기 시작했다.

【여긴 전당.역대 신들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 곳이다.또한,
자격을 갖춘이가 선택을 하는 곳이기도 하지.】

『...!』

그럼 이게 다 신들이란 말인가?
내 생각에 응답을 하는 것처럼 목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영혼은 그 안에 계시지 않다.그냥 석상이지.】

『그럼 지금은?』

【천신과 마신 둘뿐이다.어차피 네가 선택을 하면 우리도 곧 이 석상을 떠난다.】

『죽는거야?』

내 물음에 목소리는 웃으며

【큭큭.죽음이라니,영혼만 다른곳으로 갈 뿐이다.기억을 잃고
다른 신의 몸으로 다시 태어나는거지.】

『그렇구나.』

【천신은 너와 어지간히도 말 섞기 싫은가보다.
내가 진행하도록 하지.】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마신은 좋아.라고 하더니

【자 방한가운데 서라.】

난 일어서서 방한가운데 섰다.
그러자,내 주위에 빛이 비치더니 이내 주위가 깜깜해졌다.
아마 어딘가로 이동된듯 하다.

【좋아,정상이군.이제 앞을 봐라.뭐가 보이지?】

나는 눈을 찡그리고 어둠을 바라보자 이윽고
두개의 석조상이 나타났다.
하나는 딱봐도 천신처럼 생겼고,하나는 마신처럼 생겼다.
그아래에는 발치에 각각수정구 한개가 가까이 위치해 있었다.

『석조상이랑 수정구 두개.』

【자,이제 둘중 하나를 선택해라.그럼 신이 되고 넌 이제
신의 땅으로 가게 될거다.】

『신의 땅?』

【예비 신의 훈련소...같은데다.이따 설명해 주마.선택해라.】

난 내 앞에 놓여 있는 수정구들을 바라보았다.
하나는 하얀색이고,하나는 검은색이였다.
난 잠시 내 생활을 되돌아 보았다.
평범하기 그지없었던 내가 신이 된다니.
난 더이상 평범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수정구에
다가갔다.
그리고 선택했다.

『이걸로 하겠어.』

*문제

주인공이 선택한 것은 무엇일까요?

하얀색

검정색

맞추시면 가까운 시일내로 2연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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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23 15:48 | 조회 : 1,430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요즘 너무 분량이 짰죠?좀만 있으면 시간이 널널해져서 많이 쓸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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