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여행은 어때

안녕하세요 카라스노의 3학년 세터 스가와라 코우시입니다!
해가 내리쬐는 뜨거운 여름. 지금 제 기분을 설명하자면,





"스가짱!!!! 짐 들어줄까??"-오이카와

"어이 쿠소카와, 스가한테 달라붙지마"-이와이즈미

"스가상 껌드실래요? 멀미 나시면 안되잖아요!!"-히나타

"바보 히나타. 스가상 그냥 제 멀미약 드세요."-츠키시마

"으으으....츠키시마 재수없어"-히나타

"저 버스 타면 되는겁니까?"-카게야마

"카게야마 그 버스는 공항가는 버스"-사와무라

"오오오오!!!!! 바다!!!! 바다!!!"-니시노야

"즐거운 여행!!!!!!!"-타나카

"너희들, 여긴 공공장소야 조용히 해!"-엔노시타


.........하하, 집 가고 싶다






6-1. 여행은 어때?
(부제:스가와라는 오늘도 웁니다)






우여곡절 끝에 기다리던 버스가 도착했습니다.
버스에 타면 다들 조용히 그냥 자겠거니 했지만 오히려 더 시끄러워졌습니다.....이 민폐 자식들



"스가짱의 옆자리는 내꺼야! 다 비켜!!!"-오이카와

"굳이 내 옆에 앉으려는 이유가 뭐야"

"엣 그야 잠자는 스가짱 사진도 찍고, 여기저기 만지기도 하고?"-오이카와

"만지긴 어딜 만져...."

"그야 당연히 스가의 자지"-마츠카와

"말 수준이 너무 낮아요"-쿠니미

"스가와라, 그냥 여기 앉아"-사와무라




역시 믿을건 다이치 밖에 없습니다. 카라스노의 아버지!
오이카와를 지나쳐 다이치의 옆자리에 앉습니다.



"칫 치사하게 자리 뺏기냐아"-오이카와

오이카와에겐 미안하지만, 같이 앉을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습니다. 아니 손톱 때 만큼도





"토....토 할 것 같아요..."-히나타

"보게!!!! 한시간 더 남았어!!!"-카게야마

"봉지!! 누구 비닐봉지 챙겨온 사람 없어?"-니시노야

"빨리 빨리!! 히나타 조금만 참아"-타나카



갑자기 시작된 히나타의 멀미로 기사 어저씨의 뒷통수에서 분노가 느껴지는듯한....제가 다 죄송하네요



"더러워라.....스가짱!!! 아직 멀었으니깐 푹 자둬! 저렇게 멀미나면 안되니깐!"-오이카와

아아-무시 할려고 했지만, 아까부터 뒷자리에 앉은 오이카와가 머리를 툭툭 찔러대네요. 이젠 좀 그만

"하하, 내가 오이카와를 어떻게 믿고 잘 수있을까"

"나도 스가짱과 부비부비 하고 싶지만, 옆에 카리스노 주장군이 앉아있어서~우리의 사랑을 방해하고 있어!!"-오이카와

".....어이 위험하니깐 앉아있어라"-사와무라

"네에 네에"-오이카와



만능 사와무라!!! 오이카와도 조용해졌겠다, 이제 푹 잘 수 있겠습니다.


"우.....욱!!"-히나타

"봉지, 봉지 한장 더!!!"-카게야마

"젠장 누가 저자식 뒤에 앉힌거야!"-이와이즈미

"으아아악 남은건 투명한 비닐봉지라고!!!"-니시노야

"엄청난 재앙이군"-마츠키와

"오이카와씨의 아름다운 눈이 사라지기 전에 어서 이 검은봉지를!"-오이카와

"너희들 조용히하지 못해?!!"-사와무라



.....못자겠구나













"....스가상 도착했어요"-츠키시마

"으....벌써?"


역시 인간은 적응하는 동물인지 생각보다 잘 잤습니다. 자는 동안 셀 수 없을 정도의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들었지만,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제발


"오야오야 스가상 머리에 까치집이 있군"-쿠로오

"자다 깬 스가의 목소리 완전 섹시해여"-하이바

"하하....너희들 먼저 도착했었구나"

"스가, 짐 꺼내줄게"-야쿠

"제가!!!! 제가 꺼내드릴껍니다!!"-하이바


버스에 내리자마자 반겨주는 도쿄그룹. 히나타 때문에 조금 늦어져서, 저쪽이 먼저 도착 했던 것 같습니다.




"보쿠토 상!!!!! 튜브 챙겨 오신거에요?!"-히나타

"헤이헤이!! 가서 불기 귀찮아서 그냥 바람 다 넣고 왔지!!"-보쿠토

"창피합니다. 아직도 파워레인저 튜브를 쓰시다니"-아카아시

"파파...파워레인저 무시하지마요!!"-히나타

"혹시 그 나이에 아직도 파워레인저 보는거야?"-츠키시마

"아니 나츠가 봐서 나도 어쩔수 없이 같이 보는거야!"-히니타


저쪽에서는 아카아시와 츠키시마가 히나타를 집중 공격 합니다. 불쌍한 히나타






"스가상"-코즈메

"응?"

"이거....."-코즈메


갑자기 구석에서 꼬물거리던 코즈메가 초콜릿을 건내주네요.


"에 초콜릿?"

"그.......펜션까지 가는데 버스로 또 30분 걸린데요. 멀미나시면 곤란하니깐...."-코즈메

"역시 코즈메는 센스있구나. 고마워 잘 먹을게!!"

"흐음 켄마 내가 달라고 할 때는 안주더니?"-쿠로오

"나도 초콜릿 먹고싶은데!!"-하이바

"스가상한테 준게 마지막이야"-코즈메

"어쩔수 없지~스가와라. 초콜릿 키스는 어때"-마츠카와

"엣 스가짱 나랑해! 초콜릿이 녹을 때 까지 해보자!"-오이카와

"저는 키스하면서 애무도 해드릴게여!!"-하이바

"전혀 필요없거든...."

"버스 왔습니다"-아카아시




나이스 타이밍 버스!
서둘러 버스에 올라탔지만, 어째 집이 생각 나는걸까요






.....그냥 도망칠까

1
이번 화 신고 2017-08-15 15:50 | 조회 : 2,375 목록
작가의 말
건배!

짧은 맛보기입니다! 톡 아닌 글은 잘 못쓰겠어요ㅠㅅ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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