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문

“으.. 머리야..”
머리가 깨질듯한 고통에 나는 잠에서 깼다.
어제 너무 달린 탓일까? 난 침대가 아닌 현관 바닥에서 눈을 떴다.
나는 머리가 너무 아파 편의점에 숙취해소제를 사러 가려고 비틀거리며 현관을 나섰다.
계단은 왜 이리 많은지 잘못 디디면 굴러 떨어질 것 같았다.
계단 손잡이를 양손으로 잡으며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야야야 너 신발끈 풀렸다! 나는 고개를 숙여 내 신발을 확인했다.
“ㅋㅋㅋㅋㅋ구라야 슬리퍼 신고나왔으면섴ㅋ”
순간 짜증이나 두리번거리며 날 놀리는 놈을 찾고 있었다.
어디로 도망간 건지 난 찾지 못하고 계단을 내려와 편의점으로 걸어가고 있었다.
“야~ 멍청아~!”
아까 날 놀리던 목소리였다.
이번엔 꼭 잡기 위해 편의점으로 가던 발을 돌려 주위를 살폈다.
하지만 사람은 한 명도 안보였다.
“야 뭐 찾냐?”
또 그 목소리다. 그 소리가 나는 방향에는....나비??? 또 그 녀석들 짓이었다.
이런 일들은 저번 주부터 시작됐다.


...
평화로운 아침 난 우리 동네 산책로를 여유롭게 걷고 있었다.
우리 동네 산책터엔 크진 않지만 신비로운 색의 물이 흐르는 소원의 호수가 있다.
그때도 예전과 다름없이 소원의 호수 옆에서 조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호수에서 알록달록한 빛이 나오더니 아이들 놀이터 같은 성이 호수에서 올라와 호수를 모두 덮었다 .
그러자 사람들은 도망을 치거나, 신기하다며 사진을 찍거나, 숨는 사람들로 나누어졌다.
나는 아는 기자 언니한테 전화를 걸었다.
언니에게 이 일을 알리자 바로 오겠다며 기다리라고 했다.
언니를 기다리며 호수 앞 밴치에 앉아있었는데,갑자기 그 성에 문이 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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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6-10 11:13 | 조회 : 1,239 목록
작가의 말
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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