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소년은 오늘도 등교하기 위해 일어나 준비를 한다.
교복을 입고 거실로 나왔다.
아침에 일찍 출근하시는 엄마는 출근시간이 여유로우시면 가끔 아침밥을 차려 주시고 가신다.
오늘은 여유로웠는지 밥이 차려져있다. 식탁에 앉아 수저를 들어 밥을 먹는다.

“잘 먹었습니다.”

일어나 뒷정리를 한다. 반찬통은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넣고 빈 그릇은 싱크대에 넣어 설거지를 한다. 그 뒤 양치를 한 뒤 가방을 챙겨 메고 현관문을 연다.

“다녀오겠습니다.”

소년은 쓸쓸히 나와 문을 닫고 학교를 향해 걸어간다.
교실에 들어서자 보이는 것은 어제와 달라진 지신의 옆자리이다.
소년의 반은 학생 수가 홀수라 자신의 옆에는 텅 비어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빈 책상이 소년을 반긴다. 무슨 일인지 몰라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오늘 전학생이 올꺼다.”

전학생이 온다는 담임의 말에 소년은 자신의 옆자리를 바라봤다.

“일이 있어서 좀 늦게 온다니까, 나중에 당황하지 말고 자리 잘 알려 줘라.”

그러고는 담임이 나가고 조금 뒤 1교시 시작종이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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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25 21:36 | 조회 : 6,934 목록
작가의 말
반하나55

부끄럽습니다. 사실 제목없이 좀 적어 놨다가 방금 지었거든요. 아무튼 잘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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