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부 11화

며칠후 시험성적이 발표되였다

두근대는 마음으로 본 성적은 역시나였다

"1등!!!!!"
"나는 3등인디...쩝"유인
"헷 그보다 우리 치킨 20마리다"
"그거 좋아"

유인과 수영이 말을 나누며 반으로 돌아갔다

다들 시끌벅적할때 담임이 들어왔다

"우리반이 이번에 1등했다"
"꺄아아아아아 치느님을 영접하라"
"꺄아아 넘조아"
"뭐가 좋아"
"치킨이랑 성적이 올라서"
"그래 나도 완전 짱 좋아"

담임은 책상을 한번 두드렸고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공부는 올랐으니까 이제 체육대회때 1등만 남았군 다들 잘해보자구"
"네!!"
"그럼 오늘부터 잘들 연습해라 참고로 일주일간 숙제는 없다"
"꺄앙 쌤 사랑해여"
"오냐"

담임은 책을 들고 웃으며 나갔고 애들은 체육대회를 위해 훈련하기 시작했다 워낙 수영이네 반은 운동이면 운동 공부면 공부 외모면 외모 거의 다 훌륭해서 서은고의 에이스반이라고 불리우기도 했다

"수영아 우리 파티할건데 같이 갈래?"
"어디서?"
"요 주변 식당에서"
"미안하지만 나는 안될거같아 스케쥴이 있어서 체육대회때 뒤풀이는 꼭 갈꺼니까 미안해"
"괜찮아 괜찮아 얼른가봐"
"웅"

수영은 방긋 웃고 교실에서 나갔다 대문에 나서고보니 매니저가 기다리고 있었다

"형!"
"그래 성적은 나왔어?"
"네 1등입니다"
"잘했어"

도은이 수영이 머리를 쓰다듬자 수영은 기분이 좋은지 헤헤 웃었다


숙소...


"수영이 왔어?"
"네 저 1등했어요 잘했죠?"
"잘했네"

수영이 멤버들을 보며 반짝반짝한 눈빛을 보내자 멤버들은 헛기침을 하며 수영이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럼 저 방으로 올라가볼게요"

수영이 올라가다가 떠올랐는지 도은한테 말했다

"저 대본받을거니까 사장님께 말씀드려주세요"
"그래 잘생각했어"
"그럼 전 이만"

말을 마친 수영은 자기방으로 올라갔다

"수영이 되게 활발해지지 않았어?"
"처음 만났을때보다 더 활발해진거 같아"
"그런거 같아"

다들 수영이 얘기하고 있는 때에 수영이가 내려와서 말했다

"저기 우리 체육대회가 이틀뒤거든요 그래서 여자가발 부탁드려요 매니저형"
"알았어 뭐 더 필요한거 있어?"
"그럼 여자옷이랑 구두도 필요합니다"
"알았어"

수영은 방긋 웃고 다시 방으로 올라갔다


그날 저녁식사는 1등해서 기쁜 수영이가 혼자 조잘조잘 얘기했다


다음날

수영은 멤버들이랑 연습실로 향했다 그리고 하루종일 안무연습만 했다

그날은 그저 그렇게 지났다

또 다음날

매니저는 수영한테서 부탁받은 여자가발과 옷을 수영한테 주었다

"근데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가발은 그렇다쳐도 옷은 왜?"도은
"그건 비밀이요 내일 다 밝혀집니다"

수영은 빙긋이 웃고 거실로 내려갔다

거실로 내려가보니 다들 축 늘어져서 티비를 보고있었다

수영은 우물쭈물 청하한테 말했다

"청하형 나랑 운동하러가요 내일 체육대회인데 연습은 해야할거같아서..."
"그럼 다같이가자"우주

청하가 말하려는때에 우주가 선수쳐서 먼저 말했고 청하는 우주를 째렸다

그렇게 다들 체육장으로 향했다

몸을 풀고있는데 청하가 물었다

"너 뭐하는데?"
"100이랑 200요"
"거의 다 단거리네?"
"네 장거리는 잘 모르겠고 단거리만은 자신이 있어서요"

청하가 일일체육트레이너로써 말했다

"그럼 수영이 먼저 100 달려봐 실력이 어느만한가 알아야 그에맞게 훈련할꺼니까"
"저 혼자요?혼자는 못달리는데..."
"그럼 시온이랑 우주랑 같이 시합해봐"
"네"

세사람은 각자 자리에 섰고 이어 청하의 호루라기 소리가 들렸다

수영의 표정은 달라졌고 소리가 나자마자 쌩하고 달려나갔다 그건 시온이나 우주도 마찬가지였다

수영은 속으로 생각했다

'뒤에서 사자랑 호랑이가 달려오고있어 뒤에서 스토커가 나를 쫓아오고있어 뒤에서 살인자가 나를 쫓고 있어'

결승선에 처음으로 도착한 수영은 헉헉대며 마구뛰는 심장을 진정시켰다

"헐 대박 수영이 10초53 우주 11초12 시온 11초16"청하
"뭐가 이렇게 빨라"우주
"200은 나랑 청하랑 해"태후
"네?그럼 당연히 제가 지는거 아닌가요?"
"그럼 얼른 가자고"청하

청하는 울상인 수영은 데리고 출발선에 섰다

호르라기소리가 들리자 수영은 빠르게 뛰여나갔다

그러나 청하랑 태후를 이기기에는 역부족이였다

"헉...이거...하아...반칙...헉...후아"

숨을 몰아쉬고 있는 수영한테 시온이 물을 건네줬고 수영은 물을 마셨다

"그래도 이거 엄청난 성적인데 그럼 이렇게 짜야겠군"

청하는 중얼거리고는 곧바로 자기 생각을 말해주었고 그날 수영은 이리저리 휘둘리며 훈련을 해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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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2-24 10:37 | 조회 : 2,833 목록
작가의 말
노란냥이

일반 체육대회의 꽃은 계주지만 bl 체육대회의 꽃은...다들 말안해도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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