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타이머

타이머
001. 고난


(시유 시점)
(띠로로리 띠로로리)
"음..으.."
(휘적 휘적)
시유는 휴대폰을 향해 손을 휘적거렸다.
"으...아! 껐다..."
"흐아..."
(지금 시각 5시 30분)
시유는 간단하게 시리얼을 먹고 학교 갈준비를 했다.
(지금 시각 6시 17분)
아직 학교 가기엔 이른 시간이였다.
"아..너무 빨리 준비했나..?"
"일단 그냥 나가보자.."
그래도 일단 나가보기로 했다.
시유는 밖으로 나갔다.
"흡..하..!"
새벽 공기가 쌀쌀한 듯 했지만 괜히 기분은 좋아졌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걸어다니는 사람은 많이 없었지만 차는 꽤 많았다.
"아..뭐 하지.."
라고 생각하는 순간
(톡)
시유의 뺨에 빗물이 떨어졌다.
"어..? 어어어"
빗방울은 더욱 굵어졌고, 금세 머리카락을 젖게 만들었다.
집으로 가기엔 거리가 멀었다.
(쏴아아)
"...."
(축축..)
둘러보니 가까운 거리에 버스 정류장이 있었다.
시유는 시간을 봤다.
(6시 48분..)
"흠..."
시유는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기로 했다.
"학교가 열려있을까 모르겠네.."
시유는 버스정류장에 서서 버스를 기다렸다.
조금 있으니 멀리서 기다리던 버스가 오는 것 같았다.
그리고 버스에 타려던 순간..
(촤악-)
"억"
바닥에 고여있던 빗물이 버스에 의해 튀었고..
시유의 몸을 적셨다.
"큷.."
옆에서 작은 웃음소리가 들렸다.
시유는 돌아봤다.
''뭐지..''
시유를 보고 웃었던 사람은 시유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학교에서 성격이 좋아서 친구 많기로 유명한..김수안이였다.
''얘가 날 알리는 없겠지..?''
시유는 다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버스를 타려했지만.. 이미 가버린 후였다.
''가버..렸네..''
잠시후 뒤에서 소리가 들렸다.
"저기 괜찮아?"
시유는 자신에게 향한 소리에 놀랐지만 태연하게 반응했다.
"어..어.응."
곧바로 버스가 왔고, 시유는 다음 질문이 오기 전에 재빠르게 버스에 올라탔다.
"음..옷이 문제네.."
아까 전 사건 때문에 옷이 젖은 것에 대해서 잊어버렸었다.
시유는 시계를 보았다.
(7시 6분)
등교 시간이 24분 밖에 남지 않았다. 다시 집에 돌아가게 되면 지각을 하게 된다...
시유는 일단 버스를 타고 그대로 학교에 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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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10-04 02:01 | 조회 : 890 목록
작가의 말
인싸가되고싶은아싸

초보라서 허접합니다 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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