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희 친구 2 : 내가 네년 강제로 탈의해서 제대로 떡칠거야. 각오해 ㅅㅂㄴ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율 : 너는 그렇게 여자들의 몸을 만져야 만족감이 생기는 거야?
라희 친구 2 : 하아?! 당연한거 아냐?! 그 쪼물딱쪼물딱 만져달라고 유혹하는 큰 가슴과 깨물어 달라는 젖꼭지, 때려주고 싶은 뽀얀 엉덩이,
나만 보란 듯이 달래달라는 듯이 핑꾸핑꾸한 보지 그리고 ㅈㄴ 이쁜 얼굴. 완벽하잖아? 이러니 남자들이 안 만져? ㅋㅋㅋㅋㅋㅋ
내 걸로 만들고 싶은 소유욕!! 얼마나 좋아? 이쁜년 마구마구 괴롭히고 가는 얼굴보면 최고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절정! ㅋㅋㅋㅋㅋ
라희 친구 1, 율 : ....
라희 친구 2 : 야, 김승현. 너도 나랑 같은 남자잖아. 너라면 이쁜년들 안 갖고 싶냐?
김승현 : ...
라희 친구 2 : 아! 맞다맞다. 입에 청테이프 붙이고 있었지 참. ㅋㅋㅋㅋ 잊고 있었넼ㅋㅋㅋㅋ 누님아. 저 호구새끼 입 좀 떼어주라.
같은 남자로서 발언할 기회는 줘야지. ㅋㅋㅋㅋㅋ
율 : ....
(유리가 승현이 쪽으로 가서 청테이프를 확- 뜯어준다. 그리고 풀어주는 김에 몸에 두른 밧줄도 같이 풀어준다.)촤악!
승현 : 아악!! 누님 아파오...
율 : 아.. 미안... 살살 뜯으면 그게 더 고통스러울 것 같아서..
승현 : 뭐 확실히.. 무튼. 야! 신지오! 너 적당히해!! 이게 무슨 짓이야?!! 내가 아무리 너랑 10년지기 절친이라지만 여자들 가지고 노는 짓
그만 좀 해!! 맨날 너랑 같이 모텔이나 클럽, 술집, 노래방을 갈 때마다 여자들을 만지는 네가 솔직히 이젠 좀 역겨워.
신지오 : 뭐?! 내가 역겨워?! 네가 뭔데 감히 나한테 역겹다는 말을 지껄여?! 넌 내 개야. 내가 오라고 하면 오고, 가라고 하면 가고, 더러운 일
하라고 시키면 시키는 일 무조건 하는 거. 잠깐 잊고 있었나봐?!
승현 : 그런 것도 질렸어!!! 난 너의 개도 뭣도 아냐!! 오늘부로 너랑 연 끊을 거야!!
지오 : ....그 말 진심..이야? 후회안하지?
승현 : 어! 차라리 잘 됐어. 너랑 이젠 친구따위 안해. 2번 다시 연락하는 일도 없을 거야. 그러니까 너도 연락하지마!! 변태새끼.
가요, 유리누님. 뒤늦게라도 라희 생파해줘야죠!
율 : 어? 어... 그래..
지오 : ....
- 잠시 후-
율 : 저기... 괜찮아..?
승현 : 네? 아, 괜찮아요. 그 새낀 지옥에나 가야 정신차릴 새끼에요.
율 : 그, 그래..(지옥에 가도 정신은 안 차릴 것 같다만...)
승현 : 그나저나 누님은 괜찮아요? 많이 놀랬죠? 안 무서웠어요?? 되게 차분해보이시던데...
율 : 아... 뭐 응.. 괜찮아. 이런 상황을 많이 겪어봐와서..
승현 : 이런 상황?
율 : 아, 있어 그런거.
승현 : ...누님.. 뭔가 고민이 있으시다면 제게 맘 편히 털어놔주세요.. 전 누님 좋아하니까요. 아! 물론 이성의 의미는 아니에요!!
율 : 푸흣.. 그래그래.
-또 다시 잠시 후 어딘가의 음산한 골목길-
율 : 어.. 저기 승현이라고 했나? 라희네 집에 가는 거 아니였어..? 내가 알기론 아까 그 신호등 건너고 오른쪽으로 가야 라희집에 나오는 걸로
알고 있다만...?
승현 : ....
율 : 스, 승현아...? 지금 어디 가고 있는 건지만 알려주겠니..? 누나가 너무 불안해서 말야.. 뭔가 점점 어두운 골목길로만 가고 있는 것 같고..
승현 : ....쯧. 말 더럽게 많네.
율 : 뭐?!
승현 : 닥치고 걍 따라와.
율 : (반말..?)으, 으응..
-한 편 다시 라희네-
라희 : 너무 걱정되는 걸.. 설마 유리언니 걔네들이랑 같이 있는 건가? 있으면 진짜 ㅈ되는데... 특히 신지오 그 새끼는 머리도 좋아가지고
내가 소름 돋을 정도로 연기도 ㅈㄴ 잘한단 말이지... 그리고 그 새낀 뭔 계기가 생기면 ㅈㄴ 패는 성격이라... 경찰도 두 손 두 발 다 들었다고
할 정도라는데... 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