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편

"형! 나 씻고싶어."

승현은 만세를 하고 진혁을 가만히 쳐다봤다.

"...왜 안벗어?"

"도현이 형은 나 벗겨줬어."

이새끼가.

"그래, 벗겨줘야지."

티를 들어올리자 새하얀 살에 핑크색...점 두개가 보였다.

"꿀꺽."

"바지는 내가 벗을래."

"어? 그래."

스키니진을 벗는 승현의 엉덩이가 흔들거렸다.

다른곳 다 말랐는데 유독 토실토실한 엉덩이..

그리고 아빠 나 나가고 싶어요!를 외치는 진혁의 아들.

"형은 안씻어?"

승현이 순수한 표정으로 물어봤다.

"어? 씻야지."

"내가 벗겨줄래."

응? 뭐라고?

"형은 몸 좋네~"

진혁의 가슴팍에 승현의 숨결이 느껴졌다.

"...승현아."

점점 더 커진다.

"우와! 형! 고추 엄청 크다!"

승현의 작은손이 그곳을 만지작거렸다.

"...읏, 승현.."

"나는 작은데..."

"자꾸 이러면 못참는다."

"뭐가? 아앗...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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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02 17:07 | 조회 : 10,547 목록
작가의 말
nic3777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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