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쌍한 녀석들..

율 : 진짜... 그렇게만 하면 된다고?

라희 친구 2 : 그럼요! 전라가 취미인 누님한테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이죠! 엣헴.

라희 친구 1 : 근데 전라가 취미라니.. 누님 취향... 크흡.. 상상했더니 개꼴리네. ㅅㅂ ㅋㅋㅋㅋㅋ

율 : ....(역시 애새끼는 애새끼구나.. 변태새끼.)

라희 친구 2 : 일단 저희 집에 가셔서 이것저것 준비를 하자구요!!

라희 친구 1 : 누님의 전라 ㅈㄴ보고 싶다. ㅋㅋㅋㅋ

라희 진구 2 : 야... 너..

라희 친구 1 : 뭐? ㅅㅂ

라희 : 하아...(절레절레) 됐다. 무튼 누님 가시죠!!

율 : 그래.(그래도 정상은 친구 1인건가..?)


-잠시 후-


라희 친구 2 : 야, 벗어. 안 벗으면 강제로 벗길거임.

율 : ?!!!(뭐 저런 사이코새끼가?!)

라희 친구 1 : (청테이프로 입을 붙이고, 몸을 밧줄로 꽁꽁 묶어두었다)으읍읍! 읍읍!!!


[한편 라희는?]

라희 : ....언니가 오지 않는다.. 아직까지도.. 걱정되네.. 내가 쫌 언짢은 말을 해서 기분이 많이 안 좋아졌나봐..(급우울..)
근데 아까 전화 건 이 새끼는 왜 안 받고 난리야?! 설마?! 사이코+변태새끼랑 같이 있는 건가? 걔네둘이 절친이긴한데..
늘 일방적으로 한 놈이 맞거다 ''당한단'' 말이지... 불쌍한 우리 승현이.. ㅜㅜ
내가 아무리 절친이여도 같이 다니지 말라고 그렇게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또 같이 다니는 건 아니겠지 설마..?
신지오 그 새끼 ㅈㄴ위험한 새낀데... 여러모로 걱정되네.. ㅜ


-다시 유리네-


율 : 버, 벗을테니까. 네 친구는 풀어주지? 왜 갑자기 아무 죄도 없는 네 친구는 묶고 그래?

라희 친구 1 : 으읍!! 읍읍읍!! 으으읍!!!!!!!!!!

라희 친구 2 : 아, 쫌 아가리 닥쳐 쫌!!(시끄러워서 축구공 차듯이 발로 찬다. 친구를...)퍽! 퍽! 퍽! 퍽!

율 : 야!! 그, 그만해!! 네 친구잖아?!! 아파하잖아!! 그만 풀어줘! 차라리 날 때리면 되잖아..!

라희 친구 1 : (친구 차다가 멈칫)...누님. 감당할 자신은 있고? 뭐 물론 누님을 때리는 않을 거야. 단, ''다른방법'' 으로 누님을 아파하게
만들어 줄 거거든. ㅋㅋㅋㅋㅋㅋ 그건 바로 강.간.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아까부터 참고 있었거든. 개꼴려서 누나가 ㅋㅋㅋㅋㅋ
근데 더 이상 못 참겠더라. 내가 원래 거유파인데 빈유도 나름 괜찮더라고 누님보니까 ㅋㅋㅋㅋㅋ 그래서 만지고 싶은 걸 간신히 참았어.
근데 이젠 만질 수 있게 됐잖아? 그러니까 얼른 벗어. 송라희 생.선은 누님의 끈으로 포장된 전라모습을 큰 상자에 넣어 그걸 가지고 송라희
그 개년한테 주고 누님이 선물 상자에 나와 생축한다는 말을 하고 감동주는 게 우리 계획이잖아? 근데 오늘 누님보니까 하기 싫어졌네?!
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율 : ....미친놈.

라희 친구 2 : 뭐?! 방금 뭐라고 했냐? ㅅㅂㄴ아?!

율 : 너 아니, 너 같은 애들 참 불쌍하다고. 얼마나 여친이 안 생기면 여자들을 덮칠까.. 얼마나 외로우면 여자들을 ''장난감''으로라도
괴롭힐까.. 어쩌다 남자애들 대부분이 변태가 되어버렸을까.. 이미 변해버린 사회를 탓해야 할까.. 인간을 만든 저 신이라는 새끼를 탓해야
할까.. 아니면 우리 인간들을 이렇게 만든 악마를 탓해야 할까.. 너희 같은 애들이 너무 불쌍해서 보듬어주고 싶을 정도네.

라희 친구 2 : ...뭐?! 불쌍해서 보듬어주고 싶을 정도라고?!! 하. 나 원. 뭔 개소릴 지껄이나 했더니 내가 불쌍해?! 내가 불쌍해?!
이 내가 불쌍하다고?!! 어엉?!! 와나.. ㅅㅂ.. 너 오늘 나한테 뒤졌으.. 각오해! ㅅㅂㄴ아!

율 : 그래.. 네가 날 어떻게 하든 더 이상 상관하지 않으마..

라희 친구 1 : ...(율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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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2-03-13 15:06 | 조회 : 859 목록
작가의 말
アキラ-じゆう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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