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시우를 꿇려놓고 자신의 발기한 ㅈ지를 앞에 들이미는 정한은 뻔뻔하기 짝이 없었지만 시우는 너무나 순진했다.

‘또... 이게 다 내 잘못이야 전부.. 내가 잘 해야돼.”


할짝 할짝


“추읍, 츕, 쭈웁, 츄읍, 춥, 할짝..... 욱!!! 우윽!!!”
“하아.. 하아.. 후.... 시우씨.... 목구멍까지 넣어줘.”


정한이 자신의 ㅈ지를 머금은 시우의 머리를 움직이며 박아댔다.

우윽! 욱! 흐극! 어욱ㄱ!

거칠게 박아대던 정한이 시우의 입에 사정했다.


“콜록 콜록 흐으...”
“후우.. 역시 시우씨가 최고야~. 이건 다 시우씨가 나 꼬셔서 이렇게 된거라고. 대표님한테 말하면 시우씨한테 실망하시겠지만, 내가 특별히 아직까지 말 안하고 있잖아?”
“네.. ㄲ, 꼬셔서 죄송.. 해요.. 말하시면 안돼요.”


정한은 이번에도 시우에게 모두 시우의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럼~ 내가 시우씨 잘되라고 이러는 거니까. 그런데 왜 매번 기술이 좋아져? 계속 이렇게 발정나서 나 꼬시면 곤란해.”
“그.. 그게...”
“ㅎㅎ 장난, 장난. 시우씨 다음에 봐~”


덩그러니 탈의실 바닥에 남겨진 시우는 자신이 뱉어낸 정액을 치우며 일어났다.

한시우는 일년동안 정한과의 관계가 모두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다.


“하아... 배고파...”


씻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식당으로 내려가봤자 시우가 먹을 수 있는 것은 닭가슴살 샐러드가 끝이었다.

“.......”

우적우적 씹어먹는 샐러드는 오늘따라 더 맛이 없었다.


“치킨 먹고싶다...”

.
.

핑—

‘아... 현기증....’

다이어트 4일째 되는 날

시우의 일과는 운동 - 식사 - 연기연습 - 자유시간 - 취침 으로 한가한 날들이었지만 식단조절로 시우의 몸은 항상 우울하고 피곤해 보였다.

‘주인님은 바쁘신건가. 못 본지 좀 된 것 같은데..’


삑 삑 삑


“시우씨 런닝머신은 그만 하고 이리 와요.”


정한이 20분동안 가볍게 뛰고있던 시우를 불렀다.


“오늘부터 운동시간을 2시간으로 늘리려고 하는데, 괜찮죠?”
“네..?”
“화보 촬영때까지 열심히 해야죠~. 나는 시우씨랑 있는 시간이 너무 좋은데, 시우씨는 아닌가봐? 대표님한테 말씀은 드려놨어.”
“아... 그럼... 네...”


정한은 운동할 때에는 시우를 만져댔고, 운동의 끝에는 항상 펠라로 마무리했다.



-탈의실-


“시우씨, 나 두 시간동안 참느라 힘들었는데. 오늘은... 뒤돌아봐요.”
“아.. 안ㄷ..”
“시우씨 지금 거절하는거야..? 뭐 그럼 말고.”


시우가 주춤하자 정한이 순순히 놔주었다.

그런데 갑자기

정한은 휴대폰을 들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


“네, 한우혁 대표님 지금 없으신데, 무슨 일이시죠 김정한님?”


스피커에서 우혁의 비서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정한이 한우혁에게 시우에 대해 보고하기 위해 전화를 건 것이다.

철렁

시우는 겁이 났다.

정한이 우혁에게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것, 정한을 유혹해서 모든 일이 일어난 것이라고 말을 할까봐.

시우가 정한의 바지를 잡고 매달려 입모양으로 말했다.


“아, 안돼요! ........죄송해요, 말하지 마세요.. 제발... 제가 잘못했어요..”


정한이 씨익 웃으며 통화를 끊었다.


“시우씨, 우리 잘 해왔잖아? 지금 시우씨는 거절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야.”


정한의 협박이 너무나도 잘 먹혔다.

주인님께 피해가 되면 안된다고,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항상 자신에게 말해왔었다.

정한은 그런 시우의 순종을 어떻게 이용해야 할지 잘 아는 사람이었다.

정한은 이제 더욱 순종적으로 변한 시우의 뒤까지 탐했다.

정한은 시우의 뒤를 제대로 풀지도 않고 자신의 것을 박아 넣었다.


“악!!..... 흡!!”
“후우... 후.... 시우씨 뒷귀멍이 나를 너무 유혹하는데? 왜이렇게 조여.”


퍽 퍽 퍽 푹


“......”
“아으... 이런 발정난 개 같으니..!”


시우는 입을 꽉 물고 신음을 참았다.

뻑뻑했던 뒤가 찢어지고 말랑해졌지만 시우는 쾌감보다는 고통만 느낄 뿐이었다.

‘주인님이 아니어서 그런가.. 윽..!’

탁 탁 탁 탁

정한이 시우의 등에 자신의 것을 흩뿌리고는 시우에게 속삭였다.


“하아... 시우씨, 너무 좋았어.... 내일도 잘 부탁해?”


정한은 자신의 욕구를 채우자마자 탈의실을 나갔다.

따끔

꽉 물었을때 터진 것일까, 시우의 입술은 찢어져 피가 흘렀다.

17
이번 화 신고 2021-05-08 02:11 | 조회 : 11,942 목록
작가의 말
닭 쫓던 강아지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