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물-18

내 어머니는 사랑이란 단어초자가 없었다.
어머니가 아버지와 이혼하셔서 그런것 같다.
솔직히 말하자면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노는 것을 본 어머니는 사랑이란 마음을 버리셨다.
그래서인지 어머니는 나를 굉장히 싫어 하셨다.
아마 내가 그와 많이 닮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결국
나는 옛날부터 사랑이란게 없었다.
그리고
나도 사랑이란 마음을 버렸다.

그후 내가 31살때
어머니는 돌아가시기 전에 나한테 속삭이셨다.

어머니-"민호야....으ㅇ...절대 누구를 사랑 허지 말아라"

라고 말하시고 떠나셨다.
그래서 난 어머니의 말을 지키기위해 고백오는 것은 다 거절하고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마음을 완전히 버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잠시 집근처인 공원에 갔다.
시간이 늦어 어린아이가 아무도 없어야할 공원인데
어떤 어린아이가 혼자서 그내에 앉아 있었다.
해는 점점 지고 있는데 그 아이는 미동도 없이 그내만타고 있었다.
그런 나는 그 아이에게 다가갔다.
아이는 그걸 눈치채 내 쪽을 봤다.
그아이는 멀리서봐도 그렇지만 가까이서 보니
귀엽고 예뻤다. 난 그아이 옆 그네에앉았다.
그아이는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아이-"아처찌 누구야?"

귀엽다. 사랑스러울 만큼
!!!!...... 사랑스러울 만큼?!!!!!

안돼... 미쳤어 내가 무슨 생각을....

아이-"아처찌 오디 아포?"
(민호 얼굴에 가까이대며)
민호-"?!!!!....아니 괜잖아 그것보다 이 시간까지 여기 있는거니?"(아이의 얼굴을 피하며)
아이-"웅! 들어가 봤다 엄마는 이상한 거 하는 걸..."
민호-"이상한 거?"
아이-"웅!! 막 남자랑 같이누워서 몸을붙혀"
민호-"?!!!!....저기 그러니까 너 아빠 있어?"
아이-"고게 뭐야? 먹는거?"
민호-'?!! 이아이....."

나는 도저히 이 아이에게 설명 할수 없었다.
민호는 그저 아이가 순진해보였다.
그래서 그는 그저 얼굴을 일그렸다.
그것을 본 아이는 그걸보고
아이는 그네에서 내려 나한테다가와 자기손을 내 얼굴에 댔다.

아이-"그런 표정 짓지마 못나 보여"(웃으며)

나는 그순간 가슴에 뭔가 들렸다.
그건
두근 두근
이었다.
말도안돼.....내가 지금 가슴을 뛰고있어
하지만 이 아이의 미소는
강아지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워
그래 난 이아이를........
나는 그순간 미소를 띄었다.

아이-"드뎌 웃었당 히히"

나는 가슴이 더 뗘셔 웃음이 나왔다.

7시 23분
아이는 이제 가야되서 갔다. 그전에 그아이가

아이-'아쩌치 우리 내일 이시간에 보자"(웃으며)

라고 말하고 갔다. 그러고보니 난 그아이의 이름과 나이를 모른다. 그래서 내일 물어볼려고 난 기대했다.
내일 다시 그아이를 볼수 있단 생각에 기대했었다.


나는 계속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그 아이는 올 기미가 안 보였다.


결국 그 아이는 오지 않고
그의 사랑도 거기서 무너졌다.
자기 어머니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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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7-23 01:46 | 조회 : 4,081 목록
작가의 말
고구마띵

제가 공의 과거는 좀 어렵게 생각해서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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