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운 피의 자손이 땅에 들어서니 이곳을 파멸의 길로 이끌지어다'그는 소국의 왕자였다.저주받은 몸과저주받은 눈을 타고난그는 저주받은 왕자였다.신관의 단 한마디로 그는 순식간에 재앙의 근원이 되어 왕국의 욕받이가 되었다. 모두가 그의 존재를 혐오했으며 두려워했다. "내가 데려가지. 그 저주 받은 왕자."왕자는 순식간에 죽은 공주의 약혼자인, 제국 황제의 부인으로 들어가게 된다. "난 내 그녀를 빼앗아 간 너를 증오한다."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그의 눈은 피를 머금은 듯 붉었다. 혐오와 분노만이 왕자를 향했다. 익숙한 눈이었다. "살리든, 죽이든 그건 폐하의 선택입니다. 제 목숨은 오롯이 폐하의 것이니까요."이미 죽어버린 눈은 아돌프를 향하지 않았다. 그는 차가운 바닥만을 쳐다보며 그에게 답했다. "저에게 선택권은 없습니다."자신을 잃은 저주받은 왕자와사랑하는 연인을 잃은 황제의 아슬아슬한 이야기.#후회공 #집착공 #다정공 #직진공 #능글공 #연약수 #사랑원하수 #자신없수 #불안수사진 출처 : 영화 『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