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37화-또 다른 만남(10)



2장 37화-또 다른 만남(10)

(난감하군...잡혀버렸네..)

연기였나..아님 떠본거였나..

뭐,이젠 상관없을 것이다.

『모험가...오빠에요?』

(목소리가 들렸나..)

『모험가는 아니지만,일단 네가 아는 그 사람 맞단다.』

『우웃,흐으윽...』

그러자 미셸은 눈물을 흘리며 흐느끼기 시작했다.

『괜찮다,괜찮아.』

난 천천히 손을 들어올려 수갑이 미셸의 머리에 부딪치지 않게

머리를 쓰다듬었다.그러자 미셸은 더 울며 내 품에

안겨들었다.

『으아아앙~.』

난 천천히 미셸을 품안에서 달래주었다.

『무서웠구나,괜찮다.내가 있지 않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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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괜찮아요?』

『물론.』

『그 수갑 안 무거워요?』

『그래.』

미셸과 난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미셸이 다시 기운이 없어질것 같아서이다.

그리고...

-끼이익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고,

『안녕하십니까~고객,아니 상품들?』

사내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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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벅저벅저벅

현재 나는 광장에서 나있는 또 다른 동굴로

들어가고 있었다.

내 곁에는 미셸말고도 여러 사람들이 걸어가고 있었다.

『여기가 '상품'들이 가는 곳인가?그럼...무대 뒤겠군.』

사내는 무엇이든 즐겁다는양 웃음기를 지우지 않으며 대답했다.

『예,눈썰미가 좋으시네요,그럼 좋은 주인 만나시길.』

주위의 노예들은 전부 땅을 보거나 멍하니 걸어가고 있었다.

여기서 똑바로 걷는 사람은 나와 내 옷자락을 잡고 걷고있는 미셸

뿐이였다.

그리고 빛이 보였다.

『흐윽.』

한 노예의 신음이 작게 퍼졌다.

하지만 그 여파는 모두에게 퍼져나갔다.

『자,네놈들!어서 나와라!』

험상궃은 사내들이 노예들을 잡아채 끌어당겼다.

노예들은 힘없이 픽픽 당겨졌다.

『내가 가지.』

난 걸어나와 사내가 있으라는 곳으로 걸어가려고 했다.

『넌 저리로 가라.』

『시..싫어요!』

사내가 미셸의 팔을 잡고 끌었지만 미셸은 강하게 나의 옷자락을 잡고

놓지 않았다.

『이 년이...!』

사내는 금방이라도 때릴삼이였지만 단골에게

내놓는 상품이라 그런지 때리지 못하는 듯 보였다.

난 앉아서 미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괜찮다.꼭 구하러 가마.그때까지만 참고 있으렴.』

『으으...』

미셸은 머뭇머뭇하더니 옷자락을 놓았다.

그러자 사내는 미셸을 툭툭 치며 어딘가로 보냈다.

난 자리에 털썩 앉아 주위를 둘러보았다.

『감시 많네...』

천막이 쳐져있는 곳 뒤로는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고,그중에는 사내도 보였다.

(경매진행자라...)

아마 저 천막 뒤로는 꽤 많은 자들이 있을것이다.

그리고... 팔의 구속구가 풀리는 순간....

전부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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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26 17:05 | 조회 : 1,618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마감되었습니다....100화특집은 안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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