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장가 다 갔네..

저 황제가 나간뒤 나는 남아있는 저 경비병의 얼굴을 쳐다보며 물었다.

유현: .........저기...나 내보내줄수 있어요?

???: 아뇨

유현: ..........단칼이네....

그럼..할수없지 최선의 방법을 쓰는 수 밖에...
나는 손을 내 눈위로 올리고 흐느꼈다.

유현: ㅎ..흐윽....흑......내가....얼마나...나가고 싶어 했는데.....흑....흐아앙!!!!!!

???: .........?????!!?!

역시나 내 손가락 사이틈으로 당황한 저녀석의 얼굴이 보인다. 됐어 이대로 계속 가야지

유현: 이상한 세계에 와서 갑자기 강간 당한 내 마음이 어떨꺼 같아요??! 네??!!! 흑...흑...

???: ㅈ...죄송합니다!!

유현: 됐어요!!!!!!흥!!

???: (당황) ...에...그...그럼...제 이름이나 알려드릴까요?

유현: 이름?

빨갛게 부은 눈으로 쳐다보자 그는 끄덕거리며 어떻게든 내 맘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 세계는 착한 사람도 있구나

???: 네! 제 이름은 카이입니다!

유현: 카이? 나는 유현이야!

카이: 기분 풀리셨습니까?

유현: 응 어느정돈...근데....나 씻고 싶어...

카이: 금방 목욕물을 받아드리겠습니다.

하며 일어나는 카이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그때, 술기운이 이제야 올라왔다. 이런...젠장....

덥석!

나는 카이의 옷자락을 잡아 쥐었다. 하지만 이건 내 의지가 절.대 아니었다.

카이: ㅇ...유현님?

유현: .............나...두꼬 까찌마.....

씨발....뭔 내가 이중인격이야? 술만 마시면 이렇게 돼????!?!??!

카이: 아...아까 술 드셔서 그러시는 거면...

유현: 으으응~

내가 생전 안하던 고개 돌리기를 하며 콧소리를 내다니...이거 완전...

유현: 실어~실어~

카이: .....ㅁ..목욕물을 금방 담아드리겠습니다!!!

유현: 끄럼~카이가 나 씻겨줄꼬야?

와~ 나 진짜 내가 모르던 사람이 나오네....나 자신한테서...

카이: ㄱ..그게 무슨...

유현: 왜에~? 실어서 끄런꼬야??

카이: ..........////////////

왜 이번엔 니 얼굴이 빨개지냐???!! 무슨 내가 마성의 남자야?

카이: ㅆ...씻겨드리겠습니다.

유현: 으응~ 진짜?? 끄럼~ 내 아래에 묻어있는것좀....딲어줄래?

카이: 네

카이가 날 공주님 안기를 해서 목욕탕 같이 보이는데에 몸을 담궈주었다. 하....따뜻하다...

유현: 햐아~따뜻혜....꼬마워!

카이: ....ㄱ..그럼..가보겠습...

유현: 우웅~ 가지마! 나 씻겨쭌대매~!

카이: ㅇ...아...예...어디부터...

유현: 물이나 비로 말고 혀로 딱아쭈는건 어떄??

헐..나 음마였음? 혀라니...

카이: ............?!!?!?!?!?!

유현: 나도 닦아줄께~응??

카이: ......유현님이 시킨겁니다.

유현: 응?

카이가 갑자기 달려들더니 내 목덜미를 핧기 시작했다. 으으...기분..이....아까처럼 흥분돼...

유현: ㅎ..흐읏...!!

카이: 황제님이 왜 그리 좋아하셨는지 알것 같네요......

유현: ㄱ..끄래...?? 좋은거야?

카이가 내 그것을 만져대며 살며시 속삭였다.

카이: 네, 좋은 겁니다. 후훗....

유현: ㅇ..응...../////////// 살살..해쭤....

........난 장가 다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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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5-15 13:55 | 조회 : 13,022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한달에 2번? 3번? 올라올수도 있을것 같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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