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아무도 없는집(1)

"재현아 일어나!!"

아침부터 엄마의 소리를 듣고 일어났다.

"으음...알겠어.."

엄마는

"재현아 밥 한숫갈 먹고가!"

따뜻한 밥을 주었다.
그리고 아빠는

"재현아 너 그러면 키안커ㅋㅋ"

웃고 떠들던 우리 가족은

"엄마아빠 잠시 다녀올게 회사에 급하게
처리할게 남아서"

붙잡을걸 그랬다.

"여기 구급차좀 불러주세요!!!"

부모님이 돌아오지 않자 나혼자 부모님을
찾으러 나섰는데 길에

차 한대가 완전히 박살나있었다.
부모님차였다.

울며 말했다.

"엄마? 아빠..내말 들려? 대답좀 해줘..
아무나 재발 아무나 우리 부모님좀 살려주세요..."


눈이 흐려졌다. 겨울이였는데도 눈시울이 뜨거웠다.


그때이후로
아빠는 돌아가셨고 엄마는 병원신세를 지게 되었다.

방학땐 하루종일 일을했다.
학교를 다닐땐 야간알바를 했다.
밤엔 공부를했다.

힘이 들때면 엄마가 생각났다.
그렇게 지낸 세월은 2년이였다.

이 모든 노력은 모두 병원비였다.
노력을 해보고 해보아도 병원비는 줄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집에가면 한기가 가득한 우리집만 있었을 뿐이였다.
온기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
.



"아 선배 좀 붙지마요!!!"

ㅅ발 이게 맞냐.

"아 왜~ 재현아 연습 해줘 왜 밴드부 들어왔는데
유령회원으로있어!"

"저 엄마 병원비 값아야해서 안돼요"

제일 털어놓을수 없는 비밀을 털어놓자.

"병원이 어딘데?"

"○○병원이요"

"어!?!? 우리 삼촌네 병원인데? 내가 해결해줄게!"

..이 미친놈은

"아니예요 선배 ㅅ발 제발요 혹시 ㅁ친놈이세요?"

"너 연습 안하자낭.ㅎ"

"그거랑 이거랑 다른문제죠!!
고등학생이 뭔돈이 있다ㄱ..?"

내말을 듣자마자 자신의 통장잔고를 보여줬다.

"그래도 선배 이건 좀 부담스러워요"

그럼 연습 10번하면 한번씩 내줄게"

ㅈ나 게임케스트같은 제한이였다.

"..부탁드릴게요"

그렇게 선배는 나를 끈질기게 연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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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4-04-26 21:45 | 조회 : 18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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