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첫만남(1)

“컷!오케이~”

“고생하셨습니다!”
“수고하셨어요~~”

이러한 명쾌한 소리로 모두의 기대를 받고있는 드라마 ‘노란장미’의 촬영이 끝이 났다.
그리고 그 많은 스텝들의 가운데에서 서서 웃으며 마지막 촬영을 같이 축하하는 저 사람은 배우 ‘안윤제’이다.
배우 ‘안윤제’는 18살의 어린나이에 배우로서 드라마‘상사화’에서 여자보다, 꽃보다 아름다운 남자라는 수식어로 모두의 인기를 끌며 현재 탑클레스 배우의 자리까지 올랐다.

(다시 돌아와서) 그는 현재 웃고 있기는 하지만 매우 피곤한 상태이다.
또한 이유없이 불안하며 짜증이 낫다.
그래서 그는 마지막 촬영기념 회식을 다음으로 미루고 얼른 집에 가서 쉬기 위해 그의 SUV에 탑승 하러...가기로 했는데 어.. 지하로 내려가자 항상 자신을 기다리던 매니저는 없고 자신의 주인 이며 대한민국의 엄청난 대기업 ‘민설건설’의 후계자 심승호가 서 있었다.

주인이 오는데 그 어떤 준비도 못한 윤제는 망했다는 생각만이 들었다.

“윤제야..빨리빨리 안다녀?”

윤제가 망했다는 생각을 할 때 그의 주인 승호가 먼저 입을 열었다.
그에 윤제 또한 혼나지 않기 위해 변명을 하였다.

“주..주인님..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하지만 오..오신다는 말씀도 없이 갑자기...”


짝!

윤제의 말이 모두 끝나기도 전에 승호의 손이 윤제의 뺨을 세게내리 첬다.

“갑자기라니..윤제야, 설마 오늘이 무슨 날인지 잊은거야? 그리고..


짝!

다시 승호의 손이 윤제의 뺨을 내리 쳤다.

“주인과의 약속을 잊은 주제에..뭐? 말대꾸? 하...어이가 없어서”

아마 윤제는 변명이라한 그말들이 승호한테는 말대꾸 같았나보다.
“...주인님..죄..죄송해요..!”

“됬고.따라와.”

승호에게 뺨을 두 대 맞고 주인의 한숨소리 까지 들은 윤제는 여전히 “망했다.”라는 생각으로 몸을 떨며 주인을 따라갔다.
승호를 따라가 도착한곳은 승호의 외제차가 주차된 곳이 였다.
윤제를 조수석에 태운 승호는 자신 또한 운전석에 가서 앉았다.
윤제는 자신의 문을 열어 태워준 승호의 행동에 다행히 ‘주인님이 그렇게 까지 화가 나진 않았구나.’라며 안심하였다.
그렇게 차에 탄 두 사람은 그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어느 고급 레스토랑에 도착하였다.

한참을 고민하던 윤제는 고급 레스토랑을 보자 오늘이 어떤 날인지, 또 오늘 왜 기분이 나빴는지 기억이 나기 시작 하였다.

오늘은 바로 ‘심승호와 윤제 같은 사랑있는 주종관계가 아닌오직 플레이를 위한 강아지를 하나 더 들여 처음 만나는 날 이였다.’

당연하게 윤제는 질투가 나서 강아지를 하나 더 들이는 것에 반대 하였지만 승호(주인)의 강한 주장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강아지를 하나 더 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바로 오늘이 같이 플레이를 할 새 강아지를 만나는 날 이였던 것 이고 말이다.


“아..”

이제야 생각이 난 윤제는 오늘 주인이 온 이유를 이해했다는 듯이 작게 말하였다.
그것을 들은 승호는 이제야 기억났냐며 아까 자신이 때린 뺨을 쓰다듬으며 말하였다.

“가자. 새 강아지 만나러 가야지”

“네..주인님”

주인이 벌써 오늘 만날 사람을 강아지라 다정히(?) 부르는 모습에 질투가 난 윤제는 다른 말 없이 ‘네, 주인님’ 이라고 만 말하였다.
이 정도는 앞으로 있을 일에 비하면 너무나도 작은 일이 였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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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1-24 20:13 | 조회 : 2,171 목록
작가의 말
쿠쿠(에쿠아쿠)

앞으로 울날이 많아질 윤제..벌써 불쌍하다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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