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유현의 말에 혜린은 당황하며 말했다.
황후(혜린): ㄱ..그건 안됄 말이에요...황제께선..저를 사랑하지 않으신다구요...근데...어떻게 한방을 써요....?
유현: 아니에요~ 어차피 남잔 다 늑대거든요~ㅎㅎ
유현이 빙긋이 웃으며 말하자 혜린의 얼굴엔 잔뜩 궁금증이 피어올랐다.
황후(혜린): 예..? 늑대요? 그러면 뜨거운 밤도 포함돼나요?
유현: 뜨..뜨거운 밤이요?
가만히 얼음물을 마시고 있던 황제는 그말을 듣자마자 너무 놀라 물을 뿜었다.
푸흡!!!!!!
황후(혜린): .....ㅇ..아닌가요..?? 어르신들께선 뜨거운 밤이 제일 좋다고....열심히 해보라 하시던데...?
황제(시온): ㅋ..쿨럭!!!쿨럭!!! ㄱ..그뜻이 아니라...콜록!! 어르신들이 데체 뭘 알려준거야???
황제가 연신 기침을 하며 말했다. 유현도 예상외에 말이 었는지 멍하니 있다 정신을 겨우차리고 말했다.
유현: ㄸ..뜨거운 밤의 뜻은 뭔진 아나요?
황후(혜린): 아뇨? 뭔데요?
순진한 얼굴로 당연히 모른단듯이 말하는 혜린의 얼굴은 흡사 어린 여자 아이 같았다.
유현: 뜻도 모르면서 뜨거운 밤을 말씀하신거에요???
황후(혜린): ㅇ..예... 알려주세요...
유현: ㄱ...그게....
원래는 그냥 아무렇게나 말해주려 했으나 투명한 유리구슬처럼 순결한 혜린을 보자니 사실을 말해주기가 꺼려지는 유현이었다...
황제(시온): ....음...그러니까....부부끼리....같이 정을 통하는거지...
황제가 돌려서 말하자 유현은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여기서 질문이 끝날 혜린이 아니었다.
황후(혜린): 정을 통한다는게 뭔데요?? 폐하?? 어떻게 하죠??
두남자는 그저 순진한 아가씨의 물음에 당황할수 밖에 없었다...세상에...이렇게 순진할수가....
유현: ....ㄱ..그...충격 받지 말고 잘들으세요...?
황후(혜린): 네..? 네!
혜린이 고개를 끄덕거리며 말하자 유현은 쉽사리 떨어지지 않는 입술을 떼며 말했다.
유현: ㅇ...아가를 낳으려면 어떻게 하죠?
황후(혜린): 그거야....어...어떻게..하더라...아! 남녀가 손잡고 자면 학이 물어다 준대요!!
황제(시온): ..........허.....
급기야...황젠 멘탈이 나가 마시던 물이 떨어지는 줄도 모르고 멍하니 서있었다...
쨍그랑!
유리컵은 파편을 퍼뜨리며 깨졌고 당황한 혜린은 그걸 주으려다 하얀 손가락에 피가 났다.
황후(혜린): ㅇ..아야!!
유현: ㄱ..괜찮아요???
황제(시온): 손 이리 줘봐 황후
황제가 혜린의 손목을 잡아 자신쪽으로 끌어 당겼다. 그러곤 피가 나는 혜린의 손가락을 핧아 피를 먹었다.
황후(혜린): ㅇ..에?!?!?!?!?!!?...////////////
황제(시온): (씨익) 이런거야 황후 이제 알겠지?
얼굴이 딸기처럼 빨개진 혜린을 보며 황제는 물었다. 하지만 심장의 두근거림이 너무 커 혜린은 들리지 않았다...
황후(혜린): ㅇ..알겠어요....
혜린은 빨개진 얼굴을 끄덕거리며 말했다. 그런 혜린의 어깨를 잡고 방을 나가보려던 황제는 유현에게 다시 돌아와 유현에게 키스하며 말했다.
ㅊ..츄..릅....
황제(시온): .......후.........
유현: ㅁ..뭐하는거야?!!! 내가 오지 말랬지!!
황제(시온): 알겠어~알겠어~ 빠른 시일내에 올테니 우리 아가 뱃속에서 잘키우고 있어~?
유현: ㅇ...우리 애기이이~?!! 미쳤냐??!?!
황제(시온): ㅋ..크큭....금방 넣고 싶다...
황제의 손가락이 유현의 바지 속으로 들어와 유현의 후장을 쿡쿡 누르며 말했다.
유현: ㅇ...으읏....ㅃ...빨리 안 꺼져?!!!
황제(시온): 싫은데에~ 황후!
황후(혜린): ㅇ..예??
황제(시온): 방에 가있어~ 금방 갈테니
황후(혜린): 네!!
혜린은 얼굴을 감싸쥐고 서둘러 나갔다... 그리고...황제는 웃으며 유현을 눕혔다.
유현: ㅇ..야!!! ㄴ..내가 아까 뭐랬어!?!?!?!
황제(시온): 아니~ 못참겠단 말야~ 아까 못한거 하자 응? 살살 할게~
황제가 연분홍빛 유현의 유두를 괴롭히듯 핧으며 말하자 유현의 얼굴이 금세 발개졌다.
유현: ㅇ..이 미친 황제가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