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네가 공인걸까 내가 공인걸까(1)

"형아 안자는거 아는데"

나 자는데. 나 지금 최선을 다해서 자고 있는건데.

"형아아"

뭐지? 지금 카르 손이 내 옷속으로 들어온.... 이 꼬맹이가 어딜 만지는 거야!
후... 침착하자. 침착... 응? 설마.. 설마.

"형아. 지금 형아의 단추를 푸르고 있어. 어라, 다 풀었네."

눈을 뜨고 카르를 본다면 그녀석은 분명 헤실헤실 웃고 있겠지.

"형아 돌기가 나처럼 핑크색이야. 우움..... 먹어 버릴까?"
"흐읏-!"

젠장! 나도 모르게 신음을 내버렸다. 속으로 욕을 하고 있는데 카르는 웃으면서도 내.... 내 그걸..! 키스하듯이 빨고 물고 혀로 얽었다.

"하-읏."

신음을 멈춰야 한단걸 알았지만 이미 터진 신음은 멈추지 않았다.

"카르. 카르 그만해."

허리가 저릿해지고 결국 아래의 분신이 고개를 들었다. 이대로 가다간 결국 카르를 덮칠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눈을 뜨고 카르의 머리를 밀어냈지만 역시 드래곤은 드래곤인걸까? 정말 꿈쩍도 하지 않았다.

"형아거 섰어. 형아꺼가 서서 내 항문을 찔러오고 있어 형아."

카르는 마음것 음미하던걸 멈추고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유난히도 밝은 달빛과 함께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순진하게 웃었다. 그 웃음이 하고 있는 말과 너무 대비돼서 그래서 와전히 발기해 버렸다. 젠장. 난 변태가 아니라고오!

"형아 하고싶잖아. 응? 내 항문에 꽂고 마구 흔들고 싶잖아. 내가 울부짖으면서 형아형아 부르게 하고 싶잖아."

목소리에 마력이 담긴듯 머릿속에 그동안 꾸던 꿈들이 리플레이 됐다. 미치도록 하고싶다. 하지만 할 수 없어.

"난.... 계속 공 할거 아니면 너랑 관계 자체를 맺지 않을거야."

솔직히 수를 하기는 무섭다. 그리고 저 귀여운 카르가 날 덮친다고? 그게 어울린다 생각해?

"후웅... 난 형아 항문에 내걸 박을건데.. 어쩔 수 없지 뭐."
"후.. 포기하는 거야?"

다행이다. 카르가 포기하는듯 상체를 들고 무릎을 세웠다.
비키는려는 건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었다.

"헤헤. 형아 나 바지 안입고 있었던거 기억 나지?"
"응? 어, 응"

맹하게 고개를 끄덕이려는 순간이었다. 카르가 중얼거리자 내 몸은 그대로 굳어버렸다. 난 눈으로 카르에게 무슨 짓이냐고 다그쳤지만 카르는 그저 웃을 뿐이었다.

"난 형아 치골이 너무 좋아."

카르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바지를 벗겼다. 그러면서 내 치골에 한 번 키스를 한다.

"난 형아의 다리도 좋아."

바지가 완전히 벗겨지고 이번에는 키스마크를 세긴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속옷까지 벗기고 잔뜩 성이난 성기를 입에 물었다.

머리에 빙상벨이 울렸다. 카르를 떼어내고 싶은데 손가락 하나도 움직일 수 없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목소리도 안나온다는 점이랄까 신음은 안낼 수 있었다.

"아, ㅈ액이다."

첫 발이고 카르의 능숙한 펠라치오에 빌어먹게도 가버렸다. 눈물샘은 마비가 안된건지 흥분으로 인해 눈에 눈물이 고였다.

"정액은 굳기 전에는 아주 좋은 윤활유야."

카르는 제 입 안에 있는 정액을 혀를 내밀어 한 번 보여주고는 내 분신을 다시 한 번 입에 머금었다. 그리고 자기 손가락을 입 안에 넣어 손가락에 정액을 가득 묻히고 항문에 삽입했다.

"흐읏-"

손가락 두 개부터 시작해 항문에 꽤나 거칠게 들어갔다. 카르의 상체가 활처럼 휘고 크고 아름다운 보라색 눈에 눈물이 고였다. 손가락은 몇 번 왕복하다가 개수를 늘려 순식간에 세게가 들어갔다. 그러자 활 처럼 휜 몸은 내 상체에 쓰러져 바들바들 떨었다.

아, 미치겠네.

결국 분신이 다시 섰다. 엄청 꼿꼿하게.

" 혀,형아.. 거 섰어.. 으윽-!"

카르가 여전히 손을 놀리면서 다시 상체를 세웠다.
그리고는 잔뜩 성이난 분신을 잡고 손가락을 뺀 후 벌렁거리고 있을 항문에 조준했다.

"넣을게 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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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23 19:25 | 조회 : 5,599 목록
작가의 말
뚠뚜니

이 정도는 당연히 14세도 볼 수 있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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