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었다.
그곳은 처음 보는 곳이라기엔 너무나 정겨운 느낌이 이었고
너를 처음 보는 것이라기엔 너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웠다.
그리고 너는 나를 향해 활짝 웃으며 말한다.
'사랑해, 사랑해 --'
*
알람이 울렸다.
이소리에 잠이 깬 지후는 몽롱한 정신을
붙잡고 손을 벝어 알람을 껏다.
"하아- 아침부터 재수가 없네"
지후는 그 다음 집을 두리번 거리며 살펴 보았다.
남학생이 살기에는 너무나 깨끗하고 혼자 살기엔 너무도 넒었다.
그리고 지후는 왠지 모를 쓸쓸함에 피식 웃었다.
'뭐 괜찮아.. 이미 익숙하니까'
지후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이불을 정리 하기
시작하고 학교에 갈 준비를
시작하였다.
스윽-
지후는 잠옷의 맨 윗 단추 부터 풀기 시작한다.
그리고 점점 쇄골에서부터가슴 배가 보이는데 지후의 몸은
여리여리한데 옷 까지 벗으니 더욱 여리여리해 보였다.
그리고 단추를 다 풀고는
바지를 벗고(지후는 잘 때 팬티를 않 입는다!!)
화장실에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나왔다.
그리고 샤워를 하고 나온 지후 색기가 넘쳤다.
제대로 안 말려서 머리카락에서 턱선으로 흘러내리는 물과
촉촉해 보이는 붉은 앵두빛 입술 정말이지 남자가 봐도 혹 할 정도였다.
그때 지후가 추운지 오들오들 떨며 말하였다.
"으..추워!!-"
지후는 재빨리 몸의 물기를 닦고는 교복을 입었다.
그리고 어느정도 머리가 말랐을 때 신발을 신고 나왔다.
'다녀오겠습니다.."
쿵-
문이 크게 닫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