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시작

이런 생각이 2일만에 들게 하다니 생각보다 내가 충격이 크지 않았나보다.

아니면 채연이가 대단한 것 이다.

*****************

[아.아. 잘 들리니 얘들아?] ←[ ]모양은 무전기 대화입니다.

[네!]

회색눈동자에 어두운 피부색을 가진 연구원처럼보였던 사람의 목소리 같았다.

[1시까지 중앙홀로 오면 되.]

[네]

"와.....이제 2시간 후면 어려지네."

"그러게."

"어려질 때 아플 것 같지 않아?"

"흠.....모르겠는데?"

그 때 윤지혜가 왔다.

"채연아! 지민아! 안녕!"

"지혜야ㅑㅑㅑ!"

채연이가 아주 빠르게 지혜에게 갔다.

그리곤 폭 안았다.

"우리 채연이 왔어?"

난 우리 엄마에게 1학년 때부터 뽀뽀하는 걸 거부했는데..

순간 엄마가 생각 났다.

지혜가 나한테도 왔다.

"우리 음류수나 사먹을실?"

"ㅇㅋ!"

채연이가 아주 깜찍하게 대답핬다.

그리고 나도 말했다.

"좋아!"

굳이 이런 천진난만한 아이에게 내 감정을 알리긴 너무 잔인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곤 카페에 갔다.

채연이는 아주 자연스럽게 흑당버블티를 주문했고 지혜는 타로버블티를 주문했다.

나는 바닐라 라떼와 슈크림 라떼 중 고민하다, 바닐라 라떼를 시켰다.

음류수가 나오길 기다리며 나름 재밌게 떠들었다.

음류수가 나왔다.

채연이와 지혜가 같이 도도도도 나와 받았다.

그리고 맛있게 먹었다.

나도 괜스레 기분이 좋아졌다.

그렇게 라떼를 먹으며 떠드니 12시 46분이 되었다.

나는 친구들과 같이 수다 떨며 중앙홀로 갔다.

거기엔 적안에 금발을 가진 남자 연구원이 있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 모두 서있었다.

"12시 50분이긴 하지만 이미 다 왔으니까 약을 복용해보자.

"약이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중2는 확률상 10명 중 7~8명 정도?"

그 연구원은 OKOD05라는 약을 주었다.

그리고 채연이와 지혜에게 관심을 쏟아내느라 눈치 채지 못했던 옆에 있었던 연구원이 물을 주었다.

다른 아이들이 머뭇거릴때 나는 바로 약을 삼켰다.

먹자마자, 초등학교 2학년정도로 어려졌다.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런지 어안이 벙벙했다.

그리고 다른아이들은 내가 안전하고 문제가 없는것을 확인하고 "꿀꺽" 하고 삼켰다.

그리고 적안에 백발을 가진 남자 연구원이 누군가를 데려왔다.

거의 다 흰머리로 변하신 할아버지? 정도로 보이는 사람이였다.

연구원이 이렇게 소개했다.

"이 분은 너희가 다닐 차를 운전하실 기사님이란다."

할아버지께서 운전이라니 치매라도 있으면 어쩔려고....

설마 설마하는 마음으로 차에 탔다.

정확히는 학원차.

왜냐하면 괴물도 자신을 해치려는 사람인지 정도는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다니기 위해 학원차로 다니기로 한 이유다.

아무리 생각해도 변명인 것 같다.

아무튼간에 이제부터 시작이다.


+(삽화는 학원차를 운전하실 기사님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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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4-23 14:19 | 조회 : 890 목록
작가의 말
풉ㅋ풉ㅋ

TMI: 원래 완결하면 TMI편 하나를 만들 생각이였지만, 이미 TMI가 너무 많이 생겨서 작가의 말에 TMI를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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