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22화(완결)

수영이 씻고 내려온뒤 다들 즐겁게 고기를 준비했다

"악 마이쪄 넘 좋아 어떡해 넘행복해"

수영이 행복한 표정을 짓자 멤버들도 같이 웃었고 아주 화기애애 하였다

그때 청하가 냉장고 문을 딱 열더니 쏘주와 맥주등을 꺼내서 식탁우에 놓았다

"파티엔 역시 술이지"청하
"야 미쳤어?"우주
"에이 뭐 어때 딱 한잔만 하자 다둘 주량도 세잖아 응?한번 하면 앉아서 각자20병이상은 가능하면서"청하

태후가 뽀뽀의 여파로 멍을 때리니 누구도 청하를 말리진 못했다

"자 태하도 받고 우주도 받고 시온도 받아"

수영은 자신을 안주는것에 약간의 안도감을 느꼈지만 ...

"수영이도 받아"청하
"형?전 미성년자인데요?철컹철컹하고 싶어요?"
"뭐어때 18살이면 다 큰거야 얼른 받아"

결국 수영도 잔을 받았다

"그럼 다들 건배"

모두 술을 마셨지만 주량이 센지라 정신이 말짱하였다 그러나 수영인 술이 처음인지라 조금은 취한거 같았다

앞이 흐릿하게 보였고 마주앉은 시온도 두개로 보였다

"수영아 괜찮아?"우주

우주의 물음에 수영은 베시시 웃으면서 말했다

"헤..괜차나여"

그런 수영을 보며 다들 속으로 같은 생각을 했다

'취했네 취했어'

"수영아 취했다 얼른 가서 자자"우주
"나 앙티했더여 우응 여기 죠금만 더이꼬 시푼뎅..."

수영은 완전히 혀가 꼬여서 의도치않게 애교를 부렸다

다들 술취해서 애교를 부리고있는 수영을 미소지으며 바라보는데 수영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태후의 다리에 앉았다

"우웅...태후 형아..."

다들 갑작스런 수영의 행동에 적잖이 당황하였고 그뒤의 행동은 그들을 더 당황시켰다

수영은 태후를 뚫어지게 바라보더니 입술에 쵹하고 뽀뽀를 했다

"수영아 너 취했어 얼른 올라가 자자 데려다 줄께"
"시러시러 나능 여기 더이쓰꺼야"

그러면서 한번더 입술에 쵹하고 뽀뽀를 했다

태후는 손을 들어 마른세수를 했고 손으로 눈을 가린채로 한마디 했다

"아 존나 미치겠다"태후

점잖고 말을 하지 않던 태후의 입에서 튀여나온 말은 모두를 더 당황시켰다

"혀..형도 취했어요?"시온
"너같으면 멀쩡하겠냐?"태후

그들이 대화하는사이 수영은 태후의 옷을 꼭 잡고 잠이 들었고 태후는 무심결에 내려보았다가 하얀 목덜미를 보고 서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침대에 눕혀주고 올게"태후
"형 화이팅..고생좀 할거에요"시온

한번 당해본자로써 시온은 태후를 향해 측은해보인다는 표정을 지었고 태후는 수영을 안고 2충으로 올라갔다

태후는 수영을 침대에 눕혔다 뒤돌아서 가려는데 수영이 그를 잡았다

"가지마요 혼자있기 무서워"

태후는 다시한번 마른세수를 더했고 어쩔수 없이 수영의 옆에 앉아있었다

"고마워요 형"

수영은 태후를 향해 희미하게 웃어보이고 다시 잠들었다

태후는 수영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ㅌ후형...좋아해요...많이..."
"자면서 고백받기는 처음이야 진짜"

태후는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나도 좋아해"

그리고 수영의 볼에 쪽하고 뽀뽀를 한뒤 수영의 방을 나섰다

태후가 내려갔을때는 이미 다들 엎어져있는 상태였다

"미치겠다...이 무거운것들은 어떻게 옮겨"



그들의 이야기2




태후가 올라가고 남은 세사람은 얘기하면서 술을 마셨다

"근데 두사람 진짜 갈데까지 갔어요?"시온
"ㅎ알아맞춰봐"우주
"아 했네요 어느날은 청하형이 유난히 우주형을 챙겨줬으니까"

그애기에 우주와 청하의 볼은 다시 빨개졌서 술을 벌컥벌컥 들이켰고 시온은 씁쓸해져서 술을 벌컥벌컥 들이켰다

우주와 청하가 엎어진뒤 시온은 혼자말을 하듯 중얼거렸다

"나 여자친구 없는데 팔찌는 내가 여기 모델이니까 하고 다니는건데...씁쓸하네..."

그리고 시온도 엎어졌다




그들의 이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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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1-15 11:49 | 조회 : 3,398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외전은 오후에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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