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39화-국가(2)



2장 39화-국가(2)

『호오,저건...』

『미남이네요...』

'손님'들의 웅성거림이 들려온다.

(저런 시선...신선한데...)

난 항상 위에서 보았다.

아래서 위를 올려다볼때는 아버지에 관한 것 뿐이다.

사내가 손가락을 쫙 펼쳤다.

『50....부터가겠습니다!』

손님들이 잠시 조용해졌다.

갑자기 금화 50이면 출혈이 좀 있다고 생각하겠지.

『오,거기 남성분!』

사내가 누군가를 향해 시선을 주었다.

『오십 달지.』

『옛~.』

(갑부...인가?상인?)

아마 날 짐꾼이나 용병으로 쓸 확률이 높을것 같다.

사내는 잠시 가만히 객석을 둘러보더니

두 팔을 벌리며 호기롭게 말했다.

『아무래도 가격대비가 좀 있어서 그러신가 보군요.

그럼 특별히...이번에 한해서 이 아이까지 금화 60부터

시작하겠습니다.아이,이 남자 각각 50부터이지만

둘을 같이 다신다면 60입니다.』

『.....!』

무대 뒤에서 어떤 사내가 미셸을 끌고 왔다.

미셸은 말을 하지 못하게 입이 묶여있는 중이였다.

『자,이걸 보십시오!』

사내가 그렇게 말을 하며 무대 벽을 가리켰다.

그러자 빛이 나오더니 어떤 미인이 비춰졌다.

(닮았....설마...!)

『예!맞습니다!이 아이가 크면 저렇게 됩니다!

지금 약물을 놓아서 일주일이면 저렇게 자랄것입니다!

자,입찰 받겠습니다!』

난 작게 중얼거렸다.

『너...』

사내도 날 보지 않고 앞을 보며 말했다.

『왜?소중한 사이 아니였나?그럼 같이 팔리게 도와준걸세.고마워해야지.』

난 더이상 대답을 하지 않았다.

겉으로는.

(엘리전스.)

나의 분노가 담긴 한마디,대답은

(예.)

한마디였다.

(지금부터...이 자리에 있는 모든 손님들의 정체를 알아내고,

내 옆에있는 놈 빼고 전부 죽여라.시작신호는...날 구속하고 있는

구속구를 부수고,내 뒤에 서있는 놈을 죽여라.)

(왕이 바라시는대로.)

이윽고,손이 하나둘 올라왔다.

『70!』

『85!』

여러 금액들이 여기저기서 터졌고,

화룡점정을 찍은건 처음의 사내였다.

『150.』

그러자 아무도 맞불을 놓지 않았다.

금액이 커져 본말전도가 될까봐 말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내는 천천히 무대 앞으로 나가 외쳤다.

『좋습니다!저 남성분이 낙찰하셨습니다!그럼,

오늘 경매는 여기까지 입니다!노예를 사신분은 절 따라오시길 바랍니다!』

(엘리전스는 아직인가..)

오래걸릴것이다...........

-써걱

-콰직

『크어-!』

철을 자르는 소리와 뒤에서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났고,

나의 손과발은 자유가 되었다.

(빠르구나,수고했다.)

(아닙니다.)

(그럼 저놈들이 나가지 못하게 하고,저 남자만 빼고 전부 죽여버려.)

난 천천히 일어섰다.

그 모습을 몇몇 '손님'들이 봤는지 웅성거렸다.

난 사내에게 천천히 말했다.

『어딜가려고?경매는 이제부터 시작이다.네놈들의

목숨을 건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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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30 17:19 | 조회 : 1,601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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