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 처음이예요

호수의 집...
낯설고 무섭기만 했다.
현관문이 닫혔다. 무서웠다.
-무서워...
입 밖에 무심코 중얼거렸다.
호수가 내 손목을 붙잡고 이상한 방으로 데려갔다.
그리곤 갑자기 호수가 내 옷을 벗겼다. 난 당연히 거부의 의사를 표현했다. 하지만 무시당한 걸 난 다시 말릴 겨를이 없었다.
호수가 자기 바지의 지퍼를 내리곤 내 얼굴을 호수의 그것에 갖다 댔다.
빨게 했다.
호수가 내 머리채를 움켜잡고 앞 뒤로 넣었다 뺐다. 힘들었다. 숨이 막혀 왔다.
한 손으론 호수가 내 구멍에 손가락을 넣어 피스톤질을 했다.

-응..흡..핫...아!!!

신음이 새어 나왔다. 그의 액이 내 입 속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의 액이 내 입 속에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 그는 내 머리채를 더 거세게 흔들기 시작했다.
내 구멍 속에 들어가 있는 그의 손가락 역시 손놀림이 빨라지고 있었다.
호수가 나를 침대에 던져 놓고는 등이 보이도록 내 몸을 뒤집었다.
그리곤 뜨거운 무언가가 내 구멍을 탐하였다.
-앙..흐유 흐, 흐아앙!!
(작가 시점)
상기되어 눈물이 나는 붉어진 얼굴은 호수를 더 자극했다. 그것도 모르고 소연은 신음과 아프다는 괴성을 질러댔다.
-시끄럽잖아.
나지막한 호수의 목소리. 그리곤 다시 범해 오는 호수의 입술과 탐해지는 소연의 입술.
침이 흐르고 소연은 이성을 놓을락 말락할 상태에 놓였다.
-오늘 처음 해서 그런 건가? 조이네....
호수의 입에서 차마 나올 문장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
마지막 발악-
-앙 아아앙!!!그...마아안...흥 항...
이성이 끊기고 색스러운 신음이 소연의 목을 타고 흘러내려 왔다.
-앙,앙,앙, 흐얏..흐 힉..
빨라지는 펌프질의 속도에 신음이 자꾸만 뚝뚝 끊겨 버렸고, 호수는 그런 소연의 모습마저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뿐이었다.
-흐....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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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12 21:12 | 조회 : 15,121 목록
작가의 말
아이스자몽에이드

계획대로야..쿸쿠쿸 (이제 감금물이 불쌍수를 기다리고 있겠지...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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