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 불신

성의 문은 닫히지않았고, 성에선 좀 전에 나온 도마뱀들과는 다른 모습의 처음보는 동물이 성 안쪽에서 걸어나왔다.

그 동물엔 날개가 있었고 몸은 도마뱀과 흡사했다.
그 동물한테서 우아함이 흘러나왔다.
동물에게서 그런 우아함을 느낀것은 처음이었기에 주위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넋을 놓고 쳐다보고있었다.
성에서 나오자 빛이 그 동물을 비췄다.
빛이 그 동물에게 비추자 동물의 형태가 자세히 보였다.

...
모두들 그 동물에게서 눈을 때지 못했다.
그 동물은 다들 판타지 소설이나 만화에서만 보던 드래곤에 모습과 아주 흡사했기 때문이다. 그 드래곤에 색은 정말 아름다웠다.
그냥 봤을땐 하얀색으로 밖에 안보였지만, 빛이 비춘부분에선 크리스탈색이 빛나고있었고 빛이 비추지않는 곳은 약간의 푸른빛이 그 드래곤을 감싸고있었다.

그 드래곤이 성 문에서 나와 우리 앞에 서 자신의 목걸이를 한번 터치한 뒤 말을 시작했다.
다들 경계했지만 말을 시작하자 집중해서 들었다.
“저희는 침략이 목적이 아닙니다. 저희는 이 세계와 저희 세계가 같이 공존하여 지내고 싶습니다. 이 호수 위에 무단으로 자리를 잡은건 죄송합니다.”
말이 끝나자 드래곤이 고개를 숙이며 사과를 하였다. 그러자 성문 안에 있던 도마뱀들도 성문에서 나와 고개를 숙였다.
“정말 침략이 목적이 아니였던건가?”
“아냐 지금 우리를 안심시키고 침략하는 목적일 수도 있어.”
주위에 사람들이 모두 수군거렸다.
주위 군인들도 수군거리고 무전을 하는듯 했다.

...
몇시간 뒤
검정색 정장을 차려입고있는 외국인 두 명이 걸어왔다.
두 명이 걸어오자 군인들은 모두 고개를 숙였고 그 둘은 드래곤 앞까지 갔다.
“저희와 공존을 하시고 싶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저희들이 당신의 세계에 탐사를 가봐도 될까요?”
그들이 그 질문을 한 뒤 드래곤이 움직였다.
“그럼요, 하지만 탐사를 가실때 저희 동료 한 명을 데리고 가시지요.”
드래곤은 허락을 하며 옆에있던 도마뱀중 한명을 그 둘 옆에 붙여주었다.

...
그 둘과 군인 네다섯 명, 도마뱀 한 마리가 그 성문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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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6-27 13:01 | 조회 : 774 목록
작가의 말
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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