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말아요.

그 말을 듣자마자 황제의 유현을 잡고 있던 손이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사고회로가 멈춘 황제는 그 순간 아무 생각이 안 들었다. 그걸 눈치챘는지 유현은 울던걸 억지로 멈추고 울음섞인 말을 내뱉었다.

유현: ...누구...신지는..모르겠지만...괜찮으세..요..?

황제(시온): ........

어떻게 된 상황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하다 바로 지금 유현이가 나를 기억 못한다는거...라고 황제는 인정하기 싫지만 억지로 그렇게 되새겼다. 유현이가 장난치는거 같아 보이지는 않는다. 항상 스트레스로 힘들어 했던 유현이는 끝까지 우리 걱정을 했다.. 그러니 이렇게 내가 걱정할만 행동은 내가 아는 유현이가 전혀 생각지도 못할 장난인것이다.

황제(시온): ....유현아

유현: ...어? 제 이름 아시네요..?

황제(시온): ...너 정말 아무것도 기억안나? 우리 아기도?

유현: .....아기라뇨..?

유현은 울어서 빨개진 눈으로 자신의 배를 보고 다시 눈길을 황제에게 돌렸다.

유현: ...제 배속에 아기가 있나요...? 하지만...하지만 전 남잔데....

황제(시온): ....하..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

황제는 다시한번 유현을 세게 꽉 끌어안았다. 유현은 고맙게도 황제의 행동에 반항하지 않고 잠자코 황제의 품에 안겨있었다.

유현: .....이거 혹시 꿈 아니죠..?

황제(시온): ...응 꿈아니야, 절대 꿈아니야....내가 어떻게서든 너 기억 찾게 해줄께 유현아...응? 걱정하지마....

그렇게 읆조리는 황제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다. 뒤늦은 후회감이 밀려왔기 때문에...내가 유현을 이렇게 만든건 아닐까? 내가 유현을 사랑으로 더 보살펴 줬다면 이 작고 여린 유현이...이렇게 되진 않았을텐데...내가 유현의 고민을 들어줬다면, 그 고민을 같이 풀어나갔다면....황제의 머릿속은 복잡해지기 시작했다. 다 내잘못이다. 내가 성급하게 유현을 생각 안하고 나만 생각했던거야...

황제는 흐느끼며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 그럼에도 유현을 안은 손은 유현을 놓치지 않았다....그런 황제를 바라보며 유현은 천천히 우는 황제를 토닥거려주었고 황제는 그런 유현의 행동에 더욱더 울음을 터뜨렸다.

유현: ...울지말아요, 당신이 우니까 왠진 몰라도 제 마음이 너무 아파요....

아....유현아...너는 기억을 잃어도 나를 생각해주는구나...황제의 눈에서 후회와 슬픔이 가득차있는 눈물이 쉴새없이 흐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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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일어나보니 황제의 소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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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3-06 19:32 | 조회 : 3,110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후회공....이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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