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12화

다음날

수영은 즐겁게 숙소를 나섰다

"형 오늘에 오후때쯤 오시면 될거에요"
"알았어"
"그럼 학교다녀오겠습니다"

수영은 학교로 향했고 그날은 아마 sns에 수영이 사진이 가장많이 찍힌 날일것이다

아무튼 학교에서 열심히 활동하다보니 어느새 수영의 종목인 100과 200 그리고 계주까지 모두 끝마쳤다

물을 마시고있는 그때 반장이 다가왔다

"수영아 가발이랑 옷 가져왔어?"
"아 응 가져왔어 근데 은성아 왜 가져오라고 한거야?"

은성은 속으로 말했다

'이번해부터 여장대회가 생겼는데 나갈 선수가 너라고는 말...할수있어"

"수영아 밥먹고 교실로 같이가자 너 벌써부터 팬생겼더라고 가득 있어"
"그래?그럼 같이가"

수영은 대답했고 은성은 계획대로..라며 후후 웃었다

그날 점심은 지엠사장님이 치킨을 보내줘서 치킨파티를 열었다


밥을 다 먹고 수영은 은성을 따라 교실로 향했다

문을 드르륵 열고 수영은 들여보낸 은성은 수영한테 옷을 주며 말했다

"이거 입어 시간 10분 줄게"
"응?그게 무슨말?"
"그럼 카운트한다"

그말에 수영은 옷을 갈아입었고 가발을 들고 나왔다

"다 입었어"
"우와~엄청 예쁘다"
"진짜 완전 대박"

언제왔는지 수영이 화장 담당인 애들이 몰려왔고 수영의 얼굴이 빨개졌다

"그럼 화장을 해봅시다"

라며 애들은 수영을 끌고 옆반교실로 향했다

수영을 앉히고 어떤애는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어떤애는 머리를 정리했다

"피부 완전 야들야들 하잖아"
"그러게 부러워"
"그만말하고 언능 해 시간 없어"

은성의 말에 애들은 수영을 다시 단장해주기 시작했다

잠시후 수영은 풀메를 한채 앉아있었다

연한색들로만 화장을 해서 엄청 소녀소녀한 분위기를 연출해냈다

"이쁘다"
"수영아"
"이름도 여자여자해서 그냥 여자같아"
"맞어맞어"

수영은 그말에 얼굴이 더 빨개졌고 여자애들은 키득키득 웃으며 말했다

"ㅋㅋㅋ그만 놀리고 이제 데리고 나가봐야지"

시간을 보니 2시가 거의 되여가고 있었다

"그래"

수영은 속으로 나가자마자 가발을 멋으리라 생각하던때에 앞서가던 은성이 걸음을 멈추고는 말했다

"수영아 혹시 그럴일은 없겠지만 가발을 벗는다거나 옷을 벗는다거나 이런짓은 안하겠지?"

그말에 수영은 속으로 좆됐다 라는 생각을 했다

아무튼 우연곡절끝에 다시 운동장에 나타난 수영은 집중되는 시선에 조금 부담스러웠다

"저기 첫눈에 반했습니다 연락처 좀.."1
"아..저...죄송해요"
"괜찮습니다 죄송하다면 나랑 커피어때?"2
"진짜 괜찮아요"

수영은 어찌어찌 남자애를 피했다

"으아 왜 쫓아오는거야"
"저기 그쪽은 안돼요"3
"그쪽이 더 위험해보여요"
"진짜 거기는 안된단말이에요"3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수영은 어떤방안에 들어가서 숨을 고랐다

"거기 리시안셔스가 있단말이에요"3

뒤쫓아오던 남자의 중얼거림이였다

수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뒤를 돌아보았을때 리시안셔스멤버들이 모두 놀란눈으로 수영을 바라보고 있었다

수영은 인사하려다가 자신이 지금 여장했다는걸 알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멋대로 쳐들어와서 미안합니다 그럼 전 이만"

수영이 나가려는 그때 시온의 목소리가 들렸다

"아까보니까 쫓기고 있는거 같던데 여기앉아서 이거 마셔요 진정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진짜 괜찮아요"
"그냥 앉아"우주

우주의 강압적인 말투에 수영은 자리에 앉았고 시온이 건네주는 음료를 홀짝였다

"맛있다..."

저도 모르게 흘러나온 말에 시온이 미소를 지었고 다른멤버들도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근데 우리 수영이 못봤어?오전엔 보이더니 지금은 안보이네"태후

그말에 수영은 사레가 걸려 콜록거렸다

"콜록콜록"
"괜찮아?"시온
"괜..괜찮아요 그보다 오전부터 여기에 와있으신거에요?"
"응 수영인 오후쯤 오라했는데 우리가 수영이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해서"청하

수영은 고개를 끄덕이다가 일어섰다

"그럼 이만 가보겠습니다"

가려는데 태후의 목소리가 들렸다

"다른여자애들은 우리한테 싸인해달라거나 같이 셀카찍자고 하는데 너는 아니네?"
"그..그거야 싸인해달라고하면 무례해보일가봐요 그럼 진짜 가보겠습니다"

수영은 살짝 미소를 짓고 방을 나섰다

그리고 멤버들이 자기를 알아보지못한다는 사실에 조금은 기뻤다

'그거야 부끄럽잖아 여장이라니'

한참후 여장대회가 시작되였고 그곳엔 리시안셔스멤버들도 한자리씩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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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31 19:53 | 조회 : 2,543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늦게 와서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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