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어두운 방,어지러져 있는 바닥은
마치 폐인을 연상 시키게 한다.
하지만 책상에 발을 올리고 음악을
듣고 있는 사람은 신경을 쓰지 않는듯하다
[대장!대장!]
위에 달려있던 스피커에서
목소리가 들려오자 남자는 쓰고 있던
헤드셋을 벗고 대답한다.
「뭔일이지?내가 하는일을 방해받을
만한 일이 아니면 디진다.」
말하는 사람에게 들릴리 없는 대답.
하지만 잠시 뒤
스피커에서 약간 당황한 목소리가
들린다.
[아...아.그 뭐냐.어디.....그 솔테라행성
에서 전쟁 발생이야.음 그 재밌어
할만한게 꽤 있어.]
「알았다.」
남자는 의자에서 일어서 누군가를
부른다.
「한.」
그러자 뒤에서 한 남자가 나타난다.
소리도 기척도 없지만 남자는
어떻게 알아차렸는지
「차원문 좌표는?」
「KH-57입니다.」
남자는 입고 있던 모자달린 저지?를
벗어 서있던 남자에게 건넨다.
남자는 그 저지를 받아 가만히 있는다.
「차원문 링크.KH-57」
남자의 말에 공간이 일그러지고
플라즈마가 튄다.그럼에도
남자는 눈깜짝하지 않았다.
그리고 푸른 나선모양의 문이 나타난다.
「갔다오지.」
뒤에 서있던 남자는 짧게 한마디를
하였다.
「이번엔 기분을 충족하시길.」
남자는 그말을 뒤로 하고 문안으로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