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나를 바치다, 마지막 화 (25화) /수정 팬아트 추가!

-25.-



율은 들어가자마자 하루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부딪혔다. 쪽쪽, 그리고 질퍽거리는 소리가 함께 울렸다. 율의 혀가 하루의 혀를 옭아맸고, 하루는 율의 허리에 자신의 손을 둘렀다. 율은 얼른 하루를 들어서 그의 데리고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문이 쾅, 닫히고... 둘만의 시간이 이어졌다.


" 흐앗, 아앗. "

" 너.. 여기 긁어주는 거 역시 좋아하는 구나.. "


율이 한 손으로 하루의 유두를 살짝식 긁으며 말했다. 쾌감에 몸부림치는 하루를 보며 율이 피식 웃었다. 하루는 끼잉끼잉거리면서도 율의 옷자락을 꽉 쥐었다. 율은 한 손으로는 오른쪽을 긁고 만졌고, 입으로는 왼쪽은 빨았다. 침범벅에 봉긋하게 솟아오른 붉은 유두를 본 율은 마음에 든다는 듯이 혀로 툭툭 건드렸다.


" 아응, 하응! ㅅ..싫어.. 밑도 만져줘! "

" 보채지 않아도 할거야. "


율이 하루의 볼을 잡으며 가볍게 입을 맞추고는 말했다. 굉장히 사랑스럽다는 듯의 행동이었다. 그는 하루의 바지와 브리프를 끝까지 내렸다. 하루도 다리를 들어서 그가 더 쉽게 벗기게끔 했다. 율은 그의 허벅지를 조심스럽게 쓰다듬었다. 그의 하얀 피부에 침을 꼴깍 삼켰다. 그러다가 문득 하루의 얼굴을 바라 본 그의 이성은, 끊어졌다.


" ...안 해? "


미치겠다, 정말... 나름대로 천천히 해줄 생각이었다. 그러나... 볼을 붉히며 야릇하게 쳐다보는, 동시에 자신의 마른 입술을 혀로 훑는... 그 모습을 보니 이성이 아예 끊어져버린 것이다. 율은 재빨리 풀지 않은 하루의 뒤로 천천히 자신의 것을 넣었다. 갑작스럽게 넣는 것임에도 하루의 뒤는 꿀꺽거리며 그를 받아냈다.


" 하읏, 아아... 앗! "

" ..넣자마자 간거야? 정말 얼마나 내 걸 좋아하는 지.. "

" 흐응, 좋아. 율이꺼 좋아. "

" 물론, 나도지만. "


율은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마음같아서는 온 몸이 부서져라 박아대고 싶었지만 하루가 울면서 아프다고 할까봐 나름대로는 천천히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하루는 오히려 자신의 허리를 움직였다. 율은 피식 웃었다. 그리고는 얼른 하루의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들쳐맨 후에.. 속도를 높혔다.

퍽,퍽, 하는 살이 맞부딪히는 소리와 찌걱거리는 하루 안에서의 소리가 이중으로 들려왔다. 물론, 하루의 신음소리까지 덤으로.


" 하읏! 아아!! 아응, 하아! "

" 크읏, 네 안은 정말... "

" 하응! 아앙! 아-흣! "

" 여기지? "


율은 안스팟을 지분거리는 것까지 잊지 않았다. 하루는 율에게 안기는 내내 그의 목을 꼭 끌어안았다. 몸을 움직이던 율이 잠시 멈추고는 하루를 바라봤다. 그리고는 몸을 그대로 낮추어 입을 맞췄다. 긴 키스가 이어졌다. 혀끼리 얽혔고, 하루의 입 밖으로 타액이 주륵하고 흘러내렸다.


" 있잖아. 나 지금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말이지.. "

" 응? 왜에? "

" ...몸이 부셔져라 박을건데, 괜찮아? "

" ...헤헤. 응. "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율은 하루에게 다시 입을 맞춰왔고, 입 맞춤이 끝나자마자 하루를 빙글, 돌려서 엎드리게 한 후에 엄청난 힘으로 피스톤질을 했다. 자신의 것을 뿌리까지 넣었다가 다시 귀두까지 뽑았다가를 빠르게 반복했다.


" 하으읏!!! 아아!! 아앗!! "

" 큿, 미안.. 너무 좋아서! "


그날 밤,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듯 몇 번이고 키스하고, 몇 번이고 관계를 가졌다.




-




겨울의 마지막, 크리스마스날. 하루는 케익을 꼬옥, 안고 길을 걷고 있었다. 율과 자신이 좋아하는 한정판 딸기 케익!!을 손에 든 그는 신이 나 있었다. 그 이유는 바로... 율의 어머니로부터의 크리스마스 파티의 초대였다. 이 여사는 율의 전화기로 전화를 한 뒤에 한 번 퇴짜를 맞고는 하루에게로 직접 전화를 했다. 처음에는 놀라서 어벙벙댔지만 호호 웃으며 말하는 이 여사의 말투에서 금방 안정을 찾은 하루는 율을 졸라대며 가자고 했다. 아내를 이기는 남편은 없는 법. 율은 결국 고개를 끄덕이며 하루의 볼을 만져댔다.

그렇게 현재, 하루는 케익을 손에 들고, 아니 품에 안고 율의 본가로 향하고 있었다.


" 어서와!!! 어머, 새 아가구나!!!!! "


이 여사는 하루가 왔다는 말과 함께 나르듯이 뛰어 올라서 현관으로 달려갔다. 하루에게서 케익을 받은 가정부는 케익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버렸고, 이 여사는 하루를 꼭 껴안으면서 ....몸을...? 만지작 거렸...?..응?


" 어..어머님!? "

" 피부가 왜 이렇게 좋아?! 새아기 귀여워! "

" 그만 만지작대시죠? 제 껀데. "

" ㅇ..유..율아! "


이 여사는 하루를 끌어다가 율에게 안겨주었다. ???하는 물음표를 가득 단 하루는... 졸지에 ... 율에게 안겨서 주방까지 가야만 했다. 주방에서 셋을 기다리던 강 회장은 어이없는 상황에 멍하니 율을 올려다봤다. 그러다가 얼른 내려달라고 하는 하루의 말에 그를 내려준 율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


" 아.. 자네가 율이 ...애인..이라고. 이름이? "

" 단 하루라고 합니다. 잘...부탁드립니다. "

" 아니야,아니야. 앉아서 얼른 밥부터 먹자. 배고프지? "

" 회장님!! 우리 새아기 너무 귀엽지 않아요? 어떻게!! 꺄아!! 품에 넣고 다니고 싶어!! "


그 엄마에 그 아들이었다. 둘은 생각하는 것 자체가 닮았다. 여자 강 율이 이 여사라는 것을 깨달은 하루는 평소에 율의 행동에 충분히 익숙해져 있기에.. 이 여사의 행동에도 금방 적응해버렸다.


" 그래서, 우리 애기들은 밥 먹고 뭐할거야? "

" ...같이 이야기하자고 부른 거 아니였어요? "

" 어머, 얘가.. 이 크리스마스날 고리타분하게 늙은이들이랑 놀려고?? 너네는 너네끼리 놀아! 엄마도 아빠랑 정동진가기로 했으니까! "


율이 몸을 돌려서 강 회장을 바라봤다. 평소에 집 밖에 나가길 정말 죽어도 싫어하는 ...강 회장이 정동진이라니!!! 새삼 사랑의 힘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강 회장은 흠흠, 하며 기침을 몇 번 하고는 마저 수저를 들었다. 하루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셋을 바라봤다. 이 여사는 빙그레 웃으면서 하루에게 뭔가를 건냈다.


" 이거 한강 앞에 있는 호텔숙박권이야. 엄마 아빠가 주는 크리스마스 선물이니까~ 재미있게 놀다 와! 애기는 와인이 좋아 양주가 좋아? "

" 아.. 저는 와인이... "

" 그래? 그럼 레드 와인으로 좋은거 준비해줄테니까~ 재미있게 놀다 와! "


하루가 얼떨결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이 여사의 손에 있던 숙박권을 받아들었다. ㅇ...어라? 율은 냉큼 하루의 허리를 감싸며 웃었다. 그들의 앞에 하루가 사 온 크리스마스 케익이 나왔다. 이 여사는 웃으며 의자를 들어서 강 회장의 옆으로 옮겼다.


" 왠일로 어머니께서 이렇게 센스 있는 일을.. "

" 어머어머? 나도 새아가한테 점수 좀 따야지! "


그녀는 율과 하루를 향해 윙크를 한 번 했다. 그리고는 귀엽게 딸기가 올라간 케익을 보며 신나했다. 하루는 숙박권을 품에 꼭 안았다. 이런 대접을 받기는 처음이라... 걱정했던 것에 긴장이 풀렸는지 웃음과 함께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스스로도 놀라서 얼른 눈물을 닦으며 헤헤 웃었다.


" 감사합니다. 아, 눈물이... 안 멈추네.. 정말 감사합니다. "


강 회장과 이 여사는 놀란 눈으로 하루를 바라봤다. 율은 하루의 허리에 감싼 손에 힘을 줘서 자신의 쪽으로 더 강하게 끌었다. 그리고는 하루의 눈물을 닦아줬다. 헤헤, 웃으면서도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그는 피식 웃으면서 울보. 하고는 하루의 눈가를 슥슥, 닦았다. 어느샌가 다가 온 이 여사도 하루를 다독이면서 눈물을 닦아줬다. 물론, 강 회장은 이도저도 어떻게 하지 못하고 뻘뻘대고 있었다.


" 죄..죄송합니다. "

" 아니야, 아니야. 아이고! 우는 것도 예뻐라. "

" 그만 뚝! 뚝 하자~. "


율이 아이달래듯이 달랬다. 강 회장은 이내 피식 웃으면서 펑펑 우는 하루를 바라봤다. 이런 단란한 가족 분위기가 얼마나 오래간만이었으면... 하루가 순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멈춘 하루의 눈물에 네 명은 웃으면서 케익을 먹을 수 있었다. 누가 사온건지 너무 맛있다며 좋아하는 이 여사 덕분에 볼이 붉어진 하루를 본 율이 귀엽다는 듯이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그러자, 그걸 본 이 여사는 강 회장에게 자신도 쓰다듬어 달라는 듯이 머리를 내밀었다.

하루는 정말로 놀라웠다. 강 회장의 무뚝뚝과 이 여사의 엉뚱함을 정말 반반씩 섞어 놓은 사람이.. 율이였으니.


" 아아, 아가! 이리와봐! "


케익을 다 먹은 네 명은, 하루와 율을 마중하기 위해서 나왔다. 하루가 옷을 다 입고 현관문을 나서려던 순간, 이 여사가 하루를 불렀다. 네? 하고 다가간 하루를 잡아서 끈 후에 그의 귀에다 대고 중얼중얼거렸다. 그 말을 들은 하루는 정말요!? 하며 신나했고, 이 여사는 나중에 한 턱 쏘으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율은 사이가 좋아보이는 둘의 모습에 피식 웃었다.

...둘이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는... 꿈에도 모른 채...



-



" 우와! 한강이 보여! "

" 응응. 그러니까... "


율이 하루를 뒤에서 껴안았다. 하루는 응?하며 고개를 돌렸다. 율은 하루의 목덜미에 머리를 대며 씨익 웃었다.


" ...하자. "


율의 말에 피식 웃은 하루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에게 안긴채 침대까지 향했다. 침대에 풀썩하고 누운 둘은 키득키득 웃다가 키스를 이어갔다. 길었던 키스가 끝나고, 입은 뗀 율은 다음 활동(?)을 위해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 때, 하루가 피식 웃으면서 율의 겨드랑이 사이에 손을 넣어서 간지럽혔다.

' 율이가 겨드랑이만 유독 간지럼을 타! '

이 여사의 속삭임이였다. 그리고 하루는 그걸 바로 적용했다. 율은 무너져 내리듯이 엎어져서 큭큭하고 웃어댔다. 그 와중에도 하루는 움직임을 멈추지 않았다. 그만하라며 하루의 뒤를 만지작거리는 율의 움직임에도 해맑게 웃으며 율을 간지럽혔다. 결국 율의 위로 올라탄 하루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말했다.


" 자, 말해봐! 하루님! "

" 끅, 끅, 싫어! "

" 하루니임!! 아니면 하루 형! "

" 푸하하하!! 실..싫다니까!? "

" 안 멈춘다아~? 자, 따라해봐. 하루 형! 완전 사랑해요. 응? 얼른~ "


율은 웃다가 하루를 한 번 보고는 에잇, 하며 그를 침대로 끌어다 눕혔다. 그 반동으로 하루의 손이 율의 겨드랑이에서 떼어져나갔다. 율은 하루를 꼭 안고는 힘들다는 듯이 하아..하아.. 하며 얼굴만 들어서 하루를 바라봤다.


" 치이.. "

" 어머니가 가르쳐준 게 이거였구나? "

" 웅. 이거였어. 힝.. 율이 애교 듣나 했는데.. "


율은 피식 웃으면서 자신의 볼을 하루의 볼에 비비적 대다가 고개를 들어서 입을 맞췄다. ...그리고는... 혀를 넣어서 키스를 해댔다. 우웅, 거리는 하루의 소리에 웃음이 난 그가 입을 살짝 땠다. 그는 하루를 굉장히 사랑스럽다는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그 눈빛을 직시하던 하루는... 율의 입에 쪽, 하고 짧게 키스를 남겼다. 율은 피식 웃으면서 하루의 볼을 잡고 말했다.


" 사랑해, 하루 형. "


처음 듣는 하루 형이라는 단어에 하루가 얼른 다시 해달라고 졸랐지만 율은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겠다는 듯이 갸우뚱거릴 뿐이었다. 그러다 문득 바라본 창 밖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다. 한강 다리는 색을 바꾸며 밝게 빛나고 있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눈으로 하얗게 덮은 서울.

하얀 도시의 큰 건물 속에, 순수한 밤을 속삭이는 율과 하루가 있었다.





-



다음화는 에필로그 플러스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



그리고... 정말 거의 마지막 같은데요! 팬아트 받았어요!!!!!!!!!! ><><>< 자랑해야지

ㅎㅎㅎㅎㅎㅎ


예쁘죠 예쁘죠!? 예쁘죠오오오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헝흐헝 ㅠㅠㅠㅠ너무 감사합니다!!! no.12345님께서 주셨어요!!!! 너무 잘 그리셔서 저 정말 사랑에 빠질 것 같습니다 죽을 것 같애요 사랑해요 정말 사랑해요 ㅠㅠㅠ 감사합니다 ㅠㅠㅠㅠ


아 그리고.. 그나바 텍본은 수능 끝나고 보내드릴게요!! 외전이 몇 번 있기 때문이죠 ㅎㅎㅎ 그럼 별들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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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0-30 15:47 | 조회 : 4,098 목록
작가의 말
MIRIBYEOL

텍본 요청도 받아요~ ....단편이 끝났어~...이제 다음작인 매아내와 특별작은 늑대의 이빨을 뽑다랑 신작 준비를..쿨럭...ㅋㅋㅋㅋ((일 벌여놓는 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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