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브나#6

시브나#6

"그래 오랜만이구나,헤라야 하하하"

"호호,당신도 참 애들은 안 보이는거에요?"

부모님은 헤라가오자 '좋은어른'이란 탈을쓰고 행동한다,에덴은 그런 부모님을 싸늘한시선으로 봤다

'..좋은 사람인척은'

"무슨소리요 부인!그래 어서 식사들 하러가자 많이 배고프지?"

"안녕하세요!자작님,자작부인!"

'헤라는 아무것도 모르고 저러는 거겠지..하아,오늘은 꼭 말해야겠어.부모님이 무슨꿍꿍이가 있을지모르니까'

"어서 밥이나 먹으러가요.이러다 다 식겠네"

일부러 빈정거리며 말하자,자작부인은 미간을 찌뿌리며 타박할려 했지만 에렌이 말을가로채었다.

"에덴,너 말본새..."

"맞아요.에덴이랑 헤라도 오늘 체력소모를 많이해서 배가 많이 고플거에요 우리 어서들어가요,기쁜소식도 있잖아요 네?"

"그,그래"

'형 고마워'

'별말씀을'

식당으로 들어가자 평소와 확연히 다른 화려한 식탁에 내가 의아해 하고있자 형이 웃으며 그런날 의자에 앉혔고 아버지가 동시에 잔을 들어올리며 말했다

"하하하!애들아 오늘 우리 에렌이 그 '마이스터 아카데미'에 무려 차석으로 합격했단다!"

"..!!"

'마이스터?!'

"에렌오빠!진짜야?거기 진짜 공부잘해야지만 갈 수 있는데잖아"

"형 시험결과가 나온거야?축하해!"

'마이스터 아카데미'는 다른 아카데미와 달리 실력만있다면 모든 것을 배울 수있고 익힐수 있으며 저렴한 학비로 평민과 우리같은 이름만 남은 귀족에게는 꿈같은 장소였다.

하지만 실력을 중시하기때문에 입학시험은 매우어려웠고 힘들다 하지만,마이스터 아카데미를 졸업했다고 하면 황궁에 취직은 일도아니었다.문,무에서 무면 황실 기사,문 이면 황실관리 등

그런데 그 아카데미에 무려 차석으로 입학한다면 가문에 영광이나 다름없었다.

그날 저녁식사는 온통 그 얘기 뿐이었고 다른 날과 달리 즐거운식사가 되었다.그리고 식사가 끝나자 나는 방으로 가려던 헤라를 붙잡았다.

"왜 그래?에덴?"

"그..이거 줄려고..풀어봐봐"

에덴은 품안에서 손 두개 길이에,천에 둘러싸져있는 것을 건네였고 헤라는 그걸 받아 싸인 천을 풀었다 그리고 눈을 크게 떴다.

"에덴..이건!"

에덴은 멋쩍게 웃으며 말했다.

"응.단검이야 그..너 오늘 생일이잖아 그래서 준비한거야 맘에들어..?"

헤라는 단검에 반짝거리는 날을 한번 보더니,해맑게 웃으며 나에게 안기더니 외쳤다.

"응!내 생일 기억하고 있었구나!진짜 고마워!꺄"

"어,어!그..너무..가까워 헤,헤라"

헤라는 내말에 나에게서 급히 떨어졌다.그러곤 민망한지 재빠르게 말하곤 허둥지둥 도망갔다

"앗!미안 너무좋아서 그만..헤헤,정말 고마워 언제나 간직할게 그럼 내일봐!맞다 부인이 너 방으로 오라셨어!"

나는 그 모습을 웃으며 보다가,무표정으로 바꾸며 어머니의방으로 발을 움직였다.

'아까 괞히그랬어.오늘은 빨리 끝나며 좋겠는데..'

어머니에 방문을 열자마자 내 머리로 화병날라왔고 나는 그걸 피하지 않았다 피하면 얼마나 더 짜증낼지 모르니까.나는 방문을 닫고 인사했다

"..안녕하십니까 어머니"

"누가 니 어미야!이런 썩을 놈,감히 아까 대놓고 빈정거려?!니가 그러고도 내 자식이라 말할 수 있니?뻔뻔한놈!"

"....."

"네 형 덕분에 니가 지금껏 살아있는거야!우리가 너 키우느라 들어간 돈이 얼마나 되는지 아니?!하여간 지 애비 닳아서 허구한날 그 계집이나 만나지!"

"..하..세요"

"뭐?너 이제 말대답도 하니??"

"..헤라를 욕하지 마세요"

내 욕은 얼마든지 참을 수있었다.한귀로 듣고 흘리면 되니까.하지만 남을,그것도 헤라를 건드리는건 참을 수 없었다.

"하!단단히도 빠졌구나!그리 그 계집이 맘에 들거든 아예 나가서 같이 살지 그러니?꼴도 보기 싫구나 어서 나가렴!"

"네.나가겠습니다.잘 살겠습니다"

"그래..뭐?"

"어머니 말대로,저 나가겠습니다.저도 나이 먹을 만큼 먹었고 허울뿐인 자작가에 더이상 있기 싫습니다.왜요?바라시던거 아니셨습니까?"

".....하"



'기대했던건 아니지만..잡지 않으시네'

나는 쓴웃음을 머금고 방으로가 짐을쌌다.어짜피 짐도 별로 없어서 그조차도 금방끝이났지만 말이다.그리고 지금까지 몰래 모아놨던 비상금까지 전부 챙겼다.

"괞찮아..어짜피 준비했던거 조금 앞당겨진거라고 생각하자.이정도면 한달은 버틸 수 있을거야.앞으로는 용병으로 살면 될테고"

그렇게 방문을 열고 나가자 옆에 형이 벽에 기대어 있었다.하지만 둘은 서로를 보고 놀라지 않았다

"가는거니?"

"..응.미안해,나 더이상.."

하지만 그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복도 끝에서 들려오느 비명소리에.

"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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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2-22 16:28 | 조회 : 1,443 목록
작가의 말
하얀구름.

죄송해요 ㅠㅠㅠㅠ또 깜박 잠들었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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