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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수고는 무슨~ 다 우리 대배우 한시우께서 NG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줘서 그런거지.”
“하하 감사해요 감독님. 그럼 먼저 들어가 보겠습니다.”



176cm에 날카로운 눈매, 입고 있는 검은 수트가 잘 어울리는 배우, 한시우가 감독에게 인사하며 조금 빠른 걸음으로 촬영장을 빠져나간다..



대단하지 않아? 데뷔 1년만에 출연한 모든 드라마가 히트를 끌더니 이젠 대한민국에서 한시우를 모르는 사람이 없잖아~.
너무 잘생겼어ㅠㅜ 저 품에 한 번만 안겨봤으면 소원이 없겠네.




뒤에서 사람들이 수군거린다. 그렇다 한시우는 막 엄청나다 할 피지컬은 아니지만 날카로운 눈매와 누가봐도 감탄이 나올만 한잘생긴 얼굴을 가지고 1년 전 데뷔하자 마자 모든 국민의 관심을 갈고리채 쓸어담았다.

겨우 19살이었던 한시우는 데뷔작인 <사랑의 칼날>에서 카리스마 있고 차가운 이미지의 캐릭터로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그는 로맨스, 액션 등 다양한 장르의 모든 드라마에서 수준높은 연기를 보여주며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로 자리 잡았다.




“후... 빨리 집에 가서 쉬고싶다.”

이상하리만큼 싸한 분위기의 지하주차장. 한시우는 한숨을 쉬며 SUV가 있는 곳으로 걸어갔다.



달칵, 위이이잉


문이 열리자 바로 보이는 한 남자.
나른하게 기대어 앉아있던 그는 문이 열리자 천천히 눈을 뜬다.

풀어헤친 넥타이와 풀어놓은 셔츠.
앉아있어도 족히 185는 넘어 보이는 그는 손에 수갑을 쥐고있다.


눈만 떴을 뿐인데 그의 강압적인 분위기에 공기가 싸해졌다.


쿵쿵쿵

갑작스런 그의 등장에 놀란 한시우의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주, 주인님...”

SUV의 문이 열리고 그를 본 한시우의 머릿속은 새하얘졌지만 몸은 본능에 따라 움직였다.


한시우는 재빠르게 SUV 바닥 그 남자의 발치에 무릎을 꿇고 앉았다.


나른하게 앉아있지만 그의 심기를 거슬렀다가는 그 누구도 좋은 꼴은 못 볼거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그의 분위기에 한시우의 등에서는 식은땀이 흘렀다.






그 남자의 이름은 한우혁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기업 ‘신우’의 회장이며 한시우의 주인이다.


3년 전 떠도는 고아인 한시우를 발견하고 바로 자신의 집에 들였다.

학교는 자퇴, 집도 가족도 없던 한시우는 몇일을 굶으며 길거리에 누워있었다.
좌절의 연속 끝에 죽겠구나 하던 때, 자신을 집에 데리고 간 우혁은 시우와 자신 사이에 주종 관계를 형성했다.



우혁은 당시 17의 철 없던 한시우를 손수 교육시켜 배우로 키워냈다. 다소 고통스럽고 힘든 교육이었지만 시우는 교육을 잘 흡수해 나갔다.



한우혁은 한시우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렇게 현재 한시우는 엄청난 빽을 업고 대배우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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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과정은 따로 자세히 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SUV안

한시우는 꿇어 앉은 채로 분위기를 파악했다.

무거운 공기에 요동치는 심장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던 한시우는 촬영 전 자신의 매니저, (한우혁이 붙여둔 우혁의 최측근) 임윤서가 했던 말이 떠올랐다.


‘오늘 대표님께서 촬영 후에 잠시 들르신답니다. 회사 일이 잘 풀리지 않아 기분이 안 좋으신 듯 ..’
‘아 알았어요. 피곤한데 빨리 촬영 진행하죠 매니저님.’


매니저 임윤서의 말을 끊었던 기억과 촬영하며 까맣게 잊고 있었던 대화를 상기했다.


‘아 좆됐다. 그걸 까먹다니... 하..,,’

한시우는 속으로 욕이란 욕은 다 하며 주인의 말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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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3-16 03:56 | 조회 : 3,629 목록
작가의 말
닭 쫓던 강아지

1화는 똑같은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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