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남

긴 파랑색 머리카락을 느슨하게 하나로 묶어 휘날리며 헤드폰을 끼고 노래를 듣으면서 가는 소녀
그리고 소녀의 옆엔 항상 붙어다니는 친구이며 기사가 함께 다닌다
소녀는 손에 도시락 통을 들고 가고 소녀의 기사는 하품을 하며 씨끄러운 게 짜증난 듯 하다
그리고 소녀는 얘길하기 위해 헤드폰을 목에 건다
그녀들은 오순도순....? 이야기를 하며 안즈의 숙소로 간다

레이아"완전 씨끄럽다... 학교 처음온 사람들인거 같앸ㅋㅋ"
아즈"하아... 재학생이라도 공부하는 건 똑같이 귀찮아"
레이아"그러면서 공부 잘 하는 니가 부럽다.."
아즈"그런가..."
레이아"마녀면서 축복 2개나 더 있고... 치사해"
아즈"내가 아프면서 까지 너한테 나의 힘을 주었잖아"
레이아"늬예늬예 아주 감사합니다"
아즈"킄..."

그러는 사이에 숙소 앞에 노크를 하고 잠시 기다리는데
그녀들의 앞에 나타나는 정체 모를 머리 긴 남성
하지만 그녀들은 남성을 여성으로 착각하고마는데

아즈"...누구세요"
미림"오늘부터 여기 룸메이트 장소가 되서... 아 룸메이트분하는데 룸메이트 분 동생이시구나!"
아즈"그렇긴한데... 남자랑 방 같이 써도 되요...?"
미림"아 괜찮아요 저도 어쩌피 남자인데"

동심이 파괴대는 소리가 들리고 멍하다가 파앗 하고 고갤 젓고 90도로 숙이며

아즈"죄송해요 여자신줄..."
미림"괜찮아요 오해 많이 받아요 근데 룸메이트 분 화나신 것 같은데 괜찮을까요...? 제가 실수로 화분을 침대에 엎었는데..."
아즈"화난 건 아닐꺼에요 그럼 잠시..."

라고 한 후 들어가서 흙과 풀을 조종해서 자기 발로 화분에 들어가게 하곤 그걸 미림에게 건낸다

미림"혹시... 진짜 자연의 마녀님 이신거에요? 그런 거 에요?"
아즈"...네 그런 거 에요"
미림"저랑 사겨주세요"

라며 아즈의 두 손을 텁-
잡는다

레이아"너... 그거 진심이냐..? 사겨달라는 거?"
미림"아 연인 말고 친구로... 너무 흥분했나봐요"
아즈"...(귀찮)"

하지만 뒤에서 그걸 본 안즈와 렌
그들은 사겨주세요만 듣고 뒷말은 듣지 않고 수군거리는

안즈"뭐야 내 동생이 예쁘긴하지만..."
렌"쟤도 같은 룸메야? 꽤 당돌해..."

약간의 말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본 아즈 뒤를 보고 도시락을 챙겨서 가져다주는

아즈"오빠 오늘 점심"
안즈"...아까 그거 어떻해 된 거야?"
아즈"뭐가?"
안즈"사겨달라는 거..."
레이아"푸핰ㅋㅋㅋㅋ 그거 아냐 안즠ㅋㅋㅋ"
안즈"무슨 소리야 레이아"
레이아"너 뒷 말 안 들었지? 하여튼... 친구로 사겨달란 거지... 살짝 짐 보면 식물 덕후인데 아즈랑 친하게 지내면 꽃들도 풀들도 완전..."

그 말들을 들은 미림의 눈은 점점 반짝반짝해지고
아즈는 귀찮을 껄 예상하여 레이아의 입을 막아버리곤

아즈"3주 동안 풀 때기의 늪에서 살고싶지?"
레이아"아악 잘못했어 츤데레 마ㄴ..."
아즈"6주..."
레이아"잘못했어요 아즈니임"
안즈"내일은 소세지 볶음해줘..."

도시락 뚜껑을 열곤 주먹밥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서 소세지를 해달라고 하는 안즈

아즈"오빠가 애야? 편식이지?"
안즈"그냥 먹고 싶은 걸 말한 거 뿐이야"
레이아"그러지마 안 그래도 저거 싸는데 5시간 걸렸어... 뭐 싸줘야 영양가가 좋을까 고민 고민하면서 만든 거야 아즈ㄱ... 악 사르줘(살려줘)"

그 말을 하는 레이아의 입에 각종야채들을 어디선가 가져와 입에 넣는 아즈

아즈"쓸데없는 말 하지말라고오"
렌"나도 줘"
안즈"안 줄꺼야"
아즈"나눠 먹어 부족하면 더 만들어올테니까"
미림"아즈씨가 더 누나 같네요"
아즈"...1분 차이로 동생입니다만..?"
미림"아... 그런"
렌"아 어쩐지 둘 다 키가 비슷해"
아즈"댁도 큰 건 아닐텐데"
렌"그래도 댁 보단 커"
아즈"...레이아 잡아"
레이아"알겠습니다아~"
안즈"진정해 거기까진..."
아즈"몰라 짜증나 할 꺼야"

라며 발버둥치는 렌을 제압 하는 레이아
그리고 그러는 동안 렌의 눈을 빠안히 보다가
씨익 하고 웃어보이는 아즈

아즈"그렇구나~ 그런 사람이였구나~"
렌"무슨.."
레이아"아즈의 축복이야 아즈는 마녀면서 축복을 두 개나 가지고 있는 애지"
아즈"그 중에 하나가 상대의 눈을 보면 과거와 미래가 보이지 하지만 미래는 거부해"
미림"어째서...?"
아즈"과거 쪽은 컨트롤이 가능 하지만 미래 쪽에는 컨트롤이 안되서 그 사람이 죽는 시점까지 보여"
렌"뭐야 그러면 미래나 과거 보고 싶은 것중에 볼 수 있다는 거야?"
아즈"응 그래서 너의 과거를 봐서 너의 정체를 본 거지 그러니까 입 조심하길 빌게~"
렌"협박이잖아!!"
레이아"아 아즈는 협박 잘 해 몰랐겠구나 신입생이라서"

라며 킥킥 대는 레이아와 망했다라는 생각하는 렌

미림"그럼 마지막 한 개는...?"
레이아"그건.... 비밀!!!"
안즈"알아서 맞혀봐"
아즈"꽤 쉬우니까 맞히기 쉬울꺼야"

그러다가 안즈가 두리번 거리며 아즈를 살짝 톡톡 친다

안즈"케이는?"
아즈"...케이 어딨어"
레이아"아직 먹고 있지...않을까...?"
렌"케이는 누군데"
아즈"내 첫 번째 기사 얘가 두 번째"
렌"쟤한텐 호의적이면서 나한텐..."
아즈"나한테 호의적이자 않잖아 당신은.. 그리고 당신이 한 말을 보니 더더욱 싫고 말이야"
렌"참... 이 남매는 둘 다 까칠해"
케이"...까칠하지 않아... 낮가리는 거야"
렌"..!!! 언제 온 거야?"
레이아"케이의 축복은 그림자니까 이런 것 쯤이야..."
케이"심심해"
레이아"혼자 먹더니..."
케이"다 먹었어"
안즈"그럼 이제 자"
케이"씨끄러워서 못 자"
아즈"알았어 놀아줄게 가자 이따 저녘 가지고 올게"
안즈"응 조심히 놀다가 와"

라며 거기서 나오는 그녀와 기사들
그리고 나누는 말들

레이아"너 사실은 그 아이 미래도 약간 봤지?"
아즈"....응"
케이"질투 난 거야... 저 애들이 자기 오빠 뺏을 까봐"
레이아"역시 첫 번째 기사님 척하면 척이네"
아즈"니들 조용히해..."

라고 하며 헤드폰을 다시 끼는 아즈

-다음화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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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8-29 21:30 | 조회 : 2,518 목록
작가의 말
Jely

애들 넘 아름다워요... 아름답단 말로 부족한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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