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반존대로 가겠습니다.
안녕...?나야.
오늘은 너무 짜증이나고 화가나고,슬펐어..
다들 그런거 있잖아...내가 한 것이 아닌데 부모님이 맘대로 착각하고 결정지어서 나무라는거...
오늘이 바로 그런 날 이였어..
나는 컴퓨터로 열심히 PPT룰 만들었는데, 왜 딴짓하냐고 혼났어.
...컴퓨터를 킨 내가 문제였을까..?
...아님 알고도 무서워서 말 못한 형제자매가 미울까?
아님..부모님 말에 반박도 못하고..부정도 못하고 '네'라고만 말하는 내 자신이 미울까..?
어른들은 다 자기맘대로란걸 알아.
하지만 내가 저런 모습이 된다는걸 생각하니 소름끼쳐.
내가 자식들에게 평균점수에 못 들었다고 때리는 부모가 된다니..
난..그런 어른이 되고 싶지 않아.
그냥...난 피터팬 같은 아이가 되고싶어..
아이들을 중재하며,동심을 잃지 않으며, 조금은 장난꾸러기 이지만 그래도 착한 아이..
난 떡국을 먹을 때면 두려워,내가 어른이 될까봐..
...
...그냥 이런 생각을 하고 이런글을 적는 내가..사춘기 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