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What?

*연령이 낮으신 분들은 시청을 삼가 주세요! *








“아, 나 안 간다니까!”

“아 유수야 한번만!”

나는 00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이유수다.

“나 클럽 같은데 안 간다고!”

“제에발!”

얘는 나의 가장 친한 친구 세운이.

아까부터 나에게 같이 클럽에 가자고 꼬시는 중이다.

“너는 그냥 가서 앉아있기만 하면 돼!”

“아니 안간……”

“내가 술도 사줄게!”

“콜!”

결국 공짜 술에 넘어가버렸다.

뭐 어때, 앉아있기만 하면 된다는데.

“아싸! 그럼 강의 끝나고 정문에서 봐!”













“신분증 부탁 드립니다.”

“아, 여기요!”

“아니요, 그쪽 말고 이분이요.”

“저, 저요? 여기요!”

클럽 입구부터 신분증 검사를 받다니!

기분이 한층 나아졌다.

“허, 저 사람은 왜 저렇게 싸가지가 없어?!”

“세운아, 이 형님은 신분증 검사 받으니 기분이 좋구나.”

“이씨! 후, 일단 저기로 잡자. 이 형 아가 너한테 크게 한턱 쏘는 거니까 고마워해라.”

“응응!”









“아, 심심해.”

들어온 뒤로부터 계속 술만 홀짝거리니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다.

“그냥 나가서 춤이나 추자.”









이 클럽은 물이 안 좋다.

아까부터 계속 오징어들만 들러붙고 난리다.

“혼자 오셨어요?”

“아, 아니요 일행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하아……

어디 꽃미남 없나..

“저기요.”

나는 화가나 신경질적으로 돌아보았다.”

“헐……”

“혼자 오셨어요?”

존잘남 떴다.

3
이번 화 신고 2022-01-25 15:56 | 조회 : 3,534 목록
작가의 말
퐁프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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